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사장 김명중)와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9월 23일(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별도의행사 없이 서면으로 체결되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 진로 지원, 인식 개선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주요 분야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EBS는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및 검정고시 등 학력 취득을 위한 학습교재를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219개소)에 무상 지원하는 등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올해 2만여권의 수능교재를 전국 학교 밖 청소년 학습 교재로 지원하고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직업탐색과 진로 관련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보급하며, 올해 학교 밖 청소년 관심 분야의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한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후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선입견과 편견, 차별’ 해소를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 등 인식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중 EBS 사장은 “공교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EBS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색하고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