올림푸스한국과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올림#콘서트'
올림푸스한국과 예술의전당이 함께하는 '올림#콘서트'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1.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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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연 이은 두 번째 공연, 지난 10일 예술의전당에서 클래식과 재즈로 암 경험자•가족과 소통
지난 1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림푸스한국의 '올림#콘서트'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가 열창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올림푸스한국의 '올림#콘서트'에서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가 열창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암 경험자와 가족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 위해 관객 맞춤형 음악회 <올림#콘서트>를 지난 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했다. 

  
올림푸스한국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하는 <올림#콘서트>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음악으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암 경험자와 그 가족, 의료진이 연주자이자 관람객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올림#콘서트>는 지난 6월 23일 첫 공연에 이어 이번 두 번째 공연도 600석 전석 매진을 기록, 암 경험자와 그 주변인에게 문화를 매개로 한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김동규와 가을, 어느 멋진 날에”라는 테마 하에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소프라노 김나영 등이 참여해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재즈를 선보였다. 특히, 암 경험자인 현역 피아니스트 김정은과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자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재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감동을 더했다. 

  
바리톤 김동규는 카르딜로(S.cardillo)의 ‘무정한 마음(Core'n grato)’으로 청중의 마음을 부드럽게 깨운 후 성악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함경도 민요 ‘신고산타령’ 등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소프라노 김나영,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와의 감미로운 듀엣으로 가을 감성에 깊이를 더했다. 공연 말미에는 청량한 가을 정취와 따뜻한 가사가 어우러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소프라노 김나영은 헨델(G.F.Handel)의 아리아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는 ‘고엽(Autumn leaves)’과 비틀즈(The Beatles)의 ‘아이 윌(I will)’ 등 대중에게 친근한 곡들을 열창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암 경험자로서 특별 초청된 피아니스트 김정은은 서로 다른 느낌의 자작곡 ‘11월의 하루(One day in November)’와 ‘저 별 어딘가에’를 각각 첼리스트 조호연,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와 함께 선보이며 공감과 희망을 선사했다. 의료인이자 음악가인 바리톤 김재정은 가곡 ‘내 맘의 강물’과 ‘이상(Ideale)’으로 평온하고도 진한 감동의 울림을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 박래진 본부장은 “올림#콘서트를 통해 암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멋진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올림#콘서트> 세 번째 공연은 내년 3월 16일(토)로 예정되어 있으며, 관련 정보는 한국혈액암협회 (www.bloodcanc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올림#콘서트> 외에도 소아암 인식 향상 및 환아 정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진예술 교육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를 비롯해 취약계층 노인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블루리본 프로젝트’, 이주민의 소화기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 '위 투게더(We(胃) Together), 낙도, 농어촌, 독거노인 및 장애인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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