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자에서 봉사자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갤러리아 희망 트레이너’
수혜자에서 봉사자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갤러리아 희망 트레이너’
  • 정세연
  • 승인 2018.09.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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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트레이너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희망트레이너 (사진=한화갤러리아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김은수) 본사와 갤러리아면세점 63이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트레이너’에 참여하고 있는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지난 19일(수) 갤러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5명은 지역사회 어르신 열 분(10명)이 참석하신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의 수혜자에서 봉사자로 역할을 전환, ‘1일 만들기 교사’가 되었다.

 

아동들은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하실 수 있는 매듭 팔찌 만들기를 수업의 주제로 선정,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기 위해 행사 몇 일 전부터 열심히 연습을 하며 준비했다.

 

행사 당일 ‘1일 선생님’으로서 어르신 앞에 선 아동들은 몇일간 연습한 내용을 자상하게 알려드리며, 손수 만들어 완성한 팔찌를 어르신 손목에 채워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일 손자∙손녀’가 되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효도안마’를 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추석 명절을 맞아 하루 동안 봉사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인숙 쪼물왕국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수혜자인 아이들이 봉사자로서 역할을 경험해봄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 트레이너’는 한화갤러리아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하여 ’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복지시설 아동 건강 증진 캠페인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율 감소를 위해 갤러리아백화점 소재 각 지역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하여 전문강사를 영입, 주1회 운동 프로그램과 식습관 지도, 주기적인 BMI 측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월1회 임직원들이 아동들의 정서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창의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건강 멘토가 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

 

▶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 기획 및 제도적 장치 마련

 

한화갤러리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사회공헌을 기업경영의 핵심과제로 삼고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스파이더맨, 영화배우, 피아니스트 등 난치병 환아들의 동화 같은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성취 프로그램’, 크리스마스에 선물 박스를 쌓아 올려 전국 주요 병원 환아에게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나눔트리’ 등이 있다.

 

또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 기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임직원이 업무 시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유급봉사제도’를 시행하는 등 임직원들의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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