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주제곡 참여. 음원 공개
캐스퍼,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주제곡 참여. 음원 공개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4.21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ostIt_Kasper
PostIt Kasper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래퍼 캐스퍼가 EBS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에 참여하고, 주제곡 ‘POST-IT’을 불렀다.

 

EBS(사장 김명중)는 래퍼 캐스퍼가 20일부터 방송되는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 1부 ‘악플수집가’ 편에 출연하고, 프로그램의 주제곡 ‘POST-IT’을 직접 작곡, 불렀다고 밝혔다.

 

다큐프라임 <시민의 탄생>은 불안과 냉소, 좌절로 가득찬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민상’을 제시하는 다큐멘터리로, 다양한 방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5부작 다큐멘터리다.

 

악플과 혐오표현, 기후 변화와 청소년 기후행동, 개발과 도시 민주주의, 난민과 노숙인을 통해 보는 환대, 대의민주주의를 극복하는 풀뿌리 시민정치와 디지털민주주의까지,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첨예하고 시의성 있는 5가지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을 모습을 보여준다.

 

또, 각각의 주제를 깊이 있게 표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스타일로 다큐멘터리를 구성해 매 편마다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20일 방송되는 1부 ‘악플수집가’는 악플과 혐오 표현이 대상이던 래퍼 캐스퍼가 악플과 혐오표현, 미세공격(microaggression) 등 ‘표현’을 둘러싼 개념과 논쟁을 사례를 통해 짚어나가며, 과연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신중하고 섬세한 답을 찾고자 떠나는 여정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는다.

 

캐스퍼는 한국 시민들에게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된 말’을 수집하고,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미국’과 혐오표현 금지법을 시행하는 ‘독일’ 등으로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그 끝에는 여정을 통한 배움과 깨달음을 담은 곡 ‘POST-IT’을 부른다.

 

마치 포스트잇을 떼어내듯 상처받는 말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 ‘POST-It’은 20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캐스퍼의 진정성 담긴 고민으로 출발한 1년간의 다큐멘터리 촬영 과정을 통해 느낀 것을 세련된 스타일의 멜로디와 가사로 담았다. 해당 주제곡 ‘POST-IT’은 20일 오후 6시 지니뮤직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서도 발표된다.

784512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