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TV홈쇼핑 소비자불만 폭주… 홈앤쇼핑 '최다'
[국정감사] TV홈쇼핑 소비자불만 폭주… 홈앤쇼핑 '최다'
  • 정세연
  • 승인 2018.10.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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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최근 5년간 TV홈쇼핑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가 8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한국소비자원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피해구제신청 건수는 3122건으로 집계됐다.

품질·사후관리 관련(1251건)과 계약불이행·해지위약금 등 계약 관련 불공정 피해(1141건)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체별로는 홈앤쇼핑이 392건으로 가장 많았다. GS홈쇼핑(297건), 현대홈쇼핑(249건), 롯데홈쇼핑(247건), CJ오쇼핑(237건) 등 대형 홈쇼핑사 모두 200건대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NS홈쇼핑은 95건으로 비교적 적었다.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의 TV홈쇼핑 관련 민원은 5085건에 달했다. 허위·과장 광고(1975건), 교환·반품·환불(1047건), 법령·규정문의(802건), 품질불량(698건) 순이었다.

이태규 의원은 "TV홈쇼핑 업계는 자정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고, 정부도 점검수준을 높이겠다고 하지만 모두 말뿐"이라며 "양측은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비자 만족도 제고와 홈쇼핑 업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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