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동선...퀸벨호텔과 신천지
대구코로나, 31번째 확진자 동선...퀸벨호텔과 신천지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2.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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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수칙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신종코로나 자가격리 생활수칙 (사진= 질병관리본부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대구시에 발생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 경과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현황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 발표에 따라 대책본부는 병원관리 전문팀 포함 14명의 즉각현장대응팀을 대구에 급파하여 대구시 및 해당 구청의 방역담당자들과 세밀한 역학 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수성구 소재 새로난한방병원은 금일 7시부터 출입 제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으며 전날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자가 격리는 지속 중에 있다.

입원중인 환자 33명의 타 병원 이송과 동일 건물 내에 있는 산부인과 등을 포한한 타 시설 전반에 걸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31번째 확진자의 병원 입·출입,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포함한 정확한 이동경로 확인을 위하여 CCTV 분석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15일 10:30부터 12:00까지 확진 환자가 지인과 오찬을 한 동구의 퀸벨호텔(2층)에 대해서는 18일 오전 폐쇄조치와 동선, 접촉자 파악중이다.

6일과 7일 2차례 방문한 동구 부띠끄시티테라스 오피스텔 201호 C클럽에 대해서는 오전에 폐쇄조치하고 방역한다.

함께 근무한 동료 4명은 이미 자가 격리 중이며 입구에 설치된 CCTV 확인을 위한 조치도 실시 중이다.

9일과 16일 07:30부터 09:30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출석한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약칭: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서도 폐쇄조치와 긴급방역 조치 중에 있으며, 교회 입구 CCTV 분석 등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중에 있다고 전했다.

17일 확진 환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한 수성구 보건소에 대해서는 4층 상황실용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18일 하루 폐쇄조치를 했다.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성구보건소 소속 의사(3명), 간호사(2명), 공익근무요원(1명), 그리고 민원실 관계자(5명) 등 총 11명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밀접접촉자인 가족(2), 직장동료(4), 지인(4), 택시기사(5)에 대해서는 자가 격리 중이며 코로나19 확인 검사를 시행중이다.

확진 환자가 2월15일 퀸벨호텔(2회), 2월 16일 교회예배참석(2회), 그리고 2월 17일 수성보건소 방문 등 5차례 택시를 이용하였으며, 카드사용 확인 등을 통해 택시기사를 확인하여 자가 격리 중이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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