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2주간 한국서 열린다…66개국 목회자 800여명 참석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 2주간 한국서 열린다…66개국 목회자 800여명 참석
  • 정세연 기자
  • 승인 2018.07.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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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이론과 지식이 아닌 실질적인 믿음의 삶과 목회를 배우고자 전 세계 66개국 목회자800여명이 한국으로 모였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CLF)이 주최하는 ‘제 5회 세계기독교지도자대회’가 7월 15일(일)시작해 오는 7월 26일(목)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인도, 피지, 우크라이나, 탄자니아 등 총 66개국 현직 목회자 및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가한다. 이들 목회자들은 자신이 소속한 교파와 교리를 떠나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진정한 회개와 믿음의 삶을 배우고자 한국행을 결정했다.

올해 3월 뉴욕에서 열린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35개국 목회자 1000명이 참석했다. 이어 5월에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케냐 기독교 대주교 키세베 아서 기통가 목사를 비롯한 각국 종교 지도자들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포스트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현대 기독교를 향해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지도자들은 CLF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목회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면서 믿음의 목회를 시작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에서는 목회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복음’, ‘율법’, ‘성막’, ‘믿음’ 등 주제별 강연이 5개 언어권 별로(영어, 스페인어, 불어, 중국어, 한국어)진행된다. 특히, 박옥수 목사의 특별 성경세미나도 매일 오전 개최된다.  

아울러 7월 13일(화), 7월 23일(월), 7월 24일(화)은 CLF심포지엄이 열려 참석 목회자들의 주제 발표와 간증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그동안 기독교지도자대회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무엇이 성경에 근거한 목회인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목회의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루피 플로래스 목사는 “나는 목사지만 죄 때문에 죄책감이 들었다. 하지만 CLF를 참석하며 내 죄는 모두 십자가에서 없어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동안 나는 하나님을 섬기기에 부족하다 여겼고 항상 내 등엔 짐이 있었는데, 말씀을 통해 자유롭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올랜도 놀먼 윌슨 목사는 “CLF를 통해 나와 나의 사역 그리고 우리 교회가 바뀔 것이다. CLF에서 배우는 믿음의 말씀으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멤피스 이마스엘 쿤타 목사는 “우리가 죄인이라고 하면 겸손하다 생각하지만 사실 겸손이 아니다. 성경이 말씀하신 것을 읽고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나는 죄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다른 목회자들 역시 수준 높은 신학적인 진리를 전하는 CLF와 함께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CLF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CLF는 한국 기독교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독교 목회자들이 교파와 교단을 초월한 모임으로, 오직 성경 말씀을 펴놓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죄에서 벗어나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회자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예수님 말씀 앞에 모여 잘못된 것을 돌이키고 뉘우치며 마음을 새롭게 하는 아름다운 모임을 갖자”고 당부했다.

한편, CLF는 성경을 기준으로 무엇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신앙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전 세계적 기독교 목회자 모임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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