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尹당선인에 "국민통합 중요"…이재명과도 곧 통화(종합)
文대통령, 尹당선인에 "국민통합 중요"…이재명과도 곧 통화(종합)
  • 한국사회복지저널
  • 승인 2022.03.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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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7.25/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선을 축하하는 전화 통화에서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이에 "많이 가르쳐달라.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 통화 내용을 이같이 전했다. 두 인사 간 통화는 오전 9시10분부터 5분 가량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게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으셨다"고도 말했다.

이어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더욱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길 바란다"고 윤 당선인에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박 대변인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도 남겼다. 박 대변인은 이 메시지를 읽다가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렸고 이에 브리핑이 5분 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축하 인사를 드리고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선거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결과 차이도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 정부는 국정 공백 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하며 차기 정부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 정부에 대한 적폐수사를 언급,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일이 있었던 가운데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오늘 통화에서 관련 대화가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현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를 비판해왔던 만큼 이 부분이 차후 변화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추후 논의해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곧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도 통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 후보와) 통화하실 것이고 통화 일정을 잡고 있다"고 했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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