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아는 여성 살해하고 시신유기 도운 공범도 죽인 50대(종합)
인천서 아는 여성 살해하고 시신유기 도운 공범도 죽인 50대(종합)
  • 한국사회복지저널
  • 승인 2021.12.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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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50대 여성을 살해 후 금품을 빼앗은 뒤 시신을 유기하고, 범행에 가담한 공범인 남성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6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살인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한 건물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B씨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시신을 B씨 차에 실어 인하대역 인근 노상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다.

A씨는 또 하루뒤인 5일 오전 중구 을왕리 야산으로 지인인 C씨를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딸로부터 4일 오후 7시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벌여 5일 오후 7시30분께 B씨의 차에서 살해된 B씨를 발견하고 강력사건으로 전환해 수사를 벌여 미추홀구 주안동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C씨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를 살해한 직후 C씨에게 "시신을 옮기는 데 도와달라"면서 불러내 미추홀구 건물에서 B씨의 차량까지 C씨와 함께 시신을 옮겼다. 이후 함께 차량 트렁크에 시신을 넣은 뒤 인하대역 인근 노상 주차장으로 이동해 함께 시신을 유기했다.

A씨는 시신이 부패해 범행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C씨에게 "(시신을 묻기 위해) 야산에 땅파러 가자"고 말하며 불러내 중구 을왕리 인근 야산으로 C씨를 유인한 뒤, C씨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와 C씨를 각각 알고 있었으나, B씨와 C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와 C씨를 살해한 동기와 범행 도구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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