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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월 2일(월)에 이어 6일(금) 오전, 다시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공항 검역관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점검에는 보건복지부 2차관(박민수), 질병관리청장(지영미),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재유),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최종희),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희정)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1.5. 시행)’ 등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강화조치 관련 검역과 입국절차를 점검하고,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입국 후 PCR 검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 총리는 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이번주 검역대응상황을 보고받고, 검역대 및 입국장, PCR 검사센터와 대기장소 등을 점검했다. 또한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타국가 입국자와의 동선 공유 등 언론 등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보고 받았다. 정부는 중국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내 공관에서의 단기비자 발급 제한(1.2~1.31, 연장 가능) ▴중국발 운항 항공편 증편 제한 ▴탑승전 48시간 이내 PCR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의무화(1.5~2.28) ▴입국후 1일 이내 PCR검사 의무화(1.2~2.28) 등의 대책을 마련·시행 중임을 밝혔다. 특히 중국 입국자 대상 사전 안내 강화 등 일부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여 빈틈없는 검역현장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01-09 06:2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2년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관찰이 필요하고 코로나 감염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중대본은 거리두기 및 모임 인원 제한이 없고 일반의료체계가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고향 및 친지 방문 간 준수해야 할 일상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가 포함된 만남 시에는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비대면 안부 전하기 및 온라인 추모·성묘(www.15774129.go.kr)를 적극 이용하고, 차례 등 제례 참석인원 최소화도 주문했다. 고향 출발 전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며, 예방접종 권고안에 따라 미리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섭취는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어르신들과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터 복귀 전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 접촉을 최소화 해야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다수 국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밀집예측시설에 대해서는 이용 제한은 최소화하되,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점검 및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항에서는 터미널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 안내 및 대기열 관리 등을 위한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철도 등에서는 운행 전 소독 실시·주기적 환기·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해외입국자는 9월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면제하되, 입국 후 1일 이내 반드시 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코로나19 검사센터(인천공항 총 4곳, 김해·제주공항 각 1곳)를 운영해 출입국 여객 대상 코로나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감염차단을 위한 종사자 선제검사 실시 및 입소자 접촉면회 제한을 유지하고, 연휴 기간에도 일반의료체계 및 의료기동반을 활용해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요양시설-지자체-의료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연휴기간동안 운영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 및 원스톱진료기관 등을 통해 의료지원을 계속한다. 전통시장 및 백화점에서는 정부-지자체-업계 간 합동 방역점검 및 비상대응연락체계를 운영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문객 및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상시 안내한다. 전통시장은 상인회, 중기부 지방청,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활용해 시장 점포 내 환기 소독 등 자체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백화점·마트는 업계-지자체-정부 간 합동 현장점검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공연·여가시설은 공연·전시 주최측을 통해 의무 방역수칙 외 감염 예방 조치를 권고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방역수칙을 게시하고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이달 중에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조속히 투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제를 맞고 있어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며 “지난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1총괄조정관은 “최근 코로나19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주간 확진자 수는 11주 연속으로 지속 감소했고, 위중증자 환자 수와 주간 사망자 수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0.74로서 10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병상 가동률도 10% 이내로 의료대응여력도 매우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방역 상황들을 바탕으로 해외입국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며 “오늘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예방접종 완료 여부와 내외국인 구별 없이 입국 후 격리가 면제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 제한조치도 모두 해제한다”면서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이던 40대로 회복하고,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의 비행금지시간도 모두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종 변이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국 전·후의 검사는 종전처럼 유지된다”며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된 PCR 음성확인서 또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결과를 제출하고, 입국 후 3일 이내에는 PCR 검사결과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1총괄조정관은 “사회 곳곳에서 일상 회복이 많이 이뤄져 국민들께서 식당과 카페, 영화관과 공연장, 다양한 거리에서 일상을 즐기시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면서 “모두가 하나 되어 유행의 고비를 넘긴 후 새로운 일상을 누리고 계시지만, 코로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름철의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 경고하고 있다”며 “여름철 지역축제와 휴가, 밀폐된 환경에서의 실내 에어컨 사용 등 여러 재유행 위험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일상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실내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 환기와 같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6-09 15:18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7일간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 검사는 기존과 같이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와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기존에는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 의무가 있었다. 이 조치는 8일 전에 입국한 사람에게도 소급 적용돼 입국 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격리중인 입국자는 8일부로 격리가 해제된다. 다만 정부는 현재 BA.2.12.1 등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현행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하기로 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 및 숙소를 관할하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검사하도록 하고, 관광 등으로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공항 검사센터 등에서 조속히 검사(비용은 자부담)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 탑승 때 음성확인서를 철저히 확인하고,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제출기준에 미달한 승객은 탑승을 제한해 국제선 일상회복에 따라 증가하는 입국객에 대한 철저한 검역 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증가하는 해외 입국객에 대비해 입국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을 항공사 및 여행사 등을 통해 적극 권장한다. 신고내용 간소화로 Q-코드 이용 편의성을 높여 해외입국자의 80%까지(현재 60%) 이를 이용해 입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뿐 아니라, 원숭이 두창 등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입국 전후 검사 등 해외입국 절차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도 개편한다.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맡아온 확진자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사회에서 종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유가족, 대응인력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도 강화한다. 유가족 대상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상담과 애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20∼30대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청년 특화 ‘마음건강사업’을 마련하고 전국 12개 시도에 있는 ‘청년조기중재센터’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된 방문·대면 서비스도 확대해 재개한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32대에서 50대로 확대 운영하고, 국립공원·관광지를 활용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신건강 치유를 위한 서비스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6-06 18:11

 [한국사회복지저널] 코로나19 사태로 축소됐던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이달 8일부터 정상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Curfew)을 2년 2개월만에 해제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로 축소됐지만 8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난다. 오후 8시부터 다음달 오전 5시까지인 비행금지시간도 사라져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된다. 국토부는 “항공편 공급이 원활해지고 다양한 항공 스케줄도 조속히 회복될 예정으로, 휴가철 국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해외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 규모도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확대된다. 국토부는 당초 국제선 운항 규모를 매월 주당 100~300회씩 단계적으로 늘려 연내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운항 규모를 신속히 확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토부는 6월의 국제선 증편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주 130회 늘어난 주 230회 증편한 데 이어 8일부터는 증편규모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회복과 항공권 가격 안정은 물론, 항공권이 부족해 해외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글로벌 기업들의 애로도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하고 있다. 승객들의 신속한 입국을 위해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국방부 등에서 안내·질서유지 인력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신속한 검역 심사가 가능한 ‘Q-코드’ 이용률을 높여 입국객 증가에 따른 공항 혼잡도를 관리할 예정이다. ‘Q-코드’는 입국시 필요한 PCR 음성확인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검역정보를 출발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력하는 시스템으로 사용 시 공항에서의 검역 소요시간 60초에서 30초로 줄어든다. 아울러 이날부터 객실 승무원 보호장비 착용 및 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등의 규제도 해제된다. 국토부는 이처럼 항공 규제를 개선하면서도 항공사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 음성확인서 확인 절차를 철저히 실시하는 등 신종 변이의 국내유입 등에 대응할 방침이다. 원희룡 장관은 “최근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졌고, 그조차 구할 수 없어 꼭 필요한 해외출장이나 친지방문도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코로나19 항공규제로 항공사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을 해소하고 항공업계가 다시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6-05 14:06

포스트 오미크론에 따른 해외입국 관리 개편방안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23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외에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로도 입국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입국 후 1일 차에 실행하는 PCR 검사는 3일 이내로 조정하고, 입국 6∼7일차 검사 의무를 자가신속항원검사 권고로 변경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입국 관리 개편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의 검사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23일부터 입국 시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병행 인정하기로 했다. 또 6월 1일부터 1일차에 실행하는 PCR 검사 시기를 입국 후 1일에서 3일 이내로 조정하고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입국 후 의무 검사는 2회에서 1회로 줄어들게 된다. 또 국내 접종 권고 기준을 고려해 만 18세 미만의 대해서 예방접종 완료 기준을 개선하고 만 12세 미만은 격리면제를 적용한다. 만 12~17세는 3차 접종 권고 대상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면 접종 완료로 인정한다. 만 5~11세는 기초 접종(2회) 권고 대상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한 만 6세 미만에 대해 적용 중인 격리면제를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중대본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해외 입국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나,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변이 등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 등 관련 절차를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5-16 15:0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가 8일 밝힌 코로나19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 [한국사회복지저널] 확진 후 격리 기간이 지난 내국인에게 적용 중인 ‘해외입국자 음성확인서 제출’ 예외 적용이 오는 11일부터 ‘국내에서 확진된 이력’ 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 까지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등록증 등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출발일로부터 10일 전 40일 이내 감염이 확인된 경우 국내에서 발급한 격리 통지서 등을 제출하면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받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코로나 치료 이력을 가진 외국인의 해외입국 절차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확진 이력이 있는 내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되고 있다”면서 “이를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내에서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출발일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진된 날로부터 10일 경과, 40일 이내에 해당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대상이며 국내에서 발급한 격리통지서 등의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음성 확인서 제출 면제를 통해 국내 입국 가능해진 대상자는 입국 후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미접종자는 7일간 자가격리, 접종완료자는 격리를 면제한다. 이번 조치로 국내에서 확진 후 격리해제된 장기체류 외국인 등이 해외입국자 PCR음성확인서 제출의무로 인해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 반장은 “지난 3월 16일부터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해 전국 화장로의 화장 회차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면서 화장장 상황도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결과 3일차 화장률은 지난 3월 19일 20%에서 지난 7일 기준으로 61.1% 상승했고, 1일 최대 화장수용능력도 1044건에서 1784건으로 증가했다. 또 전국 장례식장 등의 안치현황은 총 8629구 안치공간 중 3866구를 안치해 가동률 44.8%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앞으로도 계속 화장 능력을 제고하고 관외화장 등을 확대해 국민들께서 화장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4-11 08:25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및 입력순서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시 검역정보 등을 사전에 입력하고 QR 코드만 제시하면 검역이 완료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인 ‘Q-Cod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누리집(https://cov19ent.kdca.go.kr)에 개인정보와 예방접종증명서 등 검역 정보와 증명서를 첨부한 후 발급받은 QR 코드로 검역이 진행됨에 따라 입국 절차와 시간이 대폭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은 향후 입국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검역을 통한 해외유입 차단 효과는 유지하면서 입국객의 장시간 대기는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입국자는 국내 입국 전에 검역 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누리집에 본인의 개인정보와 PCR 검사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할 수 있다. 이렇게 사전입력을 마치면 QR코드를 발급받게 되는데, 이를 인쇄하거나 휴대전화 사진 등으로 제시하면 검역 심사 때 QR코드만으로 검역이 완료된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11일까지 사전입력시스템 시범 운영 결과 검역 절차 간소화는 물론 검역 시간도 절반 단축된 성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예방접종완료자의 격리면제 구분에도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1일부터는 국내에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되는데, 이러한 접종 이력은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과 자동연계된다. 아울러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국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이력을 등록한 적이 없는 입국객의 경우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전입력시스템에 직접 접종 이력을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하면 격리면제 대상자로 구분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전입력시스템 본격 운영에 맞춰 해외입국자가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방공항 등의 개항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나가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3-19 09:0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올해 1학기 학사운영을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해 개학 전후로 한 달간 집중방역 점검기간을 운영하고, 학교·지역에 맞는 현장중심의 탄력적인 학사운영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 자체 접촉자 조사 및 진단검사체계를 도입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오미크론의 특성, 방역당국의 방역체계 전환기조 등을 반영한 학교의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를 전면 정비해 오미크론 확산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지역과 학교 중심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방역·학사 운영 방안 학교 방역지침 보완과 방역자원 확충 등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한 기본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이에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상시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동시에, 전년도 이상 수준인 7만 명의 학교 방역인력 배치 등을 추진한다. 재택치료 원칙화 등 변경된 방역체계를 반영해 자가진단(애플리케이션) 항목을 개선하고, 동거인 중 밀접접촉자가 있을 경우 신속항원검사 2회를 통한 감염 여부 확인을 전제로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등교중지 기준을 정비한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방역당국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춰 학교가 자체적으로 접촉자를 분류해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를 지원한다. 접촉자 중 유증상자,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 등교 및 출근이 가능하며, 그 외 접촉자 중 무증상자는 7일간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각각 음성인 경우 등교 및 출근이 가능하다.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약 20% 수준의 신속항원검사키트를 각 교육청의 예산으로 교육(지원)청에 비치해 활용하고, 미접종자가 많은 유·초등학생에 대해서는 10%를 추가적으로 구비하도록 한다. 시도교육청에는 이동이 가능한 현장 PCR 진단검사실을 설치해 확진자 발생 학교에 대한 신속한 방문 검사를 실시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이동 검체팀도 병행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사운영계획 수립과 원활한 교육활동을 추진해 나간다. 학사운영유형을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등교(일부원격) 수업 ▲전면원격수업 등으로 분류하고, 각 지역과 학교에서 어떤 유형으로 운영할지를 정하도록 한다. 다만, 지역·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은 학교별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시 그 기준을 사전에 정하고 전환을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강화된 학교방역을 통해 대면수업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 구체적인 운영유형을 정할 시 학교에서 신속한 확인 및 관리가 가능한 핵심 지표로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를 토대로 하되, 학교급별·학년별·학교규모별·교육지원청별 특성을 반영해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정하도록 한다. 원격수업 병행을 대비해서는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 서버를 대폭 증설하고 스마트기기 무상대여를 위한 여유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한다. 또 학교별로는 업무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을 수립해 교직원 확진자 급증 시 필수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등교중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수업 제공 시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한다. 유·초·특수학교의 돌봄은 정상운영하고 일부등교 및 전면 원격 수업 시에도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제공하는 한편, 방과후학교는 학사와 연계해 대면 및 온라인과 온·오프라인 연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운영한다. ◆ 대학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 교육부와 대학은 개강 전후인 2월 14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학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 학내시설 방역 및 대학별 방역체계를 사전점검한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 등을 활용해 자가검사키트 및 방역물품을 사전에 충분히 구비하고, 기숙사 입소생의 음성확인서도 확인한다. 기숙사 내에서 확진자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 생활치료센터로 원활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학과 지자체 간의 철저한 협업체계를 사전에 구축하도록 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예체능 실기·실습실 등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배치한다. 대학별로 비상대응계획인 업무연속성계획도 사전에 수립해 위기상황에 대응하도록 한다. 해당 계획에 따라 각 대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일시적으로 비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필수 교육·연구기능을 계속해서 수행한다. 학사운영 전반에서 대면수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되, 대면활동 필요성이 큰 전공·실험·실습·실기·소규모수업 위주로 대면수업 시행을 확대한다. 교육·방역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 대면수업이 부분적으로 가능한 방식을 우선 검토한다. 아울러 별도 활동 기준의 철저한 준수를 전제로 학생회 활동의 사적모임 인원기준인 6인 이상 모임을 허용하는 등 학생자치활동을 확대해 학생의 전인적 역량 함양과 학교 공동체 회복을 도모한다. 심리방역 집중기간을 운영하는 등 학생상담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정서·사회성 회복 지원도 확대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학교 방역과 학사운영방안을 고심하고 여러 유관기관과 협의한 결과, 교육부는 학교 현장 중심의 학사대응 체계와 비상계획 수립, 새로운 학교방역검사체계 마련의 세 가지에 집중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신속항원검사, 현장 이동형 신속 PCR 검사를 새롭게 도입하고 방역물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학교 내 감염위험을 최대한 낮추고, 학사운영은 현장 주도성이 살아나는 방향으로 대응체계를 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1학기 중 정상등교 계획은 학교 중심의 현장대응체계 안착과 오미크론 학생확진율 흐름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2-09 13:14

 [한국사회복지저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월 4일(금) 오후 2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의 콘텐츠 중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탐험하는 ‘광화전차’를 세종로 공원에 개관한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류와 공감하는 증강현실(AR) 나무인 ‘광화수’ 와 광화문을 여행하듯 누비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광화담’ ,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상호작용 콘텐츠 ‘광화경’ 을 광화문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4종 콘텐츠는 문체부와 콘진원이 문화관광콘텐츠와 실감 기술을 결합한 실감콘텐츠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광화문 일대를 실감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광화시대(Age of Light, 光化時代, Gwanghwa Sidae)’ 8종 콘텐츠의 일환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 광화문 일대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등 실감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콘텐츠가 구현된 중심지로서, 최신 기술과 함께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광화문의 가치를 담은 역사와 미래의 연결 공간, ‘광화전차’ 광화문의 역사와 미래의 연결 공간인 ‘광화전차’ 는 세종로공원에 조성되는 파노라마 화면과 4차원(4D) 탑승형 체험기기가 융합된 콘텐츠다.‘광화전차’는 탑승형 체험기기를 기반으로 광화문의 과거, 현재, 미래 모습과 더불어 수중 세계와 우주 등 상상의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광화전차’에는 360° 회전하는 탑승형 체험기기가 적용되어 관람객은 영상의 전환에 따라 회전하며 영상 콘텐츠와 연동된 4차원 모션체어에 앉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차원 모션체어의 상승 효과로 마치 공중에 부유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광화전차’는 광화시대 누리집(www.gwanghwasidae.kr)을 통해 사전 관람예약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 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 지참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15분 단위로 5명씩 체험할 수 있는 ‘광화전차’의 모든 관람객은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체온을 확인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 5세대 이동통신과 빅데이터로 끊임없이 성장‧변화하는 증강현실 나무 ‘광화수’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 마련되는 ‘광화수’ 는 광화시대의 메인 주제인 <시간-공간-인간의 연결>을 형상화한 5.2M의 상징 조형물에 증강현실, 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참여형 공공 조형물 콘텐츠다. 나무의 기둥을 연상시키는 물리적 조형물 위로 사회관계망(SNS)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증강현실 나무의 가지가 아름답게 펼쳐지며 스마트폰, 키오스크, 증강현실 안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광화수’는 형상화된 나무의 가지와 열매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타낸다. 시민들이 남긴 이야기는 7개의 감정분류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의 열매로 구현되어 조형물과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간단한 인증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광화수'는 온라인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시간에 상관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시민참여가 반복될수록 가지와 열매가 풍성해져 광화수 콘텐츠가 더욱 화려하게 빛나게 된다.  ‘광화수’ 주변의 7개의 소형 조형물에는 인기 K-POP 아티스트 ‘슈퍼엠(SuperM)’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증강현실 인식을 통해 아티스트 캐릭터를 소환해 함께 사진을 찍고, 감정에 따른 추천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 역사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증강현실 미션게임, ‘광화담’ ‘광화담’은 광화문 일대를 탐험하며 즐기는 미션투어 게임이자 증강현실 게임 시각 위치 확인 서비스(Visual Positioning System)가 적용된 게임화(Gamification) 콘텐츠다. *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 / 시각 위치 확인 서비스) : VPS 스캐너로 실내를 학습시킨 공간에 대해 위성 신호 없이도 위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6개의 주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광화문 일대를 누비며 즐길 수 있으며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청계천, 세종문화회관 등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광화담’에서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아바타인 ‘아이에스파’(ae-aespa)가 등장하는 리듬 액션 게임도 즐길 수 있으며,  ‘슈퍼엠(SuperM)’캐릭터와 간단한 미션을 통해 게임 내 동전을 수집하는 등 다양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광화담’은 전용 앱을 통해 즐길 수 있으며, 해당 앱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OS 스마트폰 사용자나 앱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 ‘광화시대 체험자센터’에서 체험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하여 체험할 수 있다. ◆ 광화문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마트폰 만화경 ‘광화경’ 위치 기반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광화경’ 은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을 근거리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면, 각 장소에 구현된 증강현실 콘텐츠가 재생되도록 제작됐다.  ‘광화경’ 체험 전용 스마트폰으로 광화문을 비추면 창건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비추면 근현대를 지나면서 최초의 국산차 등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발명품을 비롯해 그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정원에 올라 세종문화회관을 비추면 과거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였던 국내 최초의 창작 뮤지컬과 대중 가수로서는 최초 공연이었던 ‘패티 김’의 40주년 기념콘서트 등을 시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광화경’은 스토리텔링 외에도 360° 영상 촬영 기법으로 제작한 ▲펭수, ▲NCT의 태용과 텐이 증강현실로 등장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화경’은 ‘광화시대 체험자센터’에서 무료로 대여가 가능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 ‘광화시대 체험자센터’ 4일부터 운영, 2월 25일 마지막 콘텐츠 공개 문체부와 콘진원은 '광화수' , '광화담' , '광화경' 등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 4일부터 광화문역 내에 ‘광화시대 체험자센터’ 를 마련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광화시대 체험자센터에서는 각각의 체험 안내를 비롯해 ‘광화담' 전용앱 설치 안내, ‘광화담' 체험 단말기 및‘광화수' 증강현실 안경 등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3차까지 ‘광화시대’ 콘텐츠 8종 중 7종을 시민들에게 공개한 데 이어 2월 25일(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매체 캔버스로 구축한 ‘광화벽화’ 를 마지막 콘텐츠로 공개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2-03 09:22

 [한국사회복지저널] 내달 3일부터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처방, 확진 시 재택치료까지 ‘원스톱 진료’가 가능해진다. 의료 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코로나 대응 의료체계를 바꾼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3일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개소(의원 115, 병원 150, 종합병원 166)는 3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동네 병의원은 지난 27일부터 신청을 받아 참여하는 의료기관 중심으로 3일부터 실시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는 호흡기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 진찰을 하고, 우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거쳐 그 결과 양성이면 PCR 검사까지 수행한다.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진찰료 5000원을 부담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아울러, 지정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병·의원에서 코로나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정부는 보다 많은 병·의원이 재택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해 1일 1회 유선 모니터링 방식을 허용한다. 또 주간에는 각 의원에서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야간에는 의원 컨소시엄 형태인 ‘재택치료 지원센터’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자택 전화대기, 다른 재택의료기관 연계 등의 모형도 적용할 계획이다. 일반 환자도 안심하고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 분리 정책도 나왔다. 우선 동선 분리,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가 이뤄지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적용한다. 지정 병·의원도 철저한 사전예약제, 이격거리 확보, KF94 이상 마스크 착용, 환기·소독 기준 등을 적용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진료의원 지정 설치·운영지침’을 대한의사협회, 지자체에 공유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지정 병·의원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알림〈심평원정보통〈코로나19진료 병의원 현황과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및 포털사이트 지도를 통해 다음 달 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오는 29일부터는 현재 오미크론 우세 지역 4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256개소) 내 자가검사키트 무료 검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존에 해오던 PCR 검사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거나 의사 소견이 있는 경우, 60세 이상 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종사자인 경우에 실시한다. 이외 일반 국민이 선별진료소에 갈 경우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양성인 경우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준비 기간으로 현행 검사체계를 유지한다. 이때는 원하는 경우 PCR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3일 이후엔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받는다.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 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와 호흡기클리닉 등 지정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에 발급받을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31 05:20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울 중구 시청광장 임시선별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26일부터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새로운 코로나 검사·치료 체계를 적용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현재 오미크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여러 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검사 및 치료체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방향은 기존의 PCR 검사와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고위험군 이외의 대상에는 PCR 검사 이외에 자가검사키트가 활용되며, 지역 호흡기 전담클리닉의 역할도 보다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정된 방역 및 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에 적용하는 지역에는 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라 급증하는 확진자 및 검사 수요에 대비해 고위험군에 대한 PCR검사를 집중하는 체계 전환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은 기존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받는데, 해당자는 역학 연관자·의사소견서 보유자·60세 이상·자가검사키트 양성자·신속항원 양성자 등이다. 그리고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바로 받을 수 없고,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면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해 주며, 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이면 바로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를 한다. 또는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에 방문해 의사의 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일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서 PCR 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료는 무료이나 진찰료에 대한 본인부담은 지불해야 한다. 아울러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대신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로 대체되며,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선별진료소 관리자 감독하에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검사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결과 음성인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검사·치료체계는 광주 23곳, 전남 15곳, 평택 2곳, 안성 3곳 등 모두 43곳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치료를 시작한다. 만약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결과가 나오면 해당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해당 환자가 다른 질환의 진료 등 외래진료 수요가 발생할 경우 검사와 치료가 연계된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한정적으로 인정되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건강보험 급여를 오미크론 우세지역의 호흡기전담클리닉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에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사 진찰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경우, 의원 기준으로 진찰료의 30%인 5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또한 역학조사도 대규모 확진자 증가에 모두 대응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으로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이에 기업 등 전수검사나 투망식 역학조사는 지양하고 가족 등 고위험군 조사에 주력한다. 더불어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증환자를 제외한 예방접종 완료자의 격리관리 기간을 오는 26일부터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이번 단축은 오미크론 우세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데, 이날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의 치료과정에서 7일 경과 이후 바로 격리가 해제된다. 한편 이 제1통제관은 “새로운 검사·치료체계는 우세 지역에 적용한 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국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적용 지역에서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들께서는 다소 불편이 있으실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 달라”고 부탁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2 10:22

[한국사회복지저널] 2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증상으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거나, 접종 후 6주 내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방역패스 예외자로 인정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역패스의 예외범위 확대에 대해 다시한번 안내를 했다. 이어 “24일부터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시거나 또는 쿠브 앱, 또는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의 접종내역발급 업데이트로 들어가셔서 유효기간 만료일이 없는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로 인과성 근거 불충분 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별도의 절차나 의사 진단서 등 증빙서류 없이 종이·전자 예외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이상반응 의심증상으로 접종 후 6주 이내에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 예외확인서 발급을 위해서는 보건소에 입원확인서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는 의사의 진단서를 제시한 뒤 방역패스 예외자로 전산등록해야 한다. 그리고 최초 1회에 한해 보건소에서 전산등록 후 쿠브앱과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서 ‘접종내역 발급·업데이트’를 하면 전자 예외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다. 다만 방역당국은 방역패스의 예외 인정이 백신 접종과 이상반응의 인과성 및 피해보상의 필요성, 접종금기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방역패스 예외확인서를 발급받더라도 접종 금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본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신속히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설 운영·관리자는 안내문·포스터 등을 게시해 방역패스 적용시설임을 안내하고, 이용자가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출입명부 작성과 함께 본인의 접종상태를 알릴 수 있도록 QR 인식용 단말기를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용자는 QR코드 스캔 때 딩동(유효하지 않은 접종증명) 소리가 나는 경우, PCR 음성확인서 등을 시설운영·관리자에게 제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21 12:48

서울 중구 시청광장 임시선별소에서 한 관계자가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라 일 5000명까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로, 7000명부터는 대응단계로 구분해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는 3T 전략인 검사·확진(Test)-조사·추적(Trace)-격리·치료(Treat)를 그대로 유지하고, 방역·의료 인프라를 지속 확충한다. 이어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해 즉시 추진하는데,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다만 확진자는 격리해제 이후 3일간 방역수칙 준수가 권고되고, 확진자 스스로 인적사항 등 조사내용을 입력하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해 역학를 시민 참여형 방식으로 전환한다. 특히 검사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의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 방역대응 정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에서는 현행 오미크론 유입 차단정책을 지속하고 해외유입 관리를 효율화하며 유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남아공 등 해외 11개국발 입국 제한과 에티오피아발 직항편 운항 중지,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 등을 시행하고 격리면제서를 강화된 기준 하에서 최소화해 발급하는 등 오미크론 유입 차단정책을 지속한다. 또한 PCR 음성확인서 요건에 대해서는 출국일 기준 72시간에서 48시간 이내 검사로 강화하고,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이 탑승한 항공편의 동일노선을 이용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 운항을 제한하는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 조치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입국 후에는 자가격리(검사) 장소로 이동할 때 차량동승자 등에게 전파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들의 방역 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한다. 대응단계에서는 현재 해외유입차단정책 중 11개국 입국제한은 폐지하고, 유입자 관리강화를 위한 방안은 지속하며 위험도별로 국가 관리를 실시한다. 그리고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구축해 입국자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해외유입 확진자 수와 해당국가 확진자 현황, 예방접종률 등을 고려해 국가별 위험도를 분석·평가하여 국가별로 방역조치를 차등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검사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검사역량을 확대,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민간의료기관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현재 하루 75만 건 수준인 PCR 역량을 85만 건까지 확대하고, 감염 때 중증화·사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의 선제검사를 강화하며 다른 집단시설은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만약 확진자 및 검사 수요가 급증하면 현재의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검사 받을 수 있는 체계에서 감염취약 고위험군 등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대상이 검사를 받는 체계로 전환해 검사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층,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감염취약시설,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이다. 더불어 민간의료기관의 진단검사 역할을 더욱 확대해 호흡기클리닉 등 안전한 검사 여건이 마련된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병·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역학조사 및 환자·접촉자 관리의 경우 대비단계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관련 현행 조사기준을 유지하면서 역학조사 효율화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 때 오미크론 관련 접촉자는 전수조사·관리해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되, 확진자 중 먹는 치료제 투여가 필요한 위중증 고위험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적시 투약할 수 있도록 한다. 밀접접촉자 중 2차접종 완료자는 현재 6개월의 격리면제 유효기간을 유지하되, 접종완료 후 경과기간에 따라 격리면제 유효기간 단축을 추가 검토한다. 또한 대응단계에서는 단계적으로 역학조사를 효율화하고 시민 참여형 역학조사를 도입할 계획으로, 조사대상은 유행상황 등 위험도에 따라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단계적 효율화를 추진한다. 그리고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되 확진자는 격리해제 이후 3일간 방역수칙 준수를 권고하는 한편, 확진자 스스로 인적사항과 접촉자 등을 입력하고 보건소가 확인하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해 역학조사를 시민 참여형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밖에도 예방접종은 대비단계에서는 1차·2차 미접종자를 최소화하고, 3차접종을 신속하게 시행함과 동시에 4차접종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3회접종으로 면역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요양병원·시설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 필요성과 시기를 각국 동향과 함께 면밀하게 검토한다. 또 대응단계에서는 미접종자를 최소화하고 3차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고 고위험군 대상 4차접종 시행방안을 마련하며, 오미크론 변이대응 개량 백신 개발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생산 이후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 ◆ 의료대응 델타보다 전파력은 높지만 중증도는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재택치료자의 급증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비해 재택치료 내실화 및 의료인프라를 확대하고, 응급 이송체계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건강관리 후 실시됐던 3일 자가격리를 3일 자율격리로 전환해  자율적인 참여하에 재택치료 관리를 효율화한다. 또한 의료인프라 확대는 재택치료 중 대면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진료센터를 전국 90곳 이상 지정해 확대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관리의료기관을 확충한다. 이어 안정적인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관리의료기관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응급 이송체계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구급차가 이용될 수 있도록 무증상· 경증환자는 자차 및 방역택시 활용을 제고한다. 아울러 응급연락체계의 두절을 방지하기 위해 응급전화번호를 현행화하고 보건소 및 관리의료기관의 핫라인 현황을 3월까지 집중점검한다. 만약 오미크론이 우세종화된 때에는 저연령·저위험군 재택치료자의 건강관리 수준을 낮추고, 고령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재택치료 관리를 효율화해 환자 급증에 대응한다. 더불어 키트 배송물량의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배송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 확인 후 역학조사 실시 전에 먼저 배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대비단계에서는 하루 2만 명 신규 확진자 발생에 대응해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고, 하루 1만 명 신규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서는 거점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도록 한다. 대응단계에서는 하루 2만 명 신규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재택치료, 병상배정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거점생활치료센터 1200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경증환자가 위중증환자로 전환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제 투여도 확대한다. 중증 및 중등증 치료 병상의 경우 대비단계에서는 1월 말까지 6944개 병상을 추가 확충해 총 2만 4685개 병상을 확보하며 중환자실 치료의 필요성·시급성·효과성 등을 고려해 입실 우선순위 필요성에 대해 관련 학회와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응단계에서는 중등증 격리기간을 증상발생일 이후 7일로 단축해 병상의 순환을 활성화하고, 병원별 비상 시 의료인력 운용 등 필수 진료기능 유지를 위한 비상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다. 먹는 치료제는 총 100만 4000명분 선구매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초기 물량 3만 1000명분이 국내 도입돼 14일부터 투여를 시작했는데, 특히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먹는 치료제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에 대한 항치료제 효과 감소를 감안해 기존 항치료제는 1~2월에 집중 사용하고, 오미크론에도 효과적인 렘데시비르는 중증환자 외 경증·중등증 대상으로 사용확대를 추진한다. ◆ 취약시설 방역강화 고령층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는데, 지난해 11월 18일부터 시행한 접촉면회 잠정중단 조치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장하고 종사자는 접종여부에 관계없이 선제 PCR 검사를 강화한다. 만약 확진자 발생 시에는 감염병전담요양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병상대기자가 발생하는 요양시설은 재택치료에 준한 집중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집단 환자 발생 시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를 엄격히 집행하고, 손실보상금은 1차 위반 시 150만 원, 2차 이상 위반 시 300만 원 등 일부를 삭감할 예정이다. 한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 상황에 대비해 동네 병·의원 중심의 진료체계 전환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 약 650곳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의원 등을 코로나 1차 대응기관으로 지정하고, 의료진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보호장구 4종세트도 현장에 적극 전파한다. 전환 준비기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일상적인 의료전달체계’로 진료체계가 개편될 방침으로, 개편 시기는 ▲오미크론 점유율 ▲중증화율 ▲확진자 수 ▲예방접종률을 종합 고려해 결정한다. 그리고 체계 전환에 따라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는데, 확진자 중 경증은 동네 병·의원에서의 외래 진료·처방 후 재택치료를 받고, 중등증 이상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6 12:19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해외입국관리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20일부터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한다. 또한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현재의 출국일 이전 72시간에서 48시간 검사요건으로 강화하고, 또, 외국인 확진자 3명 이상을 태우고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에 대해 해당 항공편 운항을 일주일간 제한하는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도 이어간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에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세에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도 증가세에 있어 해외유입 관리 강화조치를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해외유입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2주 200명에서 12월 4주 477명, 새해 1월 1주 1326명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고 지난 12일 381명에 이어 13일 391명으로 급증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해외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등에 많이 참석해 이를 통한 확진자도 다수 보고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국내 검출률이 지난해 12월 5주 4.0%에서 새해 1월 1주 12.5%로 급증하는만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우선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중교통 동승자에 대한 전파 우려 등이 있기 때문에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방역교통망을 확충해 방역버스 하루 운행횟수를 78회에서 89회로 늘리고, 기존 방역열차와 방역택시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 땐 KTX 전용칸도 증차할 예정으로, 이번 조치는 오는 20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아울러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도 현재의 출국일 이전 72시간 검사요건에서 48시간 검사요건으로 강화해 음성확인서 발급과 동시에 탑승이 이루어지게 하는데, 이 조치 또한 오는 20일부터 동일하게 시행된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에 따라 항공편 서킷 브레이커를 지속 발동할 계획으로, 최근 4주 동안 미국, 베트남 등 11개국 16개 노선을 대상으로 24회 발동한 제도다. 그리고 지난 12일 기준으로 이 요건에 해당하는 항공편인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5개 노선 대상  7건이 있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해당  항공편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 조치를 발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입국 자가격리자가 국내 가족 동거 등으로 격리를 위한 독립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에 가족에 대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운영 격리시설에서 격리한다. 더불어 자가격리자 외 나머지 가족이 지자체가 지정한 별도 안심숙소 등에 일정기간 기거하도록 하는 등의 역격리 조치를 권고하고, 지자체별로 안심숙소 등을 확충할 것을 요청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석자에 대해 입국 1일 검사 및 격리해제 전검사를 반드시 받을 것과 방역수칙 준수·증상 모니터링 등 주의를 기울이고 동거가족에 대한 감염방지 조치를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람회 행사에 참석했던 격리면제자들은 재택근무 10일을 준수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협조하여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4 20:22

방역패스(접종 증명 · 음성확인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백신패스 관련 사항이 안내되고 있다.(사진=국민소통실)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방역패스 시행과 관련해 “오늘부터 접종 유효기간이 적용되며, 접종증명에 대해서 유효기간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다만 오는 9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 증명은 2차 접종 후 14일에서 180일까지 유효하게 인정이 되고, 3차 접종은 접종 후에 즉시 효력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자증명서와 출입명부 시스템도 개선해 전자출입명부 앱을 업데이트한 후에 본인의 접종정보를 갱신하면 3차 접종력과 접종 후 경과 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과 얀센 1차접종 증명은 2차 접종 후 14일~180일 동안 유효하게 인정되고, 3차 접종은 접종 후 즉시 효력이 인정된다. 다만 3차접종자가 접종정보를 갱신하지 않는다면, 미접종자 또는 유효기간 만료로 안내되어 시설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 반드시 앱 업데이트와 접종정보 갱신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자출입명부 앱의 QR코드 스캔 때 소리로 이용자의 접종상태를 안내해 시설관리자가 접종완료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유효한 접종증명에 한해 ‘접종완료자입니다’로 음성 안내되며, 유효하지 않은 접종증명의 경우에는 ‘딩동’이라는 별도 알림음이 나온다. ‘딩동’ 소리가 날 경우 시설관리자는 이용자의 예방접종증명서·PCR 음성확인서·격리해제 확인서·예외확인서 등을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며, 별도 유효기간 표시가 없는 종이증명서 등은 유효기간 내의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이와 같은 확인서가 없는 경우 시설관리자는 이용자에게 시설 이용 불가를 안내해야 하는데, 다만 18세 이하는 별도 확인서 없이 육안으로 18세 이하임을 알 수 있는 경우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이 단장은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국민 여러분 협조가 없이는 어떠한 방역 조치도 성공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4 13:51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제1차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TF에서 결정한 ‘특별검역체계’ 대응조치를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등 11개국의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제한과 모든 입국자에 대한 10일간의 격리 조치,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운영 중단 등의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이 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의 연장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해외유입이 28명, 국내 감염이 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에는 나이지리아 여행객 귀국에 따라 인천에서 중점 발생했으나 해외 유입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다수 권역에서 교회·어린이집 등 접촉을 통한 감염 및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주간 대응조치를 시행하는 동안 국내외 위험도 분석 등이 있었으나, 치명률 및 중증도 등 명확한 위험도 평가를 하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이번 조치를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공 등 11개국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또한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와 ‘사전 PCR-입국후 1일차-입국후 5일차-격리해제전’ 등 총 4회에 걸친 PCR 검사도 내년 1월 6일까지 계속 적용한다. 아울러 아프리카 대륙 내 확진자 발생과 지역내 확산이 추정돼 한시로 운항이 중지된 에디오피아 직항편도 역시 내년 1월 6일까지 국내 입항을 중단한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중단이 장기화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교민의 수송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편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입국제한 11개국 외에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게 적용된 격리조치 강화도 같은 기간 동안 연장,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전 PCR-입국후 1일차-격리해제전 등 총 3회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 또한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와 PCR 검사를 3회 해야 한다. 다만 싱가폴·사이판 등과 이미 협약한 트래블 버블은 국가간의 상호신뢰 등을 고려해 격리면제를 유지하지만 PCR 음성확인서 요건 강화 등의 방역조치를 추가 보완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이번 연장 조치에 대해 “해외에서 입국하는데 불편함이 크겠지만 새로운 변이의 위험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16 15:18

코로나19 자료사진 서울대병원 [한국사회복지저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 (‘21.11.27., 국토부, 산업부 등 13개 부처)”를 개최하여 오미크론 발생 국가와 인접국가인 남아공 등 8개국(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 대한 대응조치를 결정하였다. 11월 28일 0시부터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항공기 탑승 제한과 입국 과정에서의 임시생활시설격리 및 PCR 검사 강화를 통해 유입가능한 전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남아공 發 입국자의 경우 5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를 하고 5일간 자가격리를 시행해 왔으며, 남아공 등 8개국 간의 직항편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남아공에서 최초 확인(11.9, WHO 발표)된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남아공 77건, 보츠와나 19건 등 약 100건이 확인되었으며, WHO는 11월 27일 새벽(한국시각 기준)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지정하였다. 다만, 현재 국내 입국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로 지정하면 비자발급이 제한되고, 위험국가로 지정하면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되며,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면 국내예방접종완료자도 격리되는 조치가 적용된다. 또한 남아공 등 8개국에서는 강화된 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하여 장례식 참석 등에 한정하여 발급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남아공 등 8개국에서 경유지를 통하여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탑승 수속 과정에서 여권 등을 확인하여 항공기 탑승이 제한되고 탑승후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입국불허가 된다. 또한, 11. 28.부터 남아공 등 8개국에서 온 내국인은 예방접종여부와 상관없이 10일 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대상이 되며, 국내 도착 전 PCR 음성확인서 소지 여부를 확인한 후 1일차, 5일차,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요변이인 오미크론의 해외 발생 현황과 국내유입 및 국내 발생 여부를 감시하면서, 오미크론 S단백질 유전자 분석을 통한 변이PCR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1-28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