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사랑의열매, ‘동행 프로젝트’로 다문화가정 아동 돕는다
신한은행­ 사랑의열매, ‘동행 프로젝트’로 다문화가정 아동 돕는다
  • 정세연
  • 승인 2021.08.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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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사랑의열매 김효진 기획조정본부장, 조흥식 회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숙현 센터장, 신한은행 안준식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사랑의열매 김효진 기획조정본부장, 조흥식 회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숙현 센터장, 신한은행 안준식 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는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행(同行)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1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안준식 부문장,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과 지원사업을 수행할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숙현 센터장이 참석했다.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귀화자인 다문화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 수는 약 23만7천명이며, 전체 아동 내 다문화가정 아동 비율은 2015년 2.1%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3%를 차지하고 있다.이처럼 다문화가정 아동의 수는 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유치원·학교 등을 가지 못하는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해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비롯해 성장과 관련된 어려움들을 겪고 있다.

 

신한은행과 사랑의열매는 다문화 가정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관계 향상을 돕기 위해 연간 1억 원씩 3년 동안 총 3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지역 중 외국인 노동자 등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안산시의 다문화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한국어 교육 ▶미술치료, 놀이상담 등 가족단위 심리정서 치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신한은행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동행(同行)프로젝트’의 일환이며, 다문화가정을 지원함으로써 ESG전략에서 상생(Social)분야의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다문화가정은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관심과 지원이 많이 필요하지만, 다문화자녀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한국어 교육과 심리·정서 치료가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한국 사회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다문화가정 아동의 비율이 점진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며 “신한은행과 함께 ‘동행(同行)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가정 내 구성원들의 관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사랑의열매는 ‘동행(同行)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지난 5월 학대피해아동의 학업 수행과 치료에 필요한 쉼터 차량 및 유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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