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잇it - 치킨, 제작진 갑자기 치킨집 창업?
다큐 잇it - 치킨, 제작진 갑자기 치킨집 창업?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7.09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큐 잇it - 치킨, 제작진 갑자기 치킨집 창업? 예고편
다큐 잇it - 치킨, 제작진 갑자기 치킨집 창업? 예고편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2018년 국내 외식트렌드 조사 보고’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절반 이상, 무려 52.4%가 배달 음식으로 치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답게 창업률도 높다.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직장을 나온 많은 가장이 치킨집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들에게 치킨집은 재기의 발판이자 희망이었다. 하지만 치킨 산업이 팽창하면서 2015년도부터는 창업률보다 폐업률이 더 높아지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치킨집 창업에 뛰어들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EBS 다큐 잇it <치킨> 편에서는 제작진이 직접 치킨집 창업에 뛰어들어 생생한 정보를 전하고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몸소 체험해 본다.

PD 일이 힘드세요? 치킨 튀기는 게 힘드세요?

 

“ 치킨집,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

 

- <다큐 잇it> 박성우 PD -

 

레드오션인 치킨집 창업 도전장을 내민 제작진. 가맹 상담부터 입지분석,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본사 교육, 현장실습, 실제 영업까지 치킨집 창업의 A부터 Z까지 직접 경험해 본다. 프랜차이즈 치킨 창업의 경우, 점포를 계약한 날부터 빠르면 2주에서 한 달 사이에 치킨집 오픈이 가능하다. 초스피드로 교육을 받고 무사히 개업까지 하게 됐지만, 실전은 연습과 다르다. 개업 첫날, 생각보다 더 많이 몰려오는 주문 전화에 PD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 개업 날 무사히 치킨 장사를 마무리 할 수 있을까?

우왕좌왕하는 피디에게 김규리 프레젠터가 묻는다. ‘PD 일이 힘드세요? 치킨 튀기는 게 힘드세요?’

 

장사 잘되는 집, ‘운’이 아니라 ‘노력’이다!

 

“ 청소를 잘 해서 매출을 높였죠! “- 장사 잘되는 한득수 사장님 -

 

마감 후 지친 몸으로 한 시간 동안 깨끗하게 청소를 한 후, 온라인에 매일 매일 주방 사진을 올리는 한득수 사장! 기름때의 경우 조금이라도 게을러지면 금세 찌들기 때문에 청결한 주방 유지를 위해서는 여기저기 튄 기름이 마르기 전에 닦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 결과, 매출 3배 상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상권도 중요하고, 인근에 치킨집에 몇 개인지도 중요하지만 치킨집 성공여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의 치킨집 성공 노하우를 들어 보자.

 

시장 통닭의 터줏대감과 K-치킨의 선구자를 만나다

“ 우리 집은 3대가 와, 3대가. 가족들 먹이는 마음으로 치킨을 튀긴 결과지~ “ - 안경자 사장님 / 50년 통닭 외길인생 -

 

전통 시장 통닭 골목을 50년째 지키고 있는 안경자 사장님. 올해 75세이신 사장님은 딸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2대가 하는 치킨집에 3대째 손님들이 찾아온다. 돈 없는 단골에게는 외상도 주고, 부족하면 깎아도 주지만 단 한 번도 ‘밑지는 장사’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사장님! 안경자 사장님의 통닭집 운영 철학을 배워 본다.

 

시장 골목에 추억의 옛날통닭이 있다면, 최근엔 이름도 생김새도 독특한 이색 치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여행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다는 ‘현무암 치킨’, 전주비빔밥과 똑같은 맛을 내는 ‘전주비빔치킨’ 등 경쟁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살길을 찾아 그들만의 K-치킨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784512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