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염 24명·의심사례 10명…7번 환자 통해 폭발(종합)
오미크론 감염 24명·의심사례 10명…7번 환자 통해 폭발(종합)
  • 한국사회복지저널
  • 승인 2021.12.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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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지로 지목된 인천 미추홀구의 교회에 외국인 교인들을 위한 선별진료소가 마련되어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강승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12명이 추가되면서 24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12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10명, 해외유입 2명이다.

이날 의심사례도 6건 추가돼, 아직 분석중인 4건을 포함해 의심사례 건수도 10건(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사례는 총 34명이 된다. 이들과 밀접접촉자는 600여명으로 추산되며, 선제적 관리 대상까지 합해 1360명 가량이 방역당국의 추적 관리 대상이다.

◇인천 교회 관련 10명·해외유입 2명 오미크론 추가 감염…누적 24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사례 현황을 밝혔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는 전날 대비 6명 늘어 총 34명이고, 이중 오미크론 변이가 확정된 사례는 총 24명이다.

현재 34명의 사례는 크게 Δ인천 입국자/교회관련 30명(확정 20명) Δ경기 입국자(나이지리아) 2명 Δ신규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천 교회 관련해서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1~2번) 및 그들과 접촉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4번) 관련 연쇄감염 확진자들이다. 이날 추가로 오미크론이 확정된 국내 감염사례 10명(11번, 14~15번, 19~20번, 22~26번)도 모두 인천 교회 관련 확진자들이다.

우즈벡 30대 남성(4번)은 지난달 24일 목사 부부를 만나고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5일동안 직장생활을 했고 7번 환자(지인)를 만났으며 거주지 인근 치과와 마트·식당 등을 다녔다. 4번 환자의 아내(5번)와 장모(6번), 지인(7번)은 지난달 28일 교회가 개최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후 7번 환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했다.

이날 추가로 확정된 11번 환자는 7번 환자의 지인이고, 14번은 인천 교회 교인, 15번은 14번의 가족이다. 19~20·24번 역시 인천교회 교인이고, 22~23번은 교인 환자(21번)의 가족이다. 다만 아직 21번의 변이 여부는 분석 중이다. 이들 모두 7번 환자와 직접 접촉했거나, 접촉자의 가족 또는 지인으로 파악됐다. 목사 부부를 포함해 교회 관련 오미크론 확진자 20명 가운데 12명이 7번 환자와 얽혀 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분석 중인 9명도 7번의 접촉자로 분류된다.

25번 확진자는 우즈벡 남성의 장모(6번)가 방문한 식당에서 접촉한 후 감염된 30대로 인천 교회 관련으로 분류됐다. 26번은 충북에 거주하는 70대로 인천 교회 방문 후 확진됐다.

이외에도 아직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중인 16~18번, 21번, 29~34번은 모두 인천교회 교인 혹은 관련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이다. 이들 10명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여부를 분석 중이다. 해당 10명 중에는 서울·경기 지역 확진자도 포함돼 있어 수도권 추가 확산의 우려를 더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인천 입국자로부터 출발해 교회 관련 사례까지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라며 "현재 4차 전파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된 해외 입국자는 지난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해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던 확진자 2명이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해외 입국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교회 목사 부부와 비슷한 시기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경기 거주 50대 여성 2명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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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접접촉자 600명 등 1360명 관리 중…역학조사 시 사실만 말해달라"

박 팀장은 "밀접접촉자는 대략 한 600여명 정도가 관리되고 있다"며 "항공기 탑승자 400여명 규모가 있고, 교회 관련 선제 검사 360여명이 추적 관리 대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밀접접촉자 중에서 잠복기가 남아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사회 확산은 아직 인천에서만 추가 전파가 나오지만, 드물게 충북 지역 교회 방문자 1명도 확진돼 타 지역 확산 가능성은 열어두고 추적 관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 "지금 역학조사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다수 환자의 발생으로 방역 요원들이 매우 지쳐있고, 역학조사 요원과 방역 요원은 빠른 확충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단장은 "이분들이 효과적으로 잘 일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시에는 사실만 답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단장은 또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상황을 볼 때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는 델타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그리고 남아공에서는 델타를 대체해 우세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 판단은 곧 우리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오미크론이 중증화율이 떨어진다는 일부 분석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들은 경미하다"면서도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어서 일반화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은 전파력, 백신 효과 또는 회피력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며 "설령 위중증률이 델타보다 낮더라도 방역수준 조정에 부합할 만큼인지도 충분히 판단해야 한다. 아직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고, 변이 영향도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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