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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저널] 매년 10월은 국제 AAC1) 인식의 달이다. 지난 27일, AAC를 널리 알리고 AAC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국립재활원이 지원하고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이화여대 특수교육연구소 및 씨와이디정보기술이 공동 주최한 2023 의사소통권리증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국제 AAC 인식의 달 주제는 “SAY WHAT?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AAC와 공유하세요”로 포토월을 마련해, 행사에 참여한 150여명의 참여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AAC로 공유해 주었다.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된 이번 2023 의사소통권리증진대회는 1부. 의사소통 교육, 2부 사례 공유 컨퍼런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의사소통 교육에선 한국에 본격적으로 AAC를 처음 소개하고, 많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화여대 특수교육연구소 박은혜 소장이 ‘AAC의 이해와 역사 그리고 선입견’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었고, ‘성인 발달장애인 AAC 지원에 관한 요구’를 주제로 조선대 특수교육과 김정연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김경양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장은 ‘AAC와 읽기 쉬운 자료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전주대 중등특수교육과 채수정 교수는 국립재활원 연구로 개발 중인 ‘위치상황 기반 보완대체의사소통(GeoAAC)’을 주제로 의사소통 교육을 마무리 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지원으로 개발 중인 위치상황 기반 보완대체의사소통(GeoAAC)은 지역사회 다양한 장소 및 상황에 따라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판이 자동으로 추천되며, 가정에서도 인공지능(AI)스피커를 통해 홈IoT를 연동하여 당사자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올해 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2부 사례 공유 컨퍼런스에서는 2020년 9월 개소한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의 3년의 사업 성과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가, 장애인 당사자, 및 장애 관련 기관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10월 국제 AAC 인식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사회, 학교, 가정 등에서 전자식비전자식 의사소통 도구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부모, 특수교사, 언어재활사, 작업치료사 등도 현장에서 적용해 본 각자의 사례를 발표하며 의사소통권리증진대회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김경양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장은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 증진을 위해선 당사자, 전문가, 가족, 관련 기관의 협력이 다시 한번 중요하게 생각되어진 행사였다”라며, “서울시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소하며 이만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당사자들의 의사소통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서 연대하고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3-11-04 09:38

비대면으로 진행된 앰플 체험단 발대식 [한국사회복지저널] 천연 기능성 화장품 제조 기업  (주)이투바이오(대표 김수진)가 신제품 앰플 2종 출시 전 이화여대 재학생 대상 체험단을 오는 12월 23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이투바이오는 22년 업력의 프리미엄 스파 운영 노하우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 교수진이 개발한 특허 기술 기반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에이르'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그리니'를 선보인 바있다.  이투바이오는 현재 트러블 개선 앰플인 '엑스퍼츠 초이스 리얼  클리어 앰플'과 주름 개선 앰플인 '엑스퍼츠 초이스 안티 에이징 앰플' 개발을 완료하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1월 출시를 앞둔 엑스퍼츠  초이스 라인'은  다양한 피부 타입이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주는 것은 물론, 수분과 영양공급을 통해 주름진 피부의 무너진 탄력을 개선한다. 두 앰플 모두 정제수 대신 천연성분인 꽃수 베이스로 영양, 보습 뿐만 아니라 미백과 브라이트닝에 효과가 있다. 이투바이오는 체험단 운영을 통해  '엑스퍼츠 초이스 라인' 출시전 최종 소비자 감응 테스트를 통해 시장성을 체크 할 예정이다.  선정된 체험단은  체험 제품을 담은 별도 키트를  오는 12월 14일까지 제품 체험하게 되며,  SNS 리뷰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우수 참가자는  선정을 통해  이투바이오 화장품(30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이투바이오 브랜드 관계자는  "사전 체험단을 통해 진행된 제품 품평의 결과를 참고하여  엑스퍼츠 초이스 라인의 앰플을 내년 1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천연물질을 기반으로  제품을  제작하는데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2-20 07:18

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과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한국사회복지저널]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처음으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참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8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금융감독원, 주요 국내기업, 주한 영국대사관, 이화여대 등과 함께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1.5D' 개발 추진을 위한 산·관·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론티어-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기후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과 연구 협력을 맡는다. 영국대사관은 기후리스크 모형 개발을 위한 자문을 담당하며 이화여대는 연구모형 개발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코디네이터로서 전체 협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후리스크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물적 피해를 입는 물리적 리스크와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손실을 의미하는 이행 리스크로 크게 구분된다. 교보생명은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등으로 인한 금융업권의 예상비용을 추정해 경영 불확실성 관리와 친환경적 경영전략 수립에 나선다. 특히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망률 및 질병 발생률이 높아져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거나 저탄소 사회 이행 과정에서 고탄소 기업 주식과 채권의 가치하락으로 인한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재조정 등의 각종 위험을 분석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교보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 리스크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ESG 경영을 보다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목받는 ESG 중 환경(E) 부문의 기후리스크 관련 경영전략 수립을 통한 선제적인 대응은 물론 지배구조, 관리 지표, 감축 목표 구축 등 공시 관련 규제리스크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기반 구축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SG 이슈별 대응 방향에 대한 ESG 정책 공시와 함께 ESG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동안 약 9조원의 신재생에너지 등 사회책임투자를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환경·사회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로 기후리스크에 대한 위험 지표를 측정해 ESG 경영 실천에 보다 앞장서게 됐다"며 "특히 기후리스크에 민감한 투자자에게 환경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상황을 알리게 된 만큼 대외적인 평판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2-11 07:59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제공= 현대바이오) [한국사회복지저널] 대표적 희귀 난치암인 췌장암을 약물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항암제와 항암요법이 세계적 학술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현대바이오는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인 폴리탁셀(Polytaxel)과 이를 토대로 구현한 이른바 '무고통(pain-free)' 항암요법인 '노앨 항암요법(NOAEL Cancer Therapy)'을 소개하는 논문이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가 편찬하는 세계적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JMCB)에 등재됐다고 21일 발표했다.이번 논문 등재로 폴리탁셀과 노앨테라피를 개발한 현대바이오는 사실상 불치병으로 꼽히는 췌장암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과학계의 평가도 받게 됐다. '노앨 항암요법(NOAEL Cancer Therapy)'이란 제목의 이번 논문은 현대바이오가 난치암인 췌장암을 1차 타겟으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제조 과정, 항암 메커니즘, 효능 및 낮은 부작용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노앨테라피는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는 무독성량(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NOAEL) 한도내 폴리탁셀 투여량으로 암환자에게 약물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무고통 항암요법으로, 현대바이오의 대주주 씨앤팜이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 주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세계 과학계에 처음 제시했다.논문에 따르면 폴리탁셀은 전임상에서 췌장암 조직을 이식한 실험군(설치류)에 노앨 한도내 용량인 20mg/kg을 투여한 결과, 생존율이 100%에 이른 반면 같은 양을 투약한 도세탁셀은 생존율이 0%였다. 또 폴리탁셀을 투약한 실험군의  체중 감소는 없었지만, 도세탁셀 투약군은 약물독성으로 인해 체중이 평균 20% 감소했다.또 일본 세키스이 메디컬(Sekisui Medical)에서 이뤄진 약물생체분포 실험 결과, 폴리탁셀을 투여한 동물의 췌장에 도달한 약물농도가 혈액 대비 최고 7.5배로 나타나 약물이 췌장까지 순조로이 전달됨을 입증했다. 현대바이오는 논문에서 폴리탁셀이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집중 전달되고, 약물이 암세포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실험결과들도 공개했다.현대바이오 연구소장 진근우 박사는 "이번 논문의 표지 등재는 폴리탁셀과 무고통 항암요법인 노앨테라피가 세계 과학계에 정식 보고돼 주목을 끌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폴리탁셀의 메커니즘, 항암효능, 낮은 부작용 등을 토대로 한 'NOAEL Cancer Therapy'라는 명칭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JMCB는 영국 왕립화학회가 편찬하는 국제 저널이며, 영국 왕립화학회는 미국화학회(ACS)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학회이다.폴리탁셀은 고분자 전달체에 대표적 화학항암제인 도세탁셀(docetaxel)을 탑재, 정상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에 약성분을 집중전달하는 차세대 항암물질로, 현대바이오는 전임상을 모두 마치고 호주에서 1차 글로벌 임상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22일 오후 이화여대 ECC에서 폴리탁셀과 노앨테라피를 핵심으로 한 차세대 항암요법을 상세히 소개하는 설명회를 연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1-21 12:16

사진설명 :사회를 맡은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배우 한보름 [한국사회복지저널] ‘동물이 열쇠다(The Animal Is a Key)’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세계 다양한 동물권 이슈에 집중하는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Seoul Animal Film Festival)가 막을 올렸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서울동물영화제는 어제(27일) 오후 7시 서울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열렸던 지난 2년의 아쉬움을 달래듯, 이날 개막식에는 170여 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가 공개되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Everything Will Change, 감독 마튼 페지엘)>, 폐막작으로 대중에 첫 공개되는 배우 유연석의 <멍뭉이(감독 김주환)>를 비롯해 31일까지 21개국 4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식 사회는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로 임명된 배우 한보름이 맡았다. 배우 한보름은 “개막식 사회로 서울동물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따뜻한 진행실력으로 개막식을 이끌어 나갔다. 카라와 인연을 맺은 많은 셀럽들도 영상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애니멀 프렌즈’로 활동 중인 배우 유연석, 가수 백예린뿐 아니라 코미디언 이창호, 가수 슬릭, 배우 손수현 등이 서울동물영화제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카라에서 반려견 ‘설탕이’를 입양한 싱어송라이터 이설아의 축하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는 한층 더 달아 올랐다. 이어 서울동물영화제 집행위원장 임순례 감독은 영화제 개막선언을 통해 “기후위기와 팬데믹, 지금의 이 위기를 헤쳐나갈 열쇠는 바로 동물이며,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상영작들을 통해 동물을 이야기에 집중해보자”라며 영화제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새롭게 마련된 단편경쟁 부문도 기대를 모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단편경쟁섹션 상영작 중 작품상과 관객상을 각 1편씩 선정한다. 치열한 예심을 거친 총 20편의 단편영화가 3개 묶음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수상 결과는 31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본선 심사위원으로 영화감독 임순례, 프로듀서 구정아, 배우 김효진이 참여해 수상작을 가려낼 예정이다. 구정아 심사위원은 “동물권, 동물복지, 동물과 인간의 관계,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철학적이고 미학적으로 탐구하는 영화들이 두드러진다”라며 심사의 기대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정애 의원, 이상돈 전 의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배우 손수현, 진원석 감독, 용이 감독,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했다. 최재천 교수가 "논문 한 편 보다 영화가 주는 감동의 힘이 때로는 비교할 수 없이 클 때가 있다"며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한데 이어 조직위원장을 맡은 카라 전진경 대표가 개막식 내빈을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개막작 <에브리띵 윌 체인지>의 마튼 페지엘 감독도 서울동물영화제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동물에 대해 모두 함께 논할 수 있는 영화제에 초대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동물들의 멸종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위기감에 대한 얘기하고자 했다"고 개막작을 직접 소개했다. <에브리띵 윌 체인지>는 인간 외엔 모든 동물이 멸종한 2054년 디스토피아 사회를 배경으로, 생명이 사라지게 된 결정적 순간의 열쇠를 찾기 위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세 친구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독일 영화계의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이 제작했고,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에서 에곤 쉴레를 연기해 화제를 모은 노아 자베드라가 주연을 맡았다. 2018년 카라동물영화제로 시작해 올해 명칭을 변경한 서울동물영화제에는 동물권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가치로 추구하는 기업들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LG퓨리케어, 풀무원지구식단을 비롯해, 갤러리아, ssg.com, 기지재단, 닥터 브로너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동물영화제는 10월 27일(목)부터 10월 31일(월)까지 5일간 메가박스 홍대 2관, 3관 및 온라인상영관 퍼플레이에서 동시 개최된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를 관객과 함께 탐구하는 포럼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동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a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0-29 19:38

이대서울병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운영 시작 [한국사회복지저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5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은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클리닉이다. 이화의료원은 올해 3월 이화여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하는 전 인류의 건강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을 조사하고 환경위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건강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 건강 클리닉’과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진료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된다. 클리닉 진료 과정은 먼저 유해인자 노출 주변 환경 조사를 위해 소아의 집 주변, 실내환경, 생활습관, 영양 관련 질문 및 질병력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한다. 다음으로 혈액, 소변 등의 검체를 채취해 각 증상에 맞는 환경성 물질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각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검사 수치를 국내외 소아 및 성인 참고치와 비교해 체내의 노출정도를 파악하고, 환경유해물질을 피할 수 있는 생활 수칙 및 검사 추적관찰을 통해 상담이 이뤄진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는 "이화여대 소아과학교실과 환경의학교실은 일상의 환경적 위험으로부터 소아를 보호할 수 있는 증거 기반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아이들의 환경건강을 정확하게 체크하고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14 10:36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9부 ‘나는 제대로 풀고 있을까?’ [한국사회복지저널] 학교를 졸업하면 영원히 볼 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시험. 하지만 살다 보면 다양한 시험에 마주할 순간들이 있다. 공인중개사, 제과제빵 자격증, 바리스타 등 성인이 되어서도 직업, 취미 등 공부는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다! 성인들이 마주하는 시험에서 고득점, 합격을 위한 비결이 있을까? 공무원 시험 국어 강사 이선재 씨는 합격 기간을 줄여주는 가장 무기는 바로 ‘문해력’이라고 말한다. 2010년 이후 공무원 시험에서 독해 문제의 비율이 30%에서 50%로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 ▶ 국내 최초 자격증 시험 난도 측정!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제작진은 국내 최초로 성인들이 많이 보는 각종 자격증 시험의 난도를 측정했다. EBS와 이화여대 서혁 교수가 개발한 ERI(EBS Reading Index)를 통해 각 시험에 사용한 어휘와 문장의 복잡도를 분석하여 글의 난도를 측정한 결과, 비서 1급 자격시험 1,115, 공인중개사 1,100, 미용사 1,063, 세탁기능사 1,014, 한식 조리사 1,001 등 수능 국어(1,167) 문제와 비교할 때 그에 준할 만큼 어려운 수준이었다. 기술 기능 자격을 따기 위해서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능력임이 드러난 것이다. ▶ 문해력 수준에 따라 문제 푸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 시험 문제를 풀 때 문해력 수준에 따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아이트래킹(시선 추적) 결과, 문해력이 낮은 군은 문제에만 집중하고 지문은 띄엄띄엄 읽는 반면, 문해력이 높은 군은 지문부터 문제까지 꼼꼼히 읽었다. 특히 시간제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문해력이 낮은 군은 높은 군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집중력이 절반밖에 되지 못했다. 집중력과 문제해결력이 문해력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어휘력, 문해력과 핵심적인 관련을 갖는 국어 성적은 사회, 과학, 수학, 영어, 도덕 등 다른 과목의 성적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데, 국어 성적은 다른 과목 학업 성취력의 약 80%를 설명해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격증, 수능, 학교 성적 등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시험과 문해력에 대한 놀라운 사실과 내용을 담은 <당신의 문해력 플러스> 시험 특별편, 9부 ‘ 나는 제대로 풀고 있을까?’에는 특별히 수능 수학 1타 강사 정승제씨가 함께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국내 최초로 분석한 각종 시험의 읽기 난이도 분석 결과와 문해력 상승 비법은 9월 8일 밤 10시 45분에 공개된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7 15:30

EBS '당신의 문해력+', 어휘력 검사 결과 공개 [한국사회복지저널]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진과 이화여대 서혁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EBS 성인 어휘력 검사’참여자 20만 명을 분석한 결과, 27.5%가 일상생활에서 어휘력 때문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해력의 핵심, 어휘력 검사에 28만여 명 참여 (※분석 결과는 20만 명 기준) EBS <당신의 문해력+>는 9월 1일 방송되는 8회 ‘어른을 위한 어휘력’ 편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진행한 어휘력 검사 참여자 20만 명의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검사는 오픈 단 하루 만에 13만 명이 참여했고, 8월 29일까지 약 28만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점수를 SNS로 공유하여 ‘오답 노트를 만들어야겠다’, ‘책을 읽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어휘력 검사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는데, 20, 30대가 전체 참여자 중 78.4%에 달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참여자들의 거주 지역별 분포 역시 대도시(57%), 중소도시(35%), 읍면 지역(8%)으로 비교적 다양했다. 참여자들의 학력도 무학에서 초, 중, 고, 대학, 대학원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어휘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휘력이 좋은 사람들을 선망하면서도, 어휘 학습이나 독서에는 거의 노력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점수 60점... 참여자 27.5% 일상생활 소통에 어려움 겪을 수 있어 이번 검사의 전체 평균 점수는 15점 만점에 약 9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점 만점으로 환산 시 약 60점에 해당한다. 15점 만점을 받은 비율은 1.3%에 불과하고, 전체 평균인 9점을 받은 경우는 상위 58.7%에 속했다. ‘매우 우수’한 어휘력을 가진 사람(14~15점)은 전체 참여자 중 4.2%뿐이었으며, 25.7%는 ‘우수’한 어휘 능력(11~13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어휘 능력은 신문은 물론 대부분의 대중 서적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고 기대되는 수준이다. 참여자의 42.6%는 일상생활과 기본적인 서류 및 문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전문적인 분야와 관련되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보통’수준의 어휘력(8~10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참여자의 27.5%는 계약서나 공문서는 물론 신문이나 소설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수준(0~7점)의 어휘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ERI 지수 기반 등급별 어휘력 검사 실시 이번에 실시된 검사는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진과 이화여대 서혁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ERI(EBS Reading Index, EBS 읽기 지수)의 어휘 등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검사의 어휘 등급은 A, B, C, D의 4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A등급 어휘는 기본적인 1만 6천 단어 이내의 비교적 쉬운 필수 단어들을 바탕으로 한다. B등급 어휘는 약 1만 6천 ~ 6만 5천 단어, C등급은 6만 5천 이외 단어. D등급은 6만 5천 단어 이외의 단어들이 포함된다. 이번 검사의 어휘 등급별 정답률은 A등급 69%, B등급 65%, C등급 58%, D등급 36% 순으로, 비교적 쉬운 필수 단어에 속하는 A, B등급의 정답률도 7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어, 한자어에 낮은 정답률 보여 이번 검사에서 대부분 참여자는 고유어, 한자어(사자성어) 관련 문항에서 낮은 정답률을 보여줬다. 사극 드라마, 뉴스 등에 자주 사용되는 붕어(崩御), 후과(後果), 분골쇄신(粉骨碎身) 등의 한자어에 대한 정답률도 각각 42%, 34%, 48%로 낮게 나왔다. 또, 문맥을 파악하면 알 수 있는 고유어 ‘갈마보다’(양쪽을 번갈아 보다) 와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은 23%에 불과했으며, 참여자 5명 가운데 1명만 정답을 맞혔다. 고유어의 경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지만, 문학작품에 자주 나타나며 우리말의 맛과 품격을 더해 주는 풍부한 표현 등 고급의 문해력과 관련된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어휘의 문맥적 의미 파악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문해력’은 어휘 의미와 함께 꼼꼼한 읽기(정독)를 통해 정확하고도 효과적인 의미구성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단어 자체의 이해는 물론 맥락적 의미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우리 사회의 문해력 향상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 한다. 검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1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되는 EBS <당신의 문해력+> 8회 ‘어른을 위한 어휘력’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성인 문해력 테스트‘와 ’성인 어휘력 테스트‘, ’언어 감수성 테스트‘ 는 <당신의 문해력+> 홈페이지( home.ebs.co.kr/yourliteracyplus )에서 참여할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11:05

EBS 비즈니스리뷰 원데이스쿨, 제25회 박준영- 회사의 Z세대는 왜 스마트폰 속으로 숨었을까 [한국사회복지저널] Z는 어떤 사람들일까? 업종 불문하고 그들을 모른 채 비즈니스나 마케팅을 할 수 없다는데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 국내 최고의 브랜드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박준영 크로스IMC 대표가 찾아낸 방법은 스마트폰이다. Z세대의 최애 소지품인 ‘스마트폰’을 열어, 그들이 어떻게 소비하고, 소통하고, 학습하고 창조하는지 분석한 과정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바로 《Z의 스마트폰》이다. 박준영 대표는 2년 반에 걸쳐 300명 Z세대의 스마트폰을 열어보고, 그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눈 기록을 통해 Z세대가 주도하는 트렌드 속 컬처 코드를 한눈에 보여주고, 그 속에 담긴 그들의 진짜 메시지와 욕구를 분석했다. 이 작업을 통해 Z세대의 본색을 들여다본 박준영 대표는 스마트폰 속 Z세대가 회사생활에서는 왜 그 본색을 감추는지 궁금해졌다. 재기발랄하게 자기만의 판을 만들고 개인의 시대를 주도하는 그들이 왜 회사에만 오면 속을 알 수 없는 방어적인 직장인이 되는 것일까? Z세대를 춤추게 하는 직장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Z는 무엇 때문에 침묵하고 언제 자기를 보여줄까? EBS 원데이스쿨에서 Z세대와의 새로운 소통법을 들어본다. 이번 주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박준영 대표에게 듣는 “회사의 Z세대는 왜 스마트폰 속으로 숨었을까?“ *방송 일시 : 2022.08.26.(금)~08.27.(토), 밤 11:20~11:50, EBS 2TV오전 06:30~07:00, EBS 1TV박준영크로스IMC 대표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광고홍보학 석사)에서 공부했으며, 2006년 국내 최초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애플코리아 국내 시장 런칭부터 헤지스, SK텔레콤, 한화그룹, GS SHOP, HP 등 다양한 브랜드를 컨설팅 및 마케팅 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융합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창업센터에서 브랜드와 마케팅 관련 자문 활동도 하고 있다. 2011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표창을 받았고, 같은 해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 기업 경영진, 임직원 대상 강연 및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에서 다수의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Z세대를 이해하려면 그들의 핸드폰 속으로 들어가라 Z세대는 무엇에 열광하고, 어디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쏟을까?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그들은 무엇을 선택할까? 그들은 어떻게 소통하고, 학습하고, 선택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까?  Z세대에 대해 말은 많지만 누구 하나 정확하게 아는 이가 없다. 국내 최고의 브랜드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박준영 크로스IMC 대표는 Z를 이해할 도구로 스마트폰에 주목했다. Z세대의 신체의 일부이자 일상의 전부가 된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그들의 취향과 삶이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놀 판은 내가 정한다 이제 시장과 트렌드는 Z세대가 거머쥐고 움직이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Z세대를 모른다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흐름을 바꾸는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그 첫 번째는 본인들이 놀 판과 방식을 스스로 정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내놓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본래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정해진 방식에서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방식을 탈바꿈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상품과 서비스는 진화하게 된다. 리뷰와 추천 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며 주도적으로 서비스와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것이다.일에 대한 정의는 일하는 태도를 바꾼다 강한 주도성을 가지고 트렌드를 이끄는 Z세대도 회사 안 개인으로 보면 사회 초년생이다. 그리고 이들은 유독 회사 안에서만큼은 소극적으로, 표현하기를 주저한다. 경험이 적은 Z세대는 자신이 목소리를 냈을 때 뒤따를 책임이 두렵다. 그러나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수동적인 존재로 그치고 만다. 박준영 대표는 그런 Z의 고민에 이렇게 조언한다. ”내 능력의 범위를 고민하고 기회를 만들어라. 일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아라. 일에 대한 정의는 일하는 태도를 바꾸고, 일에 대한 몰입은 경험으로 쌓여 나의 정체성이 된다.“ 또한 Z와 함께 일해야 하는 선배 세대를 위해서는 그가 《Z의 스마트폰》 책을 쓰는 과정에서 얻게 된 통찰을 전한다. ”먼저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마치 인터뷰를 하듯이 오랫동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자신을 보여주고, 그렇게 보이는 그 세계는 예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달라서 이해하기 어렵다에서 멈추지 말고 새로운 엔진을 가진 이 세대의 메커니즘을 눈여겨보면 그때부터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8-26 09:44

 [한국사회복지저널] 민·관 합동 정부조직진단 추진단이 본격 가동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국정과제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범부처 차원의 조직진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범부처 조직진단은 기능 쇠퇴·비효율 분야 발굴, 유사·중복 분야 기구·인력 효율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학계-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민·관합동 정부조직진단 추진단’ 체제로 진행한다. 추진단장은 민·관 공동체제로 하고 민간단장은 한국행정학회 회장인 원숙연 교수(이화여대 행정학과), 정부 측 단장은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맡는다. 추진단은 조직진단 전반을 기획·총괄하는 총괄진단반과 부처별 현장 진단반으로 구성한다. 현장 진단은 정부행정·정책 연구·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연구원·상담사(컨설턴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행안부 및 각 부처 조직관리 담당공무원이 협업해 진행한다. 각 부처는 다음 달 말까지 자체적으로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를 행안부로 제출한다. 부처 스스로 기능·기구·인력 운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전면적 점검을 통해 인력 재배치·효율화 및 기구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민·관합동 추진단은 다음 달부터 부처별 자체 조직진단 결과를 확인하고, 조직운영체계 개선·조치 필요사항을 점검하는 등 현장 종합진단을 실시한다. 종합진단 결과에 따라 조직관리 효율성 하위 부처에 대해서는 향후 심층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동단장을 맡은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범부처 조직진단은 민간과 정부가 손 잡고 그동안 정부조직·인력 운영의 비효율적 요소를 점검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진단을 통해 정부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당면한 복합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체계와 핵심역량을 갖췄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7-13 16:52

KBS 공사창립기획 다큐인사이트 '캐스팅 보트' 역대 대통령들의 당선 비하인드 스토리 [한국사회복지저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3월 3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될 KBS 공사창립 49주년 기획 다큐인사이트 <캐스팅 보트>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를 맞아 13대 대선부터 19대 대선까지 역대 대선을 돌아보며 선거의 결과를 가를 ‘한 표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 캐스팅 보트(casting vote)란? ‘표를 던지다’라는 뜻으로 의회에서 표결 결과가 가부 동수인 경우 의장이 갖게 되는 한 표(결정권)를 뜻한다. 양대 정당의 세력이 비슷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때 제3당이 표결을 좌우하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캐스팅 보트>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6공화국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전 장관, 5선 출신의 이재오 전 의원, 이상돈 전 의원, 윤흥렬 김대중 캠프 메시지 총괄팀장 등 과거 대선 현장을 옆에서 지켜봤던 주요 인물들이 출연해 역대 대통령들이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당선 비하인드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대통령 직선제가 처음 실시된 1987년 제13대 대선부터 7차례 역대 대통령선거의 주요 사건들이 영화처럼 펼쳐지며 각 선거마다 주요 변수가 무엇이었는지, 우리나라의 정치 구도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직선제 이후 치러진 7번의 선거 중 제15대 대선은 투표율이 80%가 넘는 상황에서 당선자와 2등의 표 차이가 1.6%p밖에 나지 않았다. 과연 초박빙의 승부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승리의 깃발을 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영삼, 김대중 후보가 끝까지 단일화를 하지 못했죠 그래서 결국 우리는 승리했고 6공화국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죠” - 박철언 / 전 장관 -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된 게 기념비적인 사건이죠 그건 지금까지의 정치 문법을 확 바꿨다고 볼 수 있어요”- 이상돈 / 전 국회의원 -  “당시 박근혜 후보의 핵심 공약인 경제 민주화는 그동안 진보가 지향했던 가치였는데 중도를 끌어안기 위해 좌클릭을 했죠 끊임없이 외연 확대를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좌클릭 우클릭을 하는 겁니다”-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캐스팅 보트>를 쥔 ‘중도층’을 사로잡을 후보는 누구일까? - ‘제20대 대선의 중도층은 누구인가?’ 심층 분석    # 중도층이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그 중간을 지향하는 계층. 또는 그 계층에 해당하는 사람을 중도층이라 부른다.  실제로 역대 선거들을 살펴보면 중도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보들이 대부분 대통령에 당선됐다.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이기기 위해 ‘캐스팅 보트’를 쥔 중도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많은 공약을 쏟아 냈는데... 과연 무엇이 중도층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그리고 지금 이 시점 대한민국의 중도층은 누구일까. 현재 한국의 분열된 정치 양극화에 대해 문희상 전 의장은 통탄해 마지않는다며, 박철언 전 장관은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선거 시즌 때마다 후보들은 지역·세대·이념 등 다양한 기준으로 유권자들 앞에 선을 그어 편을 가른다. 이렇게 편을 나누고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어느 진영에도 속해있지 않은 중도층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극단주의에 빠지지 않는 중간층 시대정신이 그 사람들을 움직이는 거예요” - 문희상 / 전 국회의장-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 된 현재 시점에서 민주주의가 붕괴되지 않게 만들어 갈 힘을 갖고 있고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권자층이 누구냐면 저는 중간층의 존재라고 얘기 드릴 수 있고요”- 유성진 / 이화여대 교수 - ▶ 배우 윤종훈, <캐스팅 보트>의 내레이션과 프리젠터로 나선다!  드라마,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윤종훈이 <캐스팅 보트>의 내레이션과 프리젠터로 참여해 역대 대선 현장 속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윤종훈은 과거 자신의 SNS에 투표를 마친 인증샷과 함께 ‘우리 모두 투표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는데, 최근에도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장려 캠페인에 노개런티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스팅 보트>에서 윤종훈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프로그램 말미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과연 윤종훈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윤종훈은 작년 5월 방송된 2부작 경제 다큐 <팬데믹 머니>에 이어 다시 한번 다큐인사이트 팀과 뭉쳤다. 윤종훈은 <팬데믹 머니>에서 경제 이야기를 시정차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팬데믹 머니>와는 또 다른 <캐스팅 보트>에서 보여줄 윤종훈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KBS 공사창립 49주년 기획 다큐 인사이트 <캐스팅 보트>는 2022년 3월 3일 목요일 밤 10시 5분 KBS 1TV에서 방송됩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3-02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