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1급 감염병 등급 상황에 맞게 조정 논의해야"(종합)
김총리 "1급 감염병 등급 상황에 맞게 조정 논의해야"(종합)
  • 한국사회복지저널
  • 승인 2022.03.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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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2022.3.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방역 당국에서는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을 변화된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제 일반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치료에 힘을 보태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 요구는 경기도의사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이미 제안이 왔고 우리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전문가들과 진지한 토론을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음압격리와 높은 수준의 격리를 필요요 하는 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정점을 향하는 상황에서 동네병원 등에서 확진 및 치료가 이뤄지는 현 대응 체계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총리는 "이미 국립대병원 10여 곳과 여러 대형병원에서는 개정된 지침에 따라 원내감염 없이 입원 중인 확진자를 일반병실에서 치료하고 있다"며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변화에 동참해 주실 것을 의료계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오미크론의 위험을 너무 가볍게 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며 "최근에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거나 확진되어도 격리수칙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또 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서라도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며 "백신접종은 오미크론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행의 정점이 지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가 곧바로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정점 이후에도 한동안 우리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백신접종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2월 말부터 요양시설 입소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 중이지만 아직 접종률은 10%도 되지 않는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미접종자의 접종률도 한 달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고위험군과 미접종자부터 백신접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해선 "이번 주말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종료된다"며 "정부의 일관된 거리두기 조정원칙은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었다. 현재의 방역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계의 의견을 들어 금요일 중대본에서 결정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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