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뉴델리서 '2018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진행
LG전자, 인도 뉴델리서 '2018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 진행
  • 정세연
  • 승인 2018.11.1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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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사진= LG전자)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2018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사진= LG전자)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LG전자는 11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공동으로 지난9일부터 오는12일까지 인도 뉴델리 아쇽호텔에서 '2018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8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랜지'에는 18개국 100여 명의 장애 청소년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영국,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은 이 행사에 처음 출전했다고 전했다. 

 

9일 개막식에는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겸 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상무, 크리한팔 구르자르 인도 사회정의역량강화부 특임장관, 나게쉬 쿠마르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남아시아 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가 개인전과 단체전 각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전은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툴챌린지' ▲특정 상황에서의 정보검색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챌린지', 단체전에서는 ▲영상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영상촬영과 편집능력을 평가하는 ''e컨텐츠챌린지'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를 이용해 직접 스토리를 구성하고 게임을 제작하는 ''e크리에이티브챌린지'가 있었다. 

 

또한 9일 진행한 IT 포럼에서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전 유엔대사),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SD 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이행,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를 위한 ICT(정보통신기술)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회 개최 전에 참가국 대상으로 서울대 MMLAB(인터넷 융합 및 보안 연구실)과 인하대 창의기술인재센터가 공동 제작한 정보화교육 교재를 사전에 배포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참구국은 이 교재를 활용해 국가 예선전을 진행하기도 했고 이를 통해 LG전자는 장애청소년들이 이 교재를 활용한 정보화교육을 통해 기술을 배우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인도법인은 2017년부터 '카레이로시니' 캠페인을 진행해 인도 시각장애인에게 무료로 개안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카레이로시니'는 힌디어로 '불을 밝히다'는 뜻으로 올해 약 1천명의 시각장애인이 수술을 받아 시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 겸 부사장은 "장애 청소년들의 IT 역량을 강화해 사회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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