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5일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제주도 15일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 정세연
  • 승인 2021.03.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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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제주도에서 공개한 확진자 발생 전문이다.

■ 제주지역에서 보름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총 923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610, #61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로써 1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1명을 기록하고 있다.

❍ 이달 제주에서는 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1월부터 총 19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최근 일주일간 매일 1명에서 3명을 오르내리며,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1.86명(3.9~3.15, 13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 15일 추가 확진된 2명(#610, #611)은 가족으로,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 610번은 지난 8일부터 기침 등 가벼운 감기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4일 오전 8시경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15일 낮 1시경 최종 확진됐다.

❍ 611번은 가족인 610번 확진 이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15일 오후 2시 30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같은 날 오후 7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통보를 받았다.

❍ 611번 확진자의 경우 610번보다 앞선 지난 6일부터 두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2명 모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현재까지 역학조사에서는 사우나, 목욕탕, 교회 등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 중 최근 확진자 2명이 환경미화 인재파견 업체인 ㈜록산에버그린 소속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모 호텔에 파견돼 환경 정비를 해왔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한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근무를 진행했으며,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출근해 환경 정비를 진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 하지만 이들의 업무 특성상 주로 야외에서 업무를 하고 있으며, 이용객과의 접촉 가능성은 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또한 해당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업무상 파견이 이뤄진 장소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 또한 제주도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609번 확진자와 관련해 총 98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 이중 타 시·도로 이관한 1명을 제외한 97명이 현재 제주지역에서 격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 609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자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 1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5명, 격리 해제자는 586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4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923명(확진자 접촉자 695명, 해외입국자 228명)이다.

■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을 위한 화이자 백신이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경 제주항을 통해 총 1,794회분이 전달됐다.

❍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중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 인원은 1,800여명이다. 이중 접종이 여의치 않은 27명을 제외하고 총 1,766명이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 각 병원에서는 오늘부터 예방접종팀을 구성해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필수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70.2%다. 1분기 접종 대상자 8,338명 중에서 5,85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아나필락시스 등의 이상 반응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대상별로 정신의료기관(폐쇄병동, 4곳) 1,148명 중 1,105명이 접종을 진행해 96.3%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8곳) 접종대상 967명 중 923명이 완료한 것으로 나타나 95.4%의 접종률을 보였다.

❍ 요양병원(9곳)은 858명 중 781명이 접종을 마쳐 91%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고 요양시설(60곳)은 2,386명 중 2,177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91,2%로 집계됐다.

❍ 119 구급대, 역학조사·검역 요원, 검체 채취·검사·이송·실험에 참여하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1,213명 중 71.2%에 해당하는 864명이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 현재까지 총 161명이 접종 직후 일시적 두통이나 발열, 구토 등의 경증 반응을 보였으나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다.

❍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늘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에서 접종이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1분기 접종률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정부가 2분기 백신 계획을 발표한 만큼 제주지역 2분기 대상별 예방접종 추진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확정 되는대로 대상을 안내 하겠다”고 밝혔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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