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큰피해....사이판 국제공항 폐쇄
태풍 ‘위투’, 사이판 강타 큰피해....사이판 국제공항 폐쇄
  • 정세연
  • 승인 2018.10.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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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초강력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남기고 있다. 

 

AP통신 등은 시간당 최대풍속 290㎞의 강풍을 동반한 위투는 전날 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서 사이판을 포함해 15개 섬으로 이뤄진 북마리아나제도를 휩쓸고 지나갔다고 전했다.

 

불과 하루 만에 카테고리 1에서 5로 급격히 위력이 강해진 상태로 사이판을 포함해 티니언 등 주변 섬에 큰 피해를 남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기상사이트인 ‘웨더 언더그라운드’를 인용해 위투는 미국 본토나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가운데 허리케인 ‘스리’(Three)로 당시 명명됐던 카테고리 5의 1935년 ‘노동절 허리케인’ 이후 가장 강력한 폭풍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보도에 따르면 사이판 국제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최소 1000명의 한국 관광객이 발이 묶였다고 알려졌다. 발이 묶인 한국 관광객들 중에 한 학교에서 단체로 사이판을 찾은 학생 300여 명이 포함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활주로 잔해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28일 제한적으로나마 운영을 재개할 전망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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