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미넴, 클럽 허공에 억대 돈자랑… 경찰 수사 하나?
헤미넴, 클럽 허공에 억대 돈자랑… 경찰 수사 하나?
  • 정세연
  • 승인 2018.11.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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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화면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헤미넴'이 등장하며 클럽 한가운데서 지폐를 날렸다.

 

헤미넴의 등장은 지난달 29일 새벽녘 서울 강남의 A 클럽에서다. 헤미넴 B씨가 클럽 한 가운데서 5만원권을 날리기 시작하자 현장은 돈을 주으려는 손님들이 몰리면서 아수라장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헤미넴' B씨는 이날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일대 지역 클럽을 옮겨가며 수천만원을 뿌린 인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B씨는 3억을 호가하는 양주를 주문, 개봉하고 스테이지엔 1억여원을 뿌린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B씨가 자신을 개인 투자분석가라고 한 매체를 통해 정체를 밝히면서 일각에선 마케팅의 일환이 아니냐는 의심이 흘러나왔다. 그저 생각없이 뿌리진 않았을 거란 얘기다. 경찰도 주시했다. B씨의 재산, 투자 형성 과정에서 불법적 요소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도 많은 이들은 공기업 임직원의 연봉에 이르는 거액을 선뜻 날려버린 과감한 B씨의 행위에 대해 "부럽다" "뿌린 돈이 있어 좋겠다"는 원초적인 부러움을 내놓고 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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