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프라임 - 뇌로 보는 인간 5부작 30일 방송
다큐프라임 - 뇌로 보는 인간 5부작 30일 방송
  • 정세연
  • 승인 2020.03.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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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사진=EBS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인간의 이런 모순적인 생각과 행동은 바로 ‘뇌’에서 시작된다

 

직립보행을 시작한 이후 인간의 뇌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약 3배 커졌다. 인간은 신체의 다른 어떤 기관보다 뇌를 급격하게 진화시켰다. 인류가 기록하지 못한 지난 수백만 년의 시간은, 인간의 본성이 되어 1.4kg의 뇌에 기록되어있다. EBS 다큐프라임 <뇌로 보는 인간>은 뇌과학자인 정재승 교수와 함께 인간의 뇌에 담긴 5가지 본성을 탐구한다.

 

EBS(사장 김명중)는 인간의 뇌에 담긴 5가지 본성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뇌로 보는 인간>(5부작)을 3월 30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인간의 뇌는 20만 년 전 수렵, 채집 시절의 뇌에서 아주 천천히 진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는 인간의 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그래서 결정을 내릴 때면 우리의 마음은 오래된 뇌와 최신의 뇌가 충돌하며 요동친다. 도대체 우리의 뇌는 복잡한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응 하고 있는 걸까?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총괄 자문 및 프리젠터 참여

 

EBS 다큐프라임 <뇌로 보는 인간>은 인간만의 독특한 현상인 “돈, 폭력, 예술, 섹스, 종교”를 통해 인간이 지구상의 다른 종들과 어떻게 다르게 진화해 왔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가 기획 단계부터 깊이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총괄 자문 및 프리젠터를 맡았다. 정재승 교수가 전 세계의 석학들을 만나 직접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인간에 대해 탐구해 나간다. 뇌과학 뿐만 아니라, 경제학, 진화 심리학, 인류학, 인지 종교학, 사회학, 인문학 등의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 다각도로 인간에 대해 접근하며 통합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인간만의 경이로운 행위, UHD 영상 기술로 담아내

 

또한, <뇌로 보는 인간>은 인간만의 경이로운 행위들을 UHD 영상 기술로 담아낸다. 1억 2천여 명이 모이는 인류 최대의 종교의식인 쿰부멜라, 50개의 부족이 한자리에 모여 피를 흘리며 싸우는 틴쿠 등 인간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순간들을 포착한다. 그리고 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5가지 주제에 대한 ‘인간 이야기’를 한다. 인간은 때론 어리석기도, 때로는 위대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3월 30일 방송되는 1부 ‘돈’은 돈이 인간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간은 오래된 뇌로 복잡한 자보주의를 잘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본다. 인간은 왜, 돈을 좋아하지만 제대로 다루지 못할까?

 

다음날 방송되는 2부 ‘폭력’은 적군과 아군을 구분하고 싸우는 인간의 본성을 뇌를 통해 설명하는 동시에, 폭력으로 인한 갈등 해소의 실마리 역시 뇌에서 찾는다. 인간은 왜, 폭력성을 진화시켰음에도 평화를 추구하는지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다.

 

3부 ‘예술’은 다양한 방면의 예술가들을 만나 예술을 하는 이유를 듣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뇌는 무엇이 다른지 살펴본다. 또, 예술을 감상하고 감동을 느끼는 사람들의 뇌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알아본다.

 

그 다음 주 월요일인 4월 6일 방송되는 4부 ‘섹스’는 인간에게 섹스란 무엇인지 알아보며, 인간이 일부일처에 적합하게 진화해왔는지 뇌와 진화적 근거를 통해 살펴본다.

 

마지막 5부 ‘종교’는 종교와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한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신과 영혼, 사후세계를 믿는 인간의 마음과 뇌의 연관성을 밝혀낸다.

 

뇌를 통해 인간을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EBS 다큐프라임 <뇌로 보는 인간>은 오는 3월 30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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