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전면 등교 속 자녀 학습 진단서비스 주목
교육업계, 전면 등교 속 자녀 학습 진단서비스 주목
  • 정세연
  • 승인 2021.09.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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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아동이 ‘윤선생 스마트랜드’에서 영어 성장 그래프를 진단 받고 있다. (이미지 제공=윤선생)
미취학 아동이 ‘윤선생 스마트랜드’에서 영어 성장 그래프를 진단 받고 있다. (이미지 제공=윤선생)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수업을 병행했던 1학기와 달리 2학기 등교수업이 대폭 확대되었다. 본격 등교 수업을 앞둔 가을 새학기를 맞이하여 자녀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교육업계에서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자녀의 학습 상태를 정밀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8월 빅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영어 평가시험 ‘윤선생 학력평가(YSAT)’를 출시했다. 15만개 문제은행과 5백만 명의 누적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파닉스∙어휘, 듣기∙말하기, 읽기∙쓰기 등 영역별 실력을 측정해볼 수 있다. 응시자의 정답률에 따라 다음 문제의 난이도가 자동 조절돼 개인별 맞춤 평가도 가능하다. 응시자의 영어 실력이 전국 기준과 동 학년 대비 어느 정도 위치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평가의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약 1만 8천여 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결과는 오는 14일 발표된다. ‘윤선생 학력평가’는 앞으로도 일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도 예외는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의 영어 학습에 대한 강점과 취약점을 알아보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윤선생 영∙유아 놀이형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는 오는 30일까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어 성장 그래프를 진단해주는 ‘스마트랜드 프로젝트, THE’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아영어 전문가와 함께 아이의 영어 수준을 평가할 뿐 아니라 말하기, 듣기, 읽기, 파닉스 등 영역별 성취도를 파악할 수 있다. 영어 성장 그래프를 진단받은 후 윤선생 스마트랜드 패키지까지 구매하면 9월 한정 혜택으로 ‘아이리버 초음파 키재기자’를 증정한다.

 

대교 학습 브랜드 눈높이는 초등학교 내신평가를 대비해 ‘눈높이iBT(Internet Based Test) 학력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평가-즉시 채점-결과 확인’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평가 플랫폼으로 객관적으로 학습 성취 수준을 확인하고 최적의 학습 설계를 받을 수 있다.

 

대교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문해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년별 문해력 난이도에 따라 '어휘력 문항 6개', '읽기 능력 문항 6개' 등 총 12문항을 통해 문해력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는 본인의 문해력 점수, 학년별 진단 참여자 중 자신의 위치 등을 그래프로 제공한다. 본인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웅진씽크빅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문항을 제공하는 초중등 연산학습 'AI바로셈'을 출시했다. ▲풀이과정 실시간 분석 ▲개인화된 학습량 자동판단 ▲취약점 피드백을 통해 연산실력의 빠른 향상을 돕는다. 교과과정에 나온 모든 연산문항을 무제한으로 제공해 진도와 연계한 학습이 가능하다. 주제별 집중학습도 진행할 수 있으며 취약한 영역이나 선수학습, 복습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소주제를 선택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도 있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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