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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재정투자 규모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대한 재정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조속한 입법과 함께 법·제도 개혁 추가 과제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부처합동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판 뉴딜 성과 점검 및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디지털·그린 혁신 생태계 창출과 탄소 중립 전환, 포용적 고용·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마중물인 재정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뉴딜펀드 20조원 조성, 정책금융 100조원 공급 등 2025년까지의 계획을 정상 추진하고, 나아가 유망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본격 투자집행을 통해 민간부문의 투자 동참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전환 뉴딜 12대 입법과제 43개 법률 중 입법이 안 된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조속한 입법과 추가과제도 계속 발굴한다. 뉴딜 2.0 추진과제로 지난해 7월부터 추진중인 기업활력특별법 개정 등 선제적 사업구조 개편 및 노동 전환 지원을 위한 제도적 틀도 조속히 완비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국비 160조원을 포함해 220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을 통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DNA 기반을 구축했고 행정·교육·의료 등 전 분야 디지털 융합으로 디지털 관리체계를 확충했으며, 메타버스 등 신산업도 육성했다고 진단했다. 그린 뉴딜로 국가 전반의 녹색 전환 가속화와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전환, 한국형 탄소중립, 녹색금융 등 지속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휴먼뉴딜로 고용·사회안전망 포용성을 강화하고, 미래유망 분야 인력공급 확대 및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성과로 꼽았다. 이와함께 지역균형뉴딜로 뉴딜의 지역확산과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뉴딜펀드 및 법 제도 개선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한 것도 성과로 봤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해외 평가도 안건 자료에 수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성장동력 확보 전략이라고 평가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경제보고서에서는 환경친화·포용적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사업이라고 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그린경제·탄소중립으로의 이행, 사회 안전망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미래 대비 대전환 전략이자 민관 협력투자정책”이라며 “그간의 성과 점검을 토대로 미래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4-01 10:54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2일부터 전면 중단된 서부경남 유일의 사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가 오는 9월 25일부터 사천-김포 간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에어는 사천공항 취항을 위해 올 초부터 사전준비를 해왔으며 신규 취항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운항체계변경검사를 지난 11일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았다. 항공기재는 에이티알(ATR)사의 72-500기종이 투입된다. 이는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를 40% 정도 줄이는 친환경 기재이다. 기존 72석의 좌석을 50석의 프리미엄급 좌석으로 개선하여 이용객들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사천공항은 운항 중단 장기화로 지역민 항공교통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기존 사천공항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운항을 계속 중단하고 있어 운항 재개가 요원하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8월말 노선철수를 결정한 상태이다. 하이에어는 9월 25일부터 사천~김포 간을 매일 2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취항 초기에는 김포공항에서 오후 2시, 오후 3시40분에 각각 출발하고 사천공항에서는 오후 3시40분, 오후 7시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1시간 10정도 소요된다. 10월 25일부터 운항되는 정기 동계 스케줄부터는 하루 오전과 오후 왕복 2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추석연휴(10월1일~10월5일) 기간에는 귀향객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매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향후 제주노선의 운항도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취항에 맞춰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에서는 공항을 통한 코로나19의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비접촉 발열카메라 설치와 출입문, 대합실의자 등 고객접촉시설에 대한 상시방역 실시 등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안전한 항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박정준 서부권개발국장은 “하이에어 신규 취항으로 7개월 만에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되어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하이에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노선 유지에 힘쓸 뿐만 아니라 많은 항공사의 사천공항 취항 유치 및 지속가능한 항공노선 유지를 위해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조속한 제주노선 운항재개 등 사천공항 정상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에어 취항과 관련하여 도지사 및 항공 관계자가 참석하는 취항식이 사천 공항에서 9월25일 개최 될 예정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09-14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