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디지털 기기는 독이다?! 디지털 기기가 약이 될 수 있는 비법, 大 공개
현대인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할까?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화면을 하루 평균 2,600여 회 정도 누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온 디지털 기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큰 편리함을 얻게 되었지만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 의존증’과 같이 디지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문제가 생겨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디지털 기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해봤던 지난 1부에 이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2부 ‘디지털 시민, 역량을 길러라!’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으로 미디어 생산자가 된 중학생!
‘이런 高퀄리티... 어떻게 가능한 거지?’
1인 미디어 산업이 크게 성장하며 누구나 쉽게 미디어를 접하고 만드는 세상이 된 지금. 이제는 디지털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디지털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최근 많은 학생이 디지털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직접 생산자가 됐다고 한다. 부산광역시 한바다중학교 3학년 유예서 학생은 자유학기제 수업 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받고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한다. 디지털 도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본 최태성 강사는 만드는 작업이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다고 말하며 놀람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유예서 학생은 영상을 만드는 도구가 굉장히 쉽고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어떻게 이렇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를 생산해 내는 걸까?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정보윤리 수업 시간, 조는 학생은 0명?!
학생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모두 잡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수업을 시작하기 위해 학습 주제를 게시판에 올리는 교사. 그런데, 칠판이 아니라 웹 사이트에 학습 주제를 올린다. 울산제일중학교에서는 교과서 대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을 한다. 교사가 학습 주제를 웹 사이트에 공유하면 그 내용을 본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들을 이용해 정보를 탐색한다. 그리고 탐색한 정보를 다시 웹 사이트에 올려 교사의 피드백을 받는 학생들. 울산제일중 진채영 교사는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을 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니 덩달아 학습 속도도 빨라졌다고 한다. 울산제일중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정보를 탐색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활동을 한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공유 사이트에 올리고 보안 및 수정까지 하는 학생들! 디지털을 지혜롭게 활용할 줄 아는 힘을 기르는 수업이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펼쳐진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더는 디지털 역기능 예방 교육이 아니다!
학교 안 순기능 교육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높여라!!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박한철 운영위원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자리 잡기 위해서 교육과정이 체계화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기존 교과 내용 중에도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된 내용은 많지만 체계화되지 못해서 수업에 도입하기가 어려운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디지털교육정책본부 장시준 본부장은 현재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역기능 방지를 위한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학생들이 창조자가 되도록 변화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박일준 회장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국가 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세상에 필요한 역량, 디지털 리터러시!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 교실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3월 24일 화요일 밤 11시 35분 EBS 1TV ‘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