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나눔의 실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나눔의 실천’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6.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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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의미로, 누군가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겐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어, 나눔 장터를 통해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는 활동을 뜻한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나눔 실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3일 충북 청주시 오창 5,6,7,8단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성공원 진입로 일대에서 나눔 장터를 펼쳤다. 나눔 장터는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고 판매 수익금은 이웃을 위해 쓰이는 뜻깊은 행사다.

이날 행사는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나눔 장터, 플리마켓, 체험 장터, 먹거리 장터 등 총 4개 부스로 나눠 진행되었다. 나눔 장터에서는 부영 사랑으로 오창 5,6,7,8 어린이집에서 직접 만들거나 기부한 물품을 500원~5000원 금액으로 판매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수 있도록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플리마켓에서는 아파트 각 가정에서 준비해온 물품을 100원~5000원 사이로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의 10%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레고블럭 조립, 배 모형 조립 등 체험 행사를 통해 체험한 물품을 직접 500원에 구매하는 체험 장터는 어린이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장터를 구경하면서 허기를 달래고 다양한 요깃거리로 눈길을 끈 먹거리 장터 역시 이날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재미. 아이스커피 100원, 요구르트 100원, 옛날과자 1컵에 100원, 밀땅쥬 2개에 5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장터에 모인 가족들은 셀카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화합의 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나눔 장터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만들거나 준비하고 아이들은 판매를 도우면서, 서로 우애하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이날 장터에 참가한 아이들은 물건을 사고 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초적인 경제개념을 배우고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영아파트 단지 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시설을 임대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그 비용을 영유아들의 보육 및 복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기숙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부영그룹은 회사 내에 보육지원팀을 운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원장 선발은 물론, 학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교사교육 실시, 무상 보육컨설팅, 다자녀입학금 지원 등 지원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현재 전국 58개원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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