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주도 1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발생
[전문] 제주도 11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발생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4.12 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제주도가 공개한 확진자 발생 전문이다.

■ 제주지역에서 이틀 간 15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7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10일에는 총 803명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8명(제주 #654~#661)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날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1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1명이 됐다.

❍ 하루 새 확진자가 8명 이상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최대 수치로 올해 1월 1일 13명, 1월 3일 10명, 1월 4일 8명, 1월 6일 9명에 이어 다섯 번째다.

❍ 4월 제주에서는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2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85명(4.4~4.10, 27명 발생)으로 전일 3명(4.3~4.9, 21명 발생)에서 더 늘어났다.

■ 이날 추가된 확진자들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중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서울 중랑구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 ▲ 2명은 ‘65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 2명은 ‘630번 접촉자’ ▲ 3명은 ‘647번 접촉자’▲ 1명은 ‘서울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 제주 654번 확진자 A씨와 656번 확진자 B씨는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65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 A씨와 B씨는 653번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오후 2시와 3시 10분에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 A씨는 지난 2일부터 감기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B씨는 지난 3일부터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진술했다.

❍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 B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 제주 655번 확진자 C씨와 660번 확진자 D씨는 ‘63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 630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오전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5명과 함께 입도하던 중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돼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1일 오후 5시 30분경 확진됐다.

❍ C씨와 D씨는 630번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지난 2일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이들은 630번 확진자 발생 이후에도 함께 입도했던 가족 중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지난 6일 637번 확진자가 되기까지 또 다시 추가 검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2차 검사에서도 이들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 그러나 C씨는 지난 7일부터 약한 기침 증상이, D씨도 7일부터 약한 감기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9일 오후 3시경 제주보건소에서 격리시설을 방문해 세 번째의 검사를 진행했다.

❍ 그 결과 각각 10일 오후 1시 50분과 오후 6시경 잇달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 이들은 모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 C씨와 D씨인 경우에는 격리 중 확진을 받음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로써 4월 1일 제주여행에 나섰던 가족 6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입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의 가족들은 음성으로 확인돼 도내 한 격리 시설에 입소해 있는 상태이다.

■ 제주 657번 E씨, 658번 F씨, 659번 G씨는 모두 지난 9일 확진판정을 받은 ‘64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 제주 647번 확진자의 경우 제주 64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앞서 8일 645번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9일 오후 1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 E씨, F씨, G씨는 모두 647번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 사실이 확인돼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10일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 이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이다.

❍ 이들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다.

■ 제주 661번 H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 H씨는 지난 4일 오전 관광을 위해 다른 가족 3명과 함께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 이들은 관광을 하던 중 지난 7일 오전 11시경 가족 중 1명이 서울시 중랑구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연락를 받고 가족 모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 그 결과 2명이 제주 643번과 644번 확진자가 됐으며, 나머지 2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시설 격리를 시작했다. H씨는 시설 격리에 돌입했던 가족 중 1명이다.

❍ H씨는 지난 7일부터 시설에서 격리를 하던 중 10일 오전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오후 1시경 서귀포시동부보건소에서 격리시설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 10일 오후 8시 30분경 최종 확진 통보됐다.

❍ H씨는 현재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 H씨도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 및 동선은 최소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여행을 하러 온 이들 가족 4명 중 3명은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만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시설격리를 진행 중이다.

■ 제주도는 현재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동선을 확인 중이다.

❍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 제주도는 또한 역학조사 중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9일 5시부터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일제검사에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 등 모두 147명이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오늘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 검사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관련 방문이력으로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8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623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1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79명(확진자 접촉자 141명, 해외입국자 238명)이다.

■ 한편 10일에는 총 145명이 1차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 중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5,482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

❍ 이상 반응은 현재까지 누적 214명이 신고 접수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limited933@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