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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보험 계약체결 한도가 230조원에서 260조원으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 조정안’과 ‘2023년도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 한도는 연간 최대 공급 가능한 무역보험 규모로, 향후 국회의 의결을 받아 조정안이 확정될 경우 무역보험 규모는 기존 230조원에서 260조원으로 늘어 기업들이 수출 확대와 자금조달에 무역보험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등 수출 위기 상황에서 무역보험 공급 확대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올해 한도 상향은 2015년에 5조원이 늘어난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번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 상향을 바탕으로 무역보험 지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수출신용보증 한도를 높여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수입보험 대상품목·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기간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보증기간을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확대하는 한편, 수출초보기업을 위한 수출성장금융도 연말까지 5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와 내년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안은 무역보험법 제8조에 따라 국회 의결을 통해 확정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7:31

 [한국사회복지저널] 추석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휴일 가산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또 위기청소년,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력피해자 및 다문화가족 등을 위한 상담·보호 서비스 지원도 정상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기간 아이돌봄 등 민생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해 연휴기간 부모가 출근하는 가정의 돌봄 공백을 방지한다. 특히 이용자의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휴일 요금(50% 가산)이 아닌 평일요금(시간당 1만 550원)을 적용한다. 또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연휴기간 활동 가능한 아이돌보미를 사전에 확보해 서비스 신청 시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18곳도 365일 24시간 운영해 가정폭력, 성폭력 등 폭력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긴급보호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해바라기센터(위기지원형·통합형 32곳) 또한 24시간 운영하며 성폭력,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자에 대한 상담·수사·의료·법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가정 밖 청소년 보호·생활·자립시설인 청소년쉼터(전국 138곳)와 청소년상담1388(전화·모바일·온라인 등)을 24시간 정상 운영해 상담과 긴급 생활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위해 가족상담전화(1644-6621)를 정상 운영해 임신·출산 관련 상담, 한부모가족 등의 심리·정서 관련 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 및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정상 운영(365일 24시간)하며 13개 언어로 상담과 정보 제공, 보호시설 및 유관기관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취약계층의 생활지원과 서민 생계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달 11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여가부는 최근 고물가에 대응해 지난 7월부터 한시적으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에 대한 생리용품 구매권(바우처) 지원금액을 월 1만 3000원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계속 이어 나간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 가구의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여성청소년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7:06

 [한국사회복지저널] 세종시 어진동에 건립 중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이 오는 10월 말 완공 후 올해 말부터 6개 정부기관이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7일 중앙동 입주 기관인 기재부와 행안부를 비롯해 외부 임차청사를 사용 중인 과기정통부 등 총 6개 기관의 이전규모 산정과 재배치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청사 중앙동 재배치 계획은 민간협치 자문기구인 정부청사 발전 정책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세종청사 중앙동에는 기재부와 행안부가 올해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입주하고, 두 기관이 사용 중인 4동과 17동에는 각각 과기부와 인사혁신처가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중앙동 입주 및 세종청사 재배치로 일부 조정이 필요한 소방청(17동, 외부 임차 조직 수용)과 조세심판원(2동→4동 이전)도 이번 계획에 포함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7월 중앙동의 중심적 위치를 고려해 다부처 연계성, 부처 간 협업, 대국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기재부와 행안부를 중앙동 입주기관으로 선정했다. 중앙동 층별 배치에는 이 기준과 더불어 보안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해 분리된 민원동과 업무동의 공간구조와 동선 등을 추가로 고려했으며, 자문위원회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결과 배치 계획을 최종 결정했다. 먼저 기재부는 업무동의 중심부인 중층부(3~10층)에 배치하는데 이전 규모는 1379명이다. 예산협의 등을 위한 방문자가 많은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자 편의·지원시설이 집중된 민원동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층 연결통로와 인접한 업무동 중층부에 배치한다. 행안부는 저층부(1~4층)와 고층부(10~14층)에 나눠 배치하며, 이전 규모는 1882명이다.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인접한 저층부에 배치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1차관실 조직은 행정업무기능 연계를 고려해 고층부에 배치했다. 민원동에는 보안성과 효율적인 정책홍보 등 취재편의를 고려한 공용브리핑실이 위치하고 있어 행안부는 3층, 기재부는 4층에 출입기자실과 대변인실 사무실 연접배치를 원칙으로 한다. 기재부와 행안부가 중앙동에 입주한 후에는 과기정통부와 인사처가 외부 임차청사에서 세종청사로 내년 5월 입주한다. 과기정통부는 1038명이 4동에, 인사처는 493명이 17동에 입주한다. 청사본부는 외부 임차청사가 대규모의 공용회의실, 체육시설 등 편의·지원시설을 갖춘 합동청사로 이전하면 입주 기관 직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방청은 외부 임차 중인 일부 조직을 포함해 17동에 조정 배치하고, 조세심판원은 부족 면적을 추가해 4동으로 내년 5월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중앙동을 비롯한 세종청사 재배치를 통해 연간 122억의 임차비용 절감과 입주 기관의 부족 면적을 해소해 행정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7:05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설 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재개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인 이달 9일 0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전국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로,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017만명, 하루 평균 60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574만명, 9일 609만명, 추석 당일 758만명, 11일 624만명, 12일 452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9일 오전, 귀경은 11일과 12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 및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추석 당일(10일)과 11일이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0.6%로 가장 높고 버스(3.8%), 철도(3.0%), 항공(1.7%), 선박(0.9%) 순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를 약 542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추석 대비 13.4%, 평시 주말(450만대)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이번 추석은 귀성 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50분, 서울~부산 9시간 5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9시간 55분, 서울~강릉 6시간 5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4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울 7시간 15분, 강릉~서울이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 휴게소·졸음 쉼터 내 임시 화장실을 확충(687칸)하고 지원인력을 약 1900명 추가 배치해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 휴게소 혼잡안내시스템(20개소) 및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혼잡정보를 사전 안내해 휴게소 이용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순천방향)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국토부는 대중교통 이용 시 가급적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간단한 식·음료 위주로 짧은 시간 섭취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설 연휴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식·음료 섭취가 금지됐지만 지난 4월 방역당국의 실내 취식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에는 실내 섭취가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버스·지하철 등은 지방자치단체 조례 등에 따라 음식물 반입 등이 제한되는 곳이 많다. 이와 함께 오는 9일 0시부터 12일 밤 12시 사이에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가 여건에 따라 면제를 자율 시행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와 국도 일부 구간도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와 국도 4개 구간(28.5km)이 신설·개통되고 국도 37호선 2개 구간(7.8km)이 임시 개통된다. 국토부는 경부선 안성∼수원신갈 등 고속도로 110개 구간(1216km), 국도 46호선 남양주∼가평 등 국도 15개 구간(172.7km)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평시 운영 중인 고속도로 갓길차로(255.9km)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7.6km)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호법 구간(26.9km) 상·하행선에서는 8일부터 12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시간이 오전 1시까지로 4시간 연장된다. 서울에서는 심야 철도·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 시내버스·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부산·광주·울산 등 일부 지자체도 시내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거나 관할관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버스, 철도, 항공기, 연안여객선도 증편 운행된다. 국토부는 고속버스 예비차량 342대를 투입해 운행 횟수를 평시보다 일평균 1026회(4468회→5494회) 늘려 수송 능력을 23% 확대한다. 시외버스는 예비차량 591대를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철도는 총 122회(4096회→4218회) 늘려 평시 공급 좌석보다 일평균 2만석이 증가한 총 10만 2000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KTX는 7만 2000석, SRT는 1만 8000석이 추가로 공급된다. 항공은 국내선 총 225편(3095편→3320편)을 늘려 평시 공급 좌석보다 일평균 1만석이 증가한 총 5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연안여객선은 총 367회(3859회→4226회)를 늘려 평시 수송 능력보다 15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나들목과 휴게소 주변에서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을 단속하고 교통량이 집중되는 죽전휴게소 등 21곳에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과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과속·난폭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보험사와 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속도로 IC 인근 지역에 중증외상 환자 후송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 488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풍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복구장비 및 자재를 확보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김수상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지난 8월 방역당국에서 발표한 방역 메시지를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혼잡시간대를 피해 출발하고 고향 가는 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7:03

[한국사회복지저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와 관련, “모든 국민들께서 완전한 일상 회복에 이를 때까지 제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재난 대응은 철저한 원칙에 입각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규모 화재나 집중호우, 태풍과 같은 수재의 경우 선제적인 주민대피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가 이뤄질 때 다수의 집단적인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번 태풍에서도 4000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위험지역으로의 이동 통제 역시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위험한 지역에 있지 않도록 차단하고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재난 대응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같은 확고한 재난 대응 원칙에 입각해 대응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실히 조치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은 우리 사회의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며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피해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제 태풍이 빠져나가면서 포항에 치명적인 피해를 줬다”며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침수로 차를 꺼내려던 주민들께서 여덟 분이 희생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 늦은 시간에 두 분이 기적적으로 구출돼서 정말 생명과 인간의 삶에 대한 그 위대함과 희망을 드리고 했습니다만, 저를 비롯해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이 포항의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정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치들을 잘 찾아 주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맞아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건도 의결한다”며 “거리두기 없는 이번 추석 연휴가 가족, 친지, 소중한 분들과 따듯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피해 복구와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7:02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참배로 대체됐던 국립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곳의 국립묘지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보훈병원도 차질 없는 진료와 이용을 위해 비상 진료체계로 운영된다. 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국립묘지 안장·참배 정상 운영과 전국 보훈병원·위탁병원 응급실 운영 등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근무 대책을 수립,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국립대전현충원 등 전국 12곳의 국립묘지가 전면 개방되고 연휴기간 안장 업무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차례상과 온라인 참배는 지속 추진되고 국립묘지내 실내(제례실·휴게실) 음식물 섭취는 제한된다. 보훈처는 특히 가족 단위의 소규모 참배와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국립묘지 안장신청은 국립묘지안장신청시스템(www.ncms.go.kr) 또는 각 국립묘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장을 희망하는 국립묘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묘지 정상 운영으로 많은 참배객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대전현충원은 현충원역에서 묘역까지 운영하는 ‘보훈모시미’ 차량을 연휴기간 기존 8대에서 24대로 늘려 운행한다. 국립 영천·임실·이천호국원은 역 또는 터미널에서 호국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보훈처는 화재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따른 참배객 안전을 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영천·임실·이천·산청호국원에서는 참배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 구급대원을 상시 대기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기간 중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의 보훈병원 이용에도 차질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가 강화된다. 중앙·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서는 응급실 근무 인원을 보강해 24시간 운영한다. 구급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인근 의료기관과도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전국 515곳의 지정 위탁병원에서는 지역별로 일부 응급실을 운영해 보훈가족들의 응급상황 대처와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보훈병원 응급실과 위탁병원 응급실 운영 현황은 보훈처 누리집(예우보상-지원안내-의료지원) 및 보훈병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해·광주·대구·대전·남양주·원주·전주 등 전국 8곳의 보훈요양원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대면접촉 면회가 금지된다. 단, 사전예약제를 통한 비접촉 안심면회·영상면회는 가능하다. 전국 보훈요양원은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연휴 전후 신속항원검사 등 실시, 비접촉 안심 면회와 교대 시간 소독 철저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적극 추진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과 국민들의 국립묘지 참배·안장 업무는 물론, 보훈병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7:00

 [한국사회복지저널] 국가공무원 징계업무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국가공무원 징계 운영 실무 길잡이가 3년 만에 개정·발간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에 적용되는 징계제도 및 실무처리 지침서인 ‘2022년도 징계업무편람’을 개정, 60개 행정기관에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징계업무편람은 징계의결 요구, 심의와 의결, 처분 집행 등 징계 절차별 준수사항과 함께 징계처분의 효력, 처분기록정리, 비위면직자 관리 등 국가공무원 징계 관련 사항을 총망라한다.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징계기준을 별도로 운영하는 경찰·소방·교육 공무원과 국가공무원 제도를 준용 또는 참고하는 그 외 국가기관·공공기관 등에서도 징계제도의 적정한 운영을 위한 길잡이 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징계업무편람은 지난 1983년에 최초 발간돼 그동안 7차례에 걸쳐 개선사항 및 판례, 질의 등이 추가·개정돼 왔다. 올해 개정은 8번째로, 지난 2019~2021년 개정된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 징계령’ 등 국가공무원 징계제도의 주요 개정사항이 반영됐다. 활용도 높은 판례와 민원 질의사항 등도 추가·보안됐다. 성비위 징계시효가 3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고 갑질 비위 징계기준이 신설되는 등 주요 비위에 대한 징계기준 강화 내용과 중징계 사건 피해자의 의견진술권, 적극행정 징계 면제 관련 소명 절차 등 신설된 절차 규정도 반영됐다. 특히 인사처는 각 세부 내용에 대한 판례와 소청심사 결정례 등도 수록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도 징계업무편람’은 공무원 징계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고할 수 있으며 인사처 누리집(www.mpm.go.kr)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병대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개정된 편람을 활용해 징계업무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6:59

나주시 빛가람대교 부근에서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가로수의 지주목을 정비하고 있다.(사진=나주시)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포항지역 등의 신속 복구를 위해 500억원의 예비비를 지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원 지출(안)을 즉석 안건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번 예비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긴급구호, 긴급구조 및 복구에 소요되는 재원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긴급히 지원할 수 있는 개산예비비 제도를 활용한 것이다. 개산예비비는 2012년 태풍 산바 피해복구를 위해 지급된 이래 10년만에 처음이다. 정부는 역대급 위력의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큰 지자체의 이재민 구호 및 사유시설 복구비 지원소요 등에 대응해 신속히 교부·지원할 계획이며, 정확한 피해조사를 거쳐 피해액·복구액과 함께 국고 지원액과 지방비 부담분이 산출되는 복구계획 확정시 추후 정산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태풍 피해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조기 안정을 위해 피해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필요한 소요는 예비비 등을 동원해 단계적으로 차질없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6:57

[한국사회복지저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추석 연휴기간 중 총 6000여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에는 최소 700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라며 “운영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응급실을 통해 먹는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추석 대비 방역과 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한 후 지자체와 함께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개소 이상 운영하는 등 총 3만여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소아·분만·투석 등 특수치료병상은 총 4000개 이상 확보 중으로 추석당일에도 2300개 이상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150개 의료상담센터의 내실있는 운영을 담보하기 위해 실제 야간운영 여부를 일일점검하고 24시간 의료이용 안내를 하는 행정안내센터도 225개소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연휴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전체 시군구 단위별로 ‘모니터링 전담반’ 구성을 완료했다”며 “연휴기간 중 가동되는 검사소와 병원정보 등은 인터넷 포털과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동안의 경험상 이동량이 느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던 경향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만남의 규모와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서는 “감염 차단을 위해 각 농가에서는 외부인의 농장 출입 차단, 주기적 소독, 부출입구 사용금지와 같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농식품부, 환경부, 지자체 등은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방역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6:56

사진 : 추석특집 '정치인싸' 출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민현주 전 국회의원, 박성민 전 비서관,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이정미 전 당대표 [한국사회복지저널] MBC 라디오 <정치인싸>가 추석을 맞아 새로운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 추석 민심을 해설한다. <정치인싸> 추석맞이 ‘여성 정치 전문가 특집’은 소위 ‘추석 밥상’이라 불리는 다양한 정치 이슈와 명절 민심을 두고 민현주 전 국회의원, 박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 이정미 전 당대표,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등 다양한 성향을 가진 정치 전문가들이 출연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특히 진행을 제외한 모든 출연자를 여성 정치 전문가로 구성한 점이 새롭다. 이는 대부분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에서 20%를 밑도는 여성 패널 비율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시도다. 이들은 굵직한 정치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은 물론, 평소 챙기지 못했던 이슈나 새로운 시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 상쾌, 통쾌한 정치토크쇼’를 표방하며 2019년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로 출발한 <정치인싸>는 2020년 MBC 라디오 표준FM(수도권 95.9MHz)에 정규 편성된 후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사상 최초로 라디오/TV/유튜브 동시 생중계를 진행하며 깊이 있고 균형감 있는 토론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방송은 매주 토, 일 오전11시5분~12시 MBC 표준FM(수도권 95.9MHz)과 스마트 라디오 mini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10:27

사진= KBS 1TV '인간극장' [한국사회복지저널] 어제는 젖소 목장에서, 오늘은 한우 농장에서 매일같이 사랑과 전쟁을 벌이는 부부가 있다. 바로 이 부부, 대동물 수의사 남편 이건학(29) 씨와 아내 신민정(31) 씨의 이야기가 KBS 1TV <인간극장>에서 그려진다. 개나 고양이가 아니라 소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그러다 보니 가운이 아니라 방역복을 입고, 하루에도 대여섯 군데의 축사를 돌아다녀야 한다. 게다가 툭하면 소똥이 튀고, 덩치 큰 소를 제압하자면 진이 빠지기 일쑤다. 그래선지 대동물 수의사 중에는 여자를 찾아보기 힘든데, 민정 씨는 벌써 5년 차. 목장주들에게 신임을 받으며 소들의 주치의로 당당하게 입지를 다졌다. 반면 대학에서도 2년 후배였던 연하의 남편, 건학 씨는 올해 초 공중방역 수의사로 대체 복무를 마쳤고. 실전 경험이라곤 부여의 동물병원에서 석 달 실습해본 것이 전부다. 올여름 새 일터를 찾았는데, 그곳이 하필 아내가 근무하는 동물병원이다. 그리하여 아내는 나의 보스, 하늘 같은 선배님이 되었다! 새벽같이 시작되는 대동물 수의사의 하루. 드라이브하듯 부부가 나란히 목장으로 향하는데. 함께 일해보니 아내는 그야말로 두 얼굴. 다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내니 혼이 쏙 빠진다. 건학 씨는 서운함에 볼멘소리를 하지만, 민정 씨도 할 말은 있다. 주된 진료는 암소의 임신과 출산 관리. 소의 직장에 손을 넣어서 발정과 임신 여부를 감별하고, 인공수정이나 수정란을 이식하는데, 그때는 암소들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소 뒷발에 차일 수도 있고, 시술 중 소가 주저앉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작은 실수 하나에도 쏟아지는 잔소리 폭탄에 건학 씨는 나도 모르게 존댓말이 튀어나온다. “자기, 누나, 아니 신 수의사님. 죄송합니다.” 그렇게 점점 작아지던 건학 씨도, 어깨를 활짝 펴는 날이 있다. 부산 처가에만 가면 자신감 충전. 숨만 쉬어도 예쁘다며 장인 장모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 축구 좋아하는 장인어른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았다며 조기축구회에 데리고 나가 사위를 자랑하기 바쁘고, 장모님은 사위 좋아하는 회를 떠서 술상을 봐주신다. 그런데 처가에서 본가로 넘어가면 또 전세 역전. 민정 씨는 시댁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 한우 목장을 운영하는 시댁에 수의사 며느리라니, 굴러들어온 복덩이라며 동네방네 자랑이시다. 귀한 며느리 맞이한다고, 소 서른 마리를 팔아서 아파트 전세금을 보태주셨단다. 그 탓에 휑해진 축사에 선 부부, 언젠가는 축사도 채워드리고 효도해 보자고 서로의 어깨를 다독인다. 그러나 다시, 축사 안에만 서면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사랑과 전쟁. 말 안 듣기로 소문난 암소에게 수정란 이식을 하는 날, 소 앞에서 줄을 잡고 있던 건학 씨는 벌써 땀이 줄줄 흐르는데. 잠깐 사이 소가 주저앉아버린다. 수정란 이식을 준비하던 민정 씨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너 가만 있어. 거기 딱 서 있어!” 그렇게 매운맛을 보기도 하지만, 아내 덕에 귀한 가르침도 얻는다. 캄캄한 새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남편의 과외 선생님이 되어주는 민정 씨. 소들의 건강관리법부터 초음파 진료법까지, 본인은 깨지고 구르면서 배운, 금쪽같은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준다. 건학 씨도 그 덕에 조금씩 자신감이 붙고, 마음까지 단단해지는 중이다. ‘나의 사랑 나의 보스’ 아내가 함께 있어, 건학 씨가 오늘도 써 내려가는 불꽃 같은 성장일기는 9월 12일 월요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 첫 공개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09:21

사진= KBS 1TV 'TV쇼 진품명품' [한국사회복지저널]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TV쇼 진품명품> 11일(일) 방송에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통 놀이 도구 4종, 어해도 10폭 병풍과 철화백자 집 문양 항아리, 고서 ‘양주방’까지 다채로운 고미술품이 소개된다. 쇼감정단은 의뢰품 중에서도 조선의 관직 체계가 적힌 종이에 의문을 자아냈다. 이것은 조선판 보드게임 ‘승경도’이다. 이 놀이는 본래 양반집 자제들의 학습용 놀이로 만들었지만, 승경도에 빠져 학문은 뒷전인 이들까지 나오며, 조선 전반에 걸쳐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여기에 귀한 상아와 목재의 적재적소를 이용한 ‘쌍륙’부터 섬세한 조각 솜씨가 느껴지는 장기판 그리고 소리가 울리는 전통 바둑판까지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전통 놀이도구가 연이어 소개된다. 전통 놀이를 통해 선조들의 놀이 문화와 정취까지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여기에 어해도 10폭 병풍이 등장해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바다 생물은 물론 매미부터 쇠똥구리까지 폭마다 독특한 소재가 가득 그려져 있다. 민화에는 잘 그리지 않는 희귀한 소재라고 하는데 이것들이 상징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200년 전 작품이지만 완벽한 보관 상태를 자랑해 높은 가치가 예상됐는데 추정 감정가는 얼마를 기록했을까? 독특한 안료로 그린 자유분방한 문양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철화백자도 등장한다. 백자는 아기처럼 희고 뽀얀 게 매력인데 이 시기에 만든 철화백자는 빛깔이 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철화백자에 집 문양이 있는 건 처음 본다는 감정위원의 평까지 더해져 높은 감정가가 기대됐다. 마지막 의뢰품으로는 170년 전 선조들의 손맛 비법이 담긴 고서 ‘양주방’이 등장했다. 양주방은 술 양조 방법과 음식 조리 방법이 옛 한글로 기록된 책이다. 조선 후기 선조들은 어떤 술과 어떤 음식을 즐겼을지 양주방의 내용과 조리 비법을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우리 고미술품의 가치를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애처가 개그맨 김재우와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의 주역 연민지 그리고 스타 요리연구가 이원일이 함께했다. 첫 출연이지만 연민지의 전문가다운 설명에 감정위원도 깜짝 놀랐다. 여기에 질세라 김재우와 이원일은 재치와 눈치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뽐냈는데, 특히 이원일은 음식에 대한 애정으로 감정위원과 유쾌한 지식 배틀까지 벌이며 맹활약해 역시 요리연구가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쇼감정단은 승경도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권력을 맛보기도 했다. 추석 특집으로 풍성하게 꾸민 <TV쇼 진품명품>은 9월 11일 일요일 오전 11시 KBS1TV에서 만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09:16

[한국사회복지저널]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9일) 날씨는 (안개) 오늘(9일) 아침(09시)까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충청내륙, 전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가까운 교량(서해대교 등)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한편, 내일(10일)부터 강원산지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날씨 전망 >(하늘상태) 오늘(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내일(10일)은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모레(11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강수) 내일(10일)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동부.산지에는 낮(12~15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10일)- 제주도(동부, 산지): 5mm 내외- 모레(11일)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오전(06~12시)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기온) 모레(11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15~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25~28도)과 비슷하겠습니다. 한편, 내일(10일)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9일) 낮최고기온은 24~30도가 되겠습니다.- 내일(10일) 아침최저기온은 13~21도, 낮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습니다.- 모레(11일) 아침최저기온은 16~21도, 낮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습니다.< 유의 사항 >(해상) 오늘(9일)부터 동풍의 영향으로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25~50km/h(7~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며, 오늘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도서 지역을 이동하는 귀성.귀경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활동에 유의하기 바랍니다.(조고)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달의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기압계 전망 >- 모레(11일)까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내일(10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길 기상 전망 >(9일 귀성길 날씨) 오늘(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10일 추석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구름(고도 5km 이상)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되어 흐리겠고, 제주도동부.산지에는 낮(12~15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추석(10일) 주요 도시 월출 시각(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서울 19:04 인천 19:05 수원 19:04 강릉 18:57 춘천 19:01 대전 19:01 세종 19:02 청주 19:01 대구 18:56 부산 18:53 울산 18:53 광주 19:02 전주 19:02 제주 19:02(11~12일 귀경길 날씨)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남권은 오전(06~12시)부터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편,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도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변동성)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여 동쪽으로 이동하는 상층(고도 5km 내외) 기압골의 이동속도와 강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11~12일은 강수구역과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9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