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초 실감형 우주 쇼’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초 실감형 우주 쇼’
  • 정세연
  • 승인 2021.1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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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초 실감형 우주 쇼’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 ‘초 실감형 우주 쇼’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지난 11월 29일, 1부 ‘빅뱅’ 편이 첫 방송 된 이래로 2부 ‘중력’, 3부 ‘태양’, 4부 ‘지구’ 편이 매일 한 편씩 공개되었다.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은 XR(확장 현실), AR(증강 현실), CG(컴퓨터 그래픽)의 결합을 통해 미지의 공간인 우주를 시청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초 실감형 우주 다큐멘터리 쇼’이다. 명품 다큐멘터리의 산실 EBS가 10부작으로 제작하고, 배우 이지아가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촬영기법을 통해 제한적인 스튜디오 공간에 ‘우주를 소환하다.’

 

<더 홈>은 확장 현실(XR) 촬영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강연형 다큐멘터리로서, 확장 현실(XR), 증강 현실(AR), 컴퓨터 그래픽(CG) 분야 기술자들의 노력이 총동원되어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강연이 펼쳐지는 무대 세트장의 크기는 아무리 크다고 해도 물리적인 제한이 있는 반면, XR 스튜디오에서는 프리젠터가 서 있는 공간을 360도로 무한히 확장할 수 있어 우주 공간을 표현하는 데 크나큰 이점이 있다.

 

이에 <더 홈>의 연출자인 장후영 PD는 “XR이라는 기술이 들어왔을 때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게 우주였다”며 “우주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인프라나 시스템이 XR을 통해 갖춰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매회 ‘확장 현실(XR)’ 스튜디오의 이점을 활용한 실감 나는 ‘우주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프리젠터, 배우 이지아. 증강 현실(AR)로 만들어진 ‘입자’와 상호작용하며 빅뱅 이후의 우주를 생생하게 표현해낸 1부 ‘빅뱅’ 편에 이어, 중력으로 인해 시공간이 ‘눌리고 찌그러지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던 2부 ‘중력’ 편, 3부 ‘태양’ 편과 4부 ‘지구’ 편에서는 상상으로만 그려볼 수 있었던 ‘지구 탄생의 순간’이나 ‘태양이 연료를 모두 소진하여 사라지는 마지막 순간’을 무대로 소환하며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확장 현실(XR)이라는 신개념 촬영기법이 어떤 식으로 화면에 구현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더 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아직은 발전 초기 단계로서, 하루가 다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확장 현실(XR) 분야. XR 디자인 팀의 이인욱 팀장은 “매회 촬영이 테스트이면서도 실전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고 전하며, 그럼에도 “XR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이 완성도가 높아졌을 때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독려했다.

 

‘우주의 크기’, ‘초신성’, ‘블랙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편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우주의 가장 은밀한 비밀을 풀어내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회 15분씩 방송되는 4개 편에서는 ‘우주의 크기’, ‘초신성’, ‘블랙홀’,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에 숨겨져 있던 놀라운 이야기를 찾아 떠난다. 우주에 대해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던 내용을 담았던 지난 편들(빅뱅, 중력, 태양, 지구)과 달리, 다음 주에는 천체물리학계에서도 최신 이론으로 다루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더 눈을 뗄 수 없는 전개가 예상된다. <더 홈> 10부작을 통해 ‘우주의 시작과 끝’이라는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열쇠이다.

 

5부 우주의 크기 (12월 6일(월) 방송)

 

태양계와 지구를 품은 아름다운 나선형의 ‘우리 은하’. 무려 4천억 개 이상의 별을 품고 있는 거대한 구조이지만, 우리 은하도 전체 우주의 크기를 놓고 보면 작은 티끌에 불과하다. 우주는 대체 얼마나 크고 넓은 걸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우주는 어디까지일까.

 

6부 초신성 (12월 7일(화) 방송)

 

모든 존재가 그러하듯 ‘별’들도 태어나고 죽는다. 수명을 다한 별은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으며 폭발하고, 이때 생명체를 구성하는 데 필수적인 원소들이 우주 공간에 씨앗처럼 뿌려진다. 그 원소들이 없었다면 태어날 수 없었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그렇기에 모든 살아 있는 존재는 ‘초신성의 후예’이다.

 

7부 블랙홀 (12월 8일(수) 방송)

 

주변에 있는 모든 것, 심지어는 빚조차도 빨아들이는 무시무시한 천체, 블랙홀. 블랙홀을 감싸고 있는 경계선을 넘어서면 그 어떤 존재도 다시 돌아올 수 없다. 우리의 물리학적 지식으로는 아직 이해할 수 없는 블랙홀 너머의 일들. 그 무시무시한 괴물의 입속으로 들어가 본다.

 

8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12월 9일(목) 방송)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속 물질의 질량을 다 합해봐도, 전체 우주 질량의 5%에 지나지 않는다. 수수께끼와도 같은 나머지 95%의 질량은 어떤 물질, 어떤 에너지로 가득 차 있을까? 아무리 탐구해도 알 수 없는 우주의 비밀은 무엇일까.

 

EBS가 제작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EBS XR 우주 대기획 <더 홈>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11시 55분 EBS 1TV에서 매회 15분간 방송된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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