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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e [한국사회복지저널] 진실한 사람들이 살았다 - 8월 15일(월) 밤 12시 30분 "좋은 오후입니다, 좋은 저녁이에요. 그리고 좋은 밤 되세요"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은 자신의 일상이 24시간 생중계되는 방송국 세트장에서 살아간다. 즉, 허구의 세상에서 진실이라고 믿으며 살아가는 것. 그리고 이 영화는 21세기에 현실이 된다. 텔레비전에서는 연예인이 삼시 세끼 밥을 지어 먹는 지극히 일상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때로는 연애와 결혼, 이혼같이 내밀한 모습까지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것은 유튜브에 올라오는 일반인의 브이로그(Vlog)도 마찬가지인데. 사람들은 '자발적 트루먼'을 자처하며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또, 타인의 일상을 엿보는 걸 즐긴다. 하지만 화면에 비친 그 '일상'은 정말 일상일까? 트루먼 시대의 진실 혹은 거짓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고의 효율 – 8월 16일(화) 밤 12시 30분 “보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한정돼있어 빠르게 보기 시작했다.”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건 중요한 일이 됐다. 특히나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콘텐츠가 쌓여있는 요즘 사람들은 한정된 시간에 더 많은 영상을 보기 위해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기 시작했다. 1.5배속 혹은 더 빠른 2배속으로 영상을 감상하며 주요 스토리와는 관계없는 장면은 10초씩 건너뛰어 가며 감상한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여전히 한 편의 드라마를 끝내기 위해서 드는 시간은 너무나도 길다. 더 빨리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등장한 건 바로 요약본. 장편 드라마라도 단 30분이면 완성이라는데 30분에 담기지 않은 장면들은 영영 놓치게 되고 만다. 이상한 변호사가 즐겨듣던 그 노래 - 8월 18일(목) 밤 12시 30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고래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안정감을 찾는 주인공 우영우. 그녀가 듣고 있는 고래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고래의 노래를 처음 소개한 것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로저 페인. 그는 1970년 혹등고래의 울음소리를 음반으로 발표, 이는 당시 큰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신비로운 고래의 노래에 매료되었고, 음반의 인기는 고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비로소 고래에게 의사소통을 하고, 서로 감정과 문화를 공유하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음이 알려지게 된다. 자폐를 겪는 주인공 우영우를 세상과 연결해준 고래의 울음소리, 그 소리를 따라 바닷속 고래의 세상에 들어가 본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8-1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