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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건강나들이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1(목),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구지구협의회의 건강나들이 봉사는 어르신들의 문화활동과 정서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지속되어오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3년 만에 실시됐다.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적십자 봉사원 등 100여 명은 영등포구 경양식집에서 모여 식사 후 한강변을 산책하며 서로 안부를 묻고, 한강 크루즈 탑승과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활동비를 적십자 봉사원들의 자발적인 모금 참여와 영등포구의 보조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나들이에 함께한 노부부는 “돈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며, “동네 이웃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명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구지구협의회장은 “봄나들이에 함께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며, “야외활동에 제한이 풀린 만큼 우리 적십자 봉사원들은 더욱더 가려진 이웃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홀몸어르신,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이주민 가정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연중 지원하고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5-14 15:15

리씽크 일산점 현장 이미지 (사진 제공=리씽크) [한국사회복지저널] 최근 많은 기업이 악성 재고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몇 달째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가계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재고/출하 비율(재고율)은 120%로 전월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MF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7월(124.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소비심리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3.9로 전월 대비 2.1%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기업들은 적극적인 재고 조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재고전문 쇼핑몰 리씽크는 기업에 재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리씽크에 접수된 재고 컨설팅 문의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최근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저렴한 물건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리씽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월 대비 30% 증가한 46억 6천 9백만원을 기록했다. 리씽크의 재고 컨설팅은 기업의 적정 재고를 분석해 악성 재고를 방지하고 처분이 필요한 제품을 ‘건전 재고’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버려지고 파기될 위기에 처한 재고 상품을 재판매하며 환경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리씽크는 IT, 가전, 가구, 홈쇼핑, 해외명품, 식품 등 재판매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리씽크에 접수된 재고 컨설팅 문의는 노트북, 가전제품, 가구 분야에서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기업의 재택근무 비중이 줄어들고, 학교에서의 비대면 수업이 사라지며 노트북, 태블릿 등에 대한 수요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여행이 재개되며 면세점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면세점의 재고 처리 문의는 감소했다. 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최근에는 주택 시장의 정체로 인한 가구 업종과 식음료 트렌드의 빠른 전환으로 인한 식품 업종의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입고된 재고 상품은 리씽크의 철저한 판매 계획과 마케팅을 통해 90% 이상 완전 판매로 이어져 건전 재고로의 전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3-13 07:22

 [한국사회복지저널] 주류 시장에 번진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비알콜·무알콜이 MZ세대 새로운 음주 트렌드 한 축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칭따오가 논알콜릭(비알콜)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순항 중이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자사 비알콜 음료인 ‘칭따오 논알콜릭’의 2022년 판매량(리터)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수입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릭(330ml 병·캔)을 론칭한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한 분기 만에 52% 성장을 기록하는 등 수입 논알콜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이다. 칭따오 논알콜릭의 인기는 ‘무알콜 맥주는 맛없다’라는 소비자의 편견을 깬 것이 주효했다. 칭따오 라거 중 가장 깊고 청량한 ‘필스너’를 베이스로,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 그대로 거친 후 알콜만 제거해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선한 몰트를 칭따오 라거보다 2배 이상 첨가해 더욱 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고 인공 탄산이나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아 순수 탄산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는 500ml 캔 출시가 꼽힌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다양성을 즐기는 소비자 니즈에 힘입어, 지난해 6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용량을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가볍게 한 잔’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다이어트 등 헬스 스펙 관리의 일상화로 저당류·저칼로리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끼쳤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330ml 기준 65kcal로 일반 맥주 열량의 절반 수준이다. 유통채널 별로는 할인마트 판매 리터가 77%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율을 기록했다. 외부 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단히 구매했다면, 거리두기 해제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을 거치면서 할인마트의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도 2021년 대비 42% 성장하며 비알콜 음료의 온라인 판매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논알콜릭이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에 비해 한국은 이제 막 시작 단계로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칭따오 논알콜릭’은 알코올, 칼로리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맥주 본연의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논알콜 시장 성장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도 좋은 제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2-15 17:09

유형별 신고접수 현황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해 전국 119신고는 총 1252만 건으로 2.6초에 한 번씩 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역걸기 등 적극행정 통해 전년대비 무응답 및 오접속은 각각 27.2%와 15.7% 감소했고, 유관기관 공동대응은 36.7%로 크게 늘었다. 소방청은 ‘2022년 전국 119신고접수건 분석 결과’를 발표, 월별로는 집중호우 영향과 함께 지난 해 8월에는 구조와 구급 신고 건수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119 총 신고건수는 전년도 대비 44만 5998건(3.7%) 증가했고, 2020년 이후 위급상황에서 119를 찾는 신고 전화는 3년 동안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19신고접수 건수는 하루 평균 3만 4305건으로 2.6초 당 한 번 울린 셈이다. 신고유형으로는 현장출동,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 유관기관 공동대응 요청 등이었으며, 비출동 건수 중 무응답·오접속 등 인한 신고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27.2%(무응답), 15.7%(오접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19신고접수 요원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하는 이른바 ‘역걸기’를 통해 신고자에게 119접속 사항을 알리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 예방적 조치 이행의 결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관기관 공동대응에 의한 119신고 접수의 경우 전년 대비 36.7%  증가해 신고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부처간 협력 대응이 중요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현장 출동 관련 유형으로는 ▲구급출동 330만 2106건 ▲생활안전 84만 4037건 ▲구조출동 76만 5283건 ▲화재출동 46만 3517건 순으로 전체 신고 4건 중 1건이 구급출동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신고건수도 전년 대비 23.5%(8만 8108건) 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가운데 화재위험이 높아졌던 지난해의 기상 특성과 산림화재 등 대형 재난으로 인한 신고 접수가 집중되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 화재신고 증가 폭(51.5%)이 가장 컸으며, 세종(48.3%)과 광주(39.2%)가 뒤를 이었다. 특히 대구지역에서는 산림화재 신고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해 화재신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 구조·구급 신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8월로 ▲구급 32만 6698건 ▲구조 14만 11건이 이달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중부지방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구조 및 급·배수, 가로수 쓰러짐 등과 같은 안전조치 신고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사회적 거리두기 등)와 여름휴가 시기가 맞물려 2년 동안 위축되었던 야외·여가 활동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방청은 8월 집중호우와 같은 신고폭증에 대비해 수보대 증설 등 예산과 인력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발생 때 주민의 신고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비상 소집을 통한 119상황실 인력을 증원하고 119신고를 받는 접수대를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접수체계를 가동한다. 엄준욱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가 급증하는 재난상황에 긴급한 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고접수체계 및 상황관리 기능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시·도 경계를 넘는 산불 등 재난의 대형화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전파, 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동대응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2-15 14:51

 [한국사회복지저널] 전동공구 분야의 글로벌 리더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사업부문장 박진홍)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4년만에 참여하는 것으로 그동안 출시된 전문가용 하이엔드급 바이터보(BITURBO) 충전공구 및 18V 충전공구 등 핵심 제품군과 함께 전동공구 액세서리, 측정공구 제품들까지 대거 전시, 이들을 한 자리에서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쉬는 전문가에게 꼭 필요한 파워, 안전, 스마트 3가지 가치를 모두 충족하는 바이터보 프리미엄 제품군을 주축으로 전문가 관람객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보쉬 바이터보 충전공구는 무선의 편리함에 18V 배터리 하나로 유선공구와 동급의 파워를 제공하는 보쉬의 고성능 충전공구 시리즈를 대표하며, 출시 이래 전동공구 전문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군이다. 보쉬 최상의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와 강력한 프리미엄 배터리 ‘프로코어18V(ProCORE18V)’ 두 가지 핵심 요소가 결합돼, 18V 배터리 하나로 매우 가벼우면서도 극대화된 파워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드릴드라이버 △임팩트 드릴드라이버 △임팩트 렌치 △로터리해머 △그라인더 △엑스락 그라인더 △원형톱 △플런지쏘 △각도절단기 △테이블쏘 등 제품군으로 구성돼 건설·건축, 인테리어, 배관, 창호, 전기, 자동차 수리 등 다양한 전문 작업에 최적화됐다. 여기에 기존 대비 안전성 및 편의성 관련 기술을 대폭 강화했다. 제품군에 따라 △킥백 컨트롤(KickBack Control) △소프트 스타트(Soft Start), △EPC(Electronic Precision Control) △ASC(Adaptive Speed Control) 기능 △드롭 컨트롤(Drop Control) △진동 컨트롤(Vibration Control) △엑스 브레이크(X-Brake) △집진 시스템(별매) 등 안전 기능을 적용해 거친 작업환경에서도 안전한 작업을 돕는다. 제품별로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기능을 적용, 보쉬의 툴박스(Tool Box)앱으로 스마트폰과 공구를 연동 후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함도 겸비하였다. 보쉬 18V 충전 제품군의 경우 브러시리스 모터를 장착해 높은 내구도, 저발열, 저소음으로 공구 수명이 길고 범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구매 혜택과 SNS 참여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전문가용 전동공구(충전공구, 배터리, 충전기, 유선공구 등 전문가용 공구제품) 구매자 전원에 경품을 증정하며, 보쉬 프로딜(Pro Deal) 이벤트 대상 조건의 제품 구매 후 현장 등록 시 경품을 증정하는 파격 이벤트도 함께 진행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방문 인증을 본인 SNS 계정에 공유하거나 방문 후기를 작성하면 현장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을 즉시 제공하고, 이 중 방문 후기를 정성스럽게 작성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체험 마케팅에 제한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4년만의 코리아빌드 참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전문가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그동안 출시된 바이터보 프리미엄 제품군을 충분히 체험해보면서 현장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2-13 09:17

먼키 시청역점 홀 사진 [한국사회복지저널] 대한민국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 1월 2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자영업자로 일하다 그만둔 사람은 34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실물 경기에 더 영향을 받는 자영업자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의 경제 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 가중되는 인력난도 자영업자에게 치명적 악재로 다가온다. 이런 어두운 자영업 현실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신개념 모델 '식당렌탈'을 선보이는 먼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키의 식당렌탈은 식당을 창업하는 외식사업주가 이미 식당으로 차려진 공간에 입주해 투자 없이 홀, 주방, 기반시설 일체와 운영대행 및 IT 시스템을 렌탈 이용하는 방식으로 먼키가 개발한 차세대 외식업 모델이다. 이는 기존방식과 같이 1~2억원의 막대한 돈을 투자해 창업하는 것이 아닌, 목돈과 리스크 없이 식당을 창업하고, 인력을 구하고 유지하기 어려운 시대에 먼키의 운영대행 및 IT운영 서비스를 제공받아 인력 고용없이 기존 대비 80% 절감된 운영비로 외식업 운영이 가능한것이 특징이다. 식당 창업을 렌탈로 바꾼 먼키는 운영 측면에서도 성과가 뚜렸하다. 먼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먼키는 대형 홀을 운영하고 배달도 함께하는 신개념 모델로 거리두기 해제와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홀 매출이 42.9% 크게 성장했고, 배달 매출 역시 9.4% 올랐다. 먼키는 기존 배달형 공유주방과 달리 전 지점이 100석 이상의 대형 홀을 운영해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른 홀 방문고객 증가가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배달비 인상 등 배달시장이 침체한 가운데서도 무료배달 서비스를 출시해 배달 매출 역시 상승한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먼키 무료배달은 먼키앱으로 배달 주문시 배달가능거리에 해당되면 배달비가 무료인 서비스다. 먼키에 입점한 여러 외식브랜드의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주문하는 ‘합주문’ 기능과 배달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출발예약’ 기능도 있어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먼키 입점 외식사업자들의 반응도 좋다. 배달료와 배달수수료를 먼키 본사에서 일부 부담하기 때문에 다른 배달앱에 비해 비용이 크게 저렴하기 때문이다. 먼키 강남역점과 구디역점에 입점한 일일소반 관계자는 “일반 로드샵의 경우 인테리어와 시설 등 창업비용이 2억 가까이 들어가는데 비해 먼키는 초기 창업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여기에 먼키앱, 키오스크, AI 수요예측솔루션 등 IT 시스템이 제공되고, 먼키의 홀 운영 대행으로 인건비가 들지 않고, 식자재 폐기율도 30% 절감되는 등 운영비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먼키 시청역점에 입점한 ‘카레온’ 신세진 대표는 “먼키는 홀과 배달 운영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출이 안정적이다”라며 “배달시장이 어렵다고 하는데 무료배달로 인해 배달 매출이 오히려 더 늘고 있다”고 밝혔다. 먼키 무료배달 서비스는 현재 먼키 구디역점, 시청역점, 강남역점, 영등포점에서 실시하고 있고 전 지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지난 4분기 먼키는 주방오락실, 주방빠 등 색다른 체험공간을 통해 홀 방문고객을 만족시켰고, 무료배달 서비스를 런칭해 배달 고객에게는 배달비 부담없는 식사를 가능하게 했다”라며 “자영업 현실이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먼키는 서비스의 차별화와 외식업의 디지털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개념 모델 '식당렌탈' 먼키는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 6개 지점, 130여개 식당을 운영 중이다. 홀이 있는 푸드코트의 장점과 배달 중심 공유주방의 장점을 더하고 '먼키앱’과 ‘먼키 AI Biz’ 등 IT 시스템을 결합해 고객과 외식사업자에게 디지털화된 외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1-29 09:35

 [한국사회복지저널]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에 이어 두 번째 맞는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조 1차장은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설 명절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겠다”며 “중국,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는 연휴 기간에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1차장은 설 특별 방역·의료대책과 관련해 “방문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에 계신 고위험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검사, 진료, 처방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5800여 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번약국 지정, 응급·특수환자를 위한 치료병상 가동 등을 통해 아프면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는 연휴 기간중에도 운영하는데 “특히 21일부터 24일까지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원하면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향 방문 전에는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시길 부탁드린다”면서 “60세 이상 어르신은 설 연휴 전 백신 접종을 하시고, 손 씻기와 주기적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조 1차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오는 17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1-16 11:10

 [한국사회복지저널]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가 새해부터 자사 사회공헌 활동인 ‘피자카’ 사연 공모를 상시 진행, 한파 속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피자카 행사는 ‘피자는 원래 둥글고 나누는 거니까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자알볼로가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직접 찾아가 피자를 나누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11월 17일 강화군에 거주하시던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손녀의 사연을 통해 강화군 무학리 주민 100명에게 따뜻한 피자를 제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등 배달이 어려운 지역에 피자카를 보내왔다. 피자카 사연 신청은 피자알볼로 공식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상시 응모할 수 있으며, 평소 피자 배달이 되지 않아 피자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접수되는 사연 중 사연 내용, 일정, 인원, 지역 등 조건에 맞는 사연자를 선정해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피자카 운영을 임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4월부터 전북 위도, 강원도 영월, 강화군 교동도까지 총 3회 피자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2023년에도 6회 이상 피자카 사연 공모 행사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그동안 피자카 행사를 통해 다양한 배달 소외지역에 찾아가 피자알볼로의 피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연을 접수 받아 배달이 어려운 곳에서도 따뜻한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뜻깊은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2-31 21:00

 [한국사회복지저널]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의 올 겨울 스키 이용률이 신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시즌을 맞은 올 겨울(10월 1일~12월 25일) 야놀자의 스키 이용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거래건수 역시 237% 급성장했다. 스키시즌권, 리프트권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키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국내 대표 스키장 4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X4+ 시즌패스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레저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야놀자는 스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리프트권부터 인근 숙소까지 스키를 위한 모든 여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비발디파크 새벽ㆍ밤샘 리프트권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다음 달까지 선착순 3천 명에게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및 리프트 렌탈 패키지권을 이달 말까지 최대 30% 특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강원도 홍천ㆍ평창ㆍ원주, 전라북도 무주 등 국내 인기 스키장 주변 숙소 280여 개를 최대 54% 할인하고 최대 1만5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가 슈퍼앱으로서 레저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한 결과 겨울 대표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레저 인벤토리를 지속 확대하고 압도적인 혜택을 더해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2-27 08:15

 [한국사회복지저널] 최근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서울 대표 상권 중 하나인 홍대입구 상권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과거 ‘프랜차이즈의 무덤’이란 별칭이 무색하게 홍대로의 외식인구의 유입을 이끄는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존재한다. 정부 공식 부동산 통계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홍대·합정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9%로 올해 1분기(13.3%), 2분기(12.4%)와 비교했을 때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문을 닫았던 점포들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다시금 돌아오고 있는 것. 특히 코로나19 이후 홍대입구 상권 내 프랜차이즈들의 피해가 컸다.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버거킹 홍대역점을 비롯해 홍익대 정문 앞 스타벅스, 다이소, 맥도날드, 아리따움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최근 오픈한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기존 매장과 다른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공략에 성공했다. 즉 어느 매장에서나 안정적으로 양질의 균일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프랜차이즈의 기본 틀에서 벗어남에 따라,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AI 셰프로 특별한 경험 제공, 베트남 분짜 전문점 ‘굿손 연남점’ 지난달 연남동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 프랜차이즈 ‘굿손’은 베트남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살려 해외여행에 대한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굿손은 캐비아 프랜차이즈(KAVIAR F)와 용리단길 핫플레이스 ‘효뜨’의 남준영 셰프가 브랜딩한 베트남 분짜 전문점이다. 쌀국수를 주로 판매하는 일반적인 베트남 음식점과 달리 분짜와 껌승을 메인 음식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인테리어 소품이나 집기, 메뉴판 등 매장 분위기도 베트남 로컬 노포 느낌으로 구현해 이국적인 매력이 특징이다. 특히 굿손 연남점의 경우 기존 타 지점과 달리 분짜, 껌승과 같은 메인 메뉴 요리 시 AI 셰프가 구운 고기를 사용하는 등 푸드테크를 활용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통일성 깨고 이색 공간 경험을 선보여, 스마트 스토어 ‘롯데리아 홍대점’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도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의 틀을 깨고 ‘Amazing Box’ 콘셉트 스마트 스토어 홍대점을 오픈·운영하고 있다. 롯데리아 홍대점은 홍대의 힙한 공간 인테리어 구성과 비대면 무인 기기의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무인 키오스크와 무인 픽업존을 마련해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캠퍼스 상권 특성을 살려 취식 공간을 계단식 좌석의 형태로 적용해 독특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홍대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버거 제품 판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 호텔 이용 없이 호텔을 느낄 수 있도록, 휘게 콘셉트 ‘엔제리너스 L7 홍대점’ 카페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매장 인테리어를 적용한 L7 홍대점을 오픈·운영하고 있다. 따뜻함, 아늑함을 뜻하는 덴마크어인 ‘휘게’를 콘셉트로 제2의 집과 같은 안락한 느낌을 낸 공간이 특징이다. 타 매장과 달리 매장 내 로스팅 존에서 매일 아침 직접 볶은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고급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음료 외에도 파스타, 피자와 같은 식사 메뉴를 함께 판매해 꼭 호텔을 이용하지 않아도 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이색 경험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홍대입구 상권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 프랜차이즈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덕목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2-26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