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PREVIEW]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 정세연
  • 승인 2021.09.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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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2021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세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이 오는 9월 30일(목)부터 나흘간 포천에 위치한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예선-6,480야드, 본선-6,49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 그룹이자,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중 가장 큰 총상금인 15억 원을 놓고 펼쳐져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2억 7천만 원의 우승상금을 비롯해 대상 및 신인상포인트 역시 메이저 대회와 동일하게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하반기의 본격적인 기록 순위 변동에 최대 변수로 떠오를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2006년 여자골프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골프선수 후원, 아시아 골프 투어 개최 등 국내외 골프 대중화와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하나금융지주는 아시아를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선보이며 지난 2019년부터 KLPGA 투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KLPGA투어의 정규대회이자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로도 함께 개최되는 본 대회는 국제대회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주최사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와 더불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24,PXG), 그리고 LPGA투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에게도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지주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유망주들을 추천 선수로 한국에 불러들였다.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23)은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조치를 감수하며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고, 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 순위 2위를 꿰차고 있는 쉬란 산티위왓타나퐁(25)과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4위인 자라비 분찬트(22)도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노에즈리나 엘리사(19)와 싱가포르 출신의 새넌 탄(17) 등 10대의 어린 선수들도 처음 KLPGA투어에 발을 내디뎠다.

아시아 유망주와 세계 각국의 스타 선수들이 모여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참가해 총 108명의 골프 여제가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치며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가장 먼저, 지난해 2승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안나린(25,문영그룹)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타이틀방어전에 임하는 안나린은 “작년에 우승했던 두 개 대회 중에서 이번 대회만 타이틀 방어의 기회가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첫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것이 색다르고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우면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하지만 다른 대회와 동일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KLPGA 역사상 처음으로 셀러브리티와 함께 플레이하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이 큰 인기를 얻고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연장 접전까지 가는 끝에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유해란(20,SK네트웍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유해란은 “사실 작년에 우승도 하고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많이 받다 보니, 올 시즌에도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래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마음가짐을 달리했더니 지난주 우승이 찾아왔다. 지금도 기쁘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것 같으니 좋은 샷 감을 이번 주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유해란은 “대회가 처음 열리는 코스라서 코스 파악과 공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산악코스이기 때문에 거리 체크에 신경 쓰고, 클럽 선택을 잘하면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치는 것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2주 전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을 준비하는 중에 허리 부상으로 대회를 취소한 뒤, 지난 주 대회까지 휴식을 취한 2021시즌의 절대 강자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우승 시계를 돌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허리는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 과부하가 왔던 것 같은데, 지난 2주 동안 휴식과 치료, 운동을 병행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라고 밝히며 “하반기 들어서도 잘하고 있지만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부족한 느낌을 메우고 싶다. 일단 목표는 1라운드 톱텐에 드는 것이고, 그 목표를 이뤄낸다면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리디아 고, 이민지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해서 박민지는 “잘하는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고 경쟁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세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배울 점도 많을 것이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9시즌 본 대회 우승자 장하나(29,비씨카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톱텐에만 무려 4번 이름을 올린 장하나는 절정의 샷 감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장하나는 “골프장이 달라 2019년도에 우승할 때와는 새로운 마음이다. 새로운 골프장에서 어떤 스코어를 낼 수 있을지가 궁금하고 설렌다. 우승을 목표로 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톱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겸손한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도 메이저급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의 트로피를 노린다. 올 시즌 쉼 없이 달려오며 좋은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지난주 달콤한 첫 휴식을 맛 본 후 복귀해 시즌 2승을 노리며, 박민지와 장하나에 이어 올 시즌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이소미(22,SBI저축은행)도 출사표를 내던졌다.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이다연(24,메디힐), 지한솔(25,동부건설), 오지현(25,KB금융그룹)도 시즌 2승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고,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최혜진(22,롯데), 김지영2(25,SK네트웍스), 이가영(22,NH투자증권), 이정민(29,한화큐셀)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수려한 외모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지유(25)를 비롯해 98년생 23살 동갑내기 김유빈과 박보겸, 그리고 루키 김희준(21)은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달성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마음에 품고 이번 대회에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각종 기록의 순위표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꾸준한 플레이의 지표가 되는 KLPGA 대상포인트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7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현재 1위 박민지(556포인트)와 뒤를 쫓고 있는 장하나(542포인트)의 순위가 이번 대회에서 뒤집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신인상’을 놓고 펼쳐지는 루키들의 경쟁도 흥미롭다. 홍정민(19,CJ온스타일)이 1,510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꿰찬 가운데, 송가은(21,MG새마을금고)과 김희지(20,비씨카드)가 각각 1,451포인트와 1,425포인트로 홍정민을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 시즌 내내 꾸준히 신인상 포인트를 적립해 온 홍정민, 송가은, 김희지의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그리고 미국, 호주 등 국제대회에 버금가는 출전 선수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로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특별상이 매우 풍성해 주목을 받는다. 3번, 7번, 12번, 그리고 17번 홀에 각각 다이아몬드 1.3캐럿,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 포르쉐 타이칸, IWC 손목시계가 걸려있어 파3 홀을 공략하는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레인지엑스 시즌권(2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 이벤트도 작년에 이어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1,500만 원)를 기부하고, 주최사인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금액을 매칭하여 총 3,000만원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1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경우, 버디 1개당 11만 원, 이글 1개당 111만 원을 적립하여 기부하는 에브리버디(Every BIRDIE) 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끈다.

한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주최사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대회에 ‘LET’S GO GREE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폐마스크를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을 대회장 내 광고물이나 각종 홍보 판촉물로 활용하고, 플라스틱 화분이나 의자 등으로 재생산하여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남자프로골프투어(KPGA)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각종 후원행사에서 마스크를 재활용한 ESG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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