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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관광업계의 고통과 외침을 실감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정책 역량을 결집시켜 관광산업 회복과 재도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열린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해외입국자 코로나 의무 진단검사가 지난 1일 폐지되고 11월 1일부터는 일본과 대만 등 8개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는 등 외국인 국내 관광(인바운드) 회복을 위한 여건이 차차 갖춰지고 있다. 하지만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업체들이 받은 타격이 워낙 커 회복을 실감하기 어려우며 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관광업계의 입장과 요청 사항을 고려해 비자 제도와 출입국 제도 개선, 관광업계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취업비자 확대 등 국내 관광 시장이 충분히 회복되는 데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또 유사 위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통한 뒷받침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여행수요를 높이기 위해 방한 시장별 유치전략에 기반한 한국문화(케이컬처) 연계 마케팅, 국내 여행수요 촉진 방안도 마련한다. 관광산업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규제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현재 올해 안에 발표할 계획으로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정책 토론회(7회), 업종별 간담회(16회), 시도관광과장회의(9월 20일), 시도관광국장회의(10월 6일), 관광업계 정책간담회(10월 13일) 등 관광업계와 학계,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궐기대회에서 요구한 관광생태계 회복방안도 충실히 검토, 반영해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큰 그림으로서 제시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10-23 13:57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2년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관찰이 필요하고 코로나 감염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중대본은 거리두기 및 모임 인원 제한이 없고 일반의료체계가 중심이 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고향 및 친지 방문 간 준수해야 할 일상방역수칙을 안내했다. 먼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질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의 부모님께서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인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가 포함된 만남 시에는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 비대면 안부 전하기 및 온라인 추모·성묘(www.15774129.go.kr)를 적극 이용하고, 차례 등 제례 참석인원 최소화도 주문했다. 고향 출발 전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방문을 미루며, 예방접종 권고안에 따라 미리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섭취는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어르신들과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터 복귀 전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 접촉을 최소화 해야한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다수 국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밀집예측시설에 대해서는 이용 제한은 최소화하되,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 점검 및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항에서는 터미널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 안내 및 대기열 관리 등을 위한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철도 등에서는 운행 전 소독 실시·주기적 환기·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해외입국자는 9월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면제하되, 입국 후 1일 이내 반드시 PCR 검사를 받도록 한다. 코로나19 검사센터(인천공항 총 4곳, 김해·제주공항 각 1곳)를 운영해 출입국 여객 대상 코로나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한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감염차단을 위한 종사자 선제검사 실시 및 입소자 접촉면회 제한을 유지하고, 연휴 기간에도 일반의료체계 및 의료기동반을 활용해 의료지원을 제공한다. 요양시설-지자체-의료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연휴기간동안 운영가능한 의료기동전담반 및 원스톱진료기관 등을 통해 의료지원을 계속한다. 전통시장 및 백화점에서는 정부-지자체-업계 간 합동 방역점검 및 비상대응연락체계를 운영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방문객 및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상시 안내한다. 전통시장은 상인회, 중기부 지방청,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활용해 시장 점포 내 환기 소독 등 자체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백화점·마트는 업계-지자체-정부 간 합동 현장점검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한다. 공연·여가시설은 공연·전시 주최측을 통해 의무 방역수칙 외 감염 예방 조치를 권고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방역수칙을 게시하고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9-02 09:53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한국사회복지저널] 질병관리청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인 ‘Q-코드’에 입국 후 검사 결과 등록 기능을 도입해 해외입국자 관리를 효율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청은 여름철 BA.4와 BA.5 등 신종변이의 유입이 우려됨에도 국제선 정상화 등으로 인해 입국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결과를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코드)에 등록하게 된다. 지자체 보건소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에 등록된 검사결과를 확인하고, 미등록자에 대해 입국 후 검사 수행 및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내 검사결과 등록을 독려한다. 또 오는 14일 입국자부터 입국 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 후 검사를 등록한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을 미이용한 입국자 역시 여권번호, 생년월일, 입국 일자를 입력해 등록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에서의 검사 결과 등록을 바탕으로 해외입국자 모니터링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종변이 유입 가능성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7-12 09:2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이달 중에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 내에 이부실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안에 조속히 투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제를 맞고 있어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며 “지난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1총괄조정관은 “최근 코로나19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주간 확진자 수는 11주 연속으로 지속 감소했고, 위중증자 환자 수와 주간 사망자 수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0.74로서 10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병상 가동률도 10% 이내로 의료대응여력도 매우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방역 상황들을 바탕으로 해외입국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한다”며 “오늘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예방접종 완료 여부와 내외국인 구별 없이 입국 후 격리가 면제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 제한조치도 모두 해제한다”면서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은 코로나 이전 수준이던 40대로 회복하고,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의 비행금지시간도 모두 해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신종 변이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국 전·후의 검사는 종전처럼 유지된다”며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된 PCR 음성확인서 또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결과를 제출하고, 입국 후 3일 이내에는 PCR 검사결과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1총괄조정관은 “사회 곳곳에서 일상 회복이 많이 이뤄져 국민들께서 식당과 카페, 영화관과 공연장, 다양한 거리에서 일상을 즐기시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면서 “모두가 하나 되어 유행의 고비를 넘긴 후 새로운 일상을 누리고 계시지만, 코로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름철의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 경고하고 있다”며 “여름철 지역축제와 휴가, 밀폐된 환경에서의 실내 에어컨 사용 등 여러 재유행 위험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일상 속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실내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 환기와 같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6-09 15:18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내외국인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7일간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해외 입국자 검사는 기존과 같이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 감소와 해외 발생상황의 안정화 추세에 따라 포스트 오미크론 입국체계 개편의 최종단계인 격리면제 조치를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 내외국인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 기존에는 접종 완료자는 격리 면제,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 의무가 있었다. 이 조치는 8일 전에 입국한 사람에게도 소급 적용돼 입국 후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고 격리중인 입국자는 8일부로 격리가 해제된다. 다만 정부는 현재 BA.2.12.1 등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는 현행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하기로 했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 및 숙소를 관할하는 보건소 등에서 무료로 검사하도록 하고, 관광 등으로 입국하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 공항 검사센터 등에서 조속히 검사(비용은 자부담)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항공기 탑승 때 음성확인서를 철저히 확인하고,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제출기준에 미달한 승객은 탑승을 제한해 국제선 일상회복에 따라 증가하는 입국객에 대한 철저한 검역 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증가하는 해외 입국객에 대비해 입국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이용을 항공사 및 여행사 등을 통해 적극 권장한다. 신고내용 간소화로 Q-코드 이용 편의성을 높여 해외입국자의 80%까지(현재 60%) 이를 이용해 입국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뿐 아니라, 원숭이 두창 등 신종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입국 전후 검사 등 해외입국 절차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도 개편한다.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맡아온 확진자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자체 정신건강복지센터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사회에서 종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유가족, 대응인력 등 정신건강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도 강화한다. 유가족 대상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의 전문상담과 애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20∼30대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청년 특화 ‘마음건강사업’을 마련하고 전국 12개 시도에 있는 ‘청년조기중재센터’를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적으로 운영된 방문·대면 서비스도 확대해 재개한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32대에서 50대로 확대 운영하고, 국립공원·관광지를 활용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정신건강 치유를 위한 서비스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6-06 18:1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 6월 3일 주요 논의사항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해외 입국관리체계를 개편한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 시 이행해야 했던 7일간의 격리의무가 오는 8일부터 해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정된 방역상황과 의료대응 여력을 감안해 일상회복의 폭은 더욱 넓히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 인천공항은 항공편수와 비행시간을 제한하고 있어 항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항공권 부족, 가격상승 등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제선 항공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정부는 인천공항의 항공규제를 8일부터 전면 해제하고 항공수요에 따라 항공편이 적기에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다행히도 이번주에도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병상가동률은 10%대를 유지하는 등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판단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입국절차와 항공규제로 인한 국민부담은 줄여나가되,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입국 전에 실시하는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에 실시하는 PCR 검사의무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국민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한다”며 “전국 보건소 등을 통한 전문가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방문 상담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 호전에 안주하지 않고 재유행 등에 대비해 의료대응체계를 철저히 정비하겠다”며 “국민눈높이에서 과도한 방역조치가 없는지 살펴보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6-05 14:26

포스트 오미크론에 따른 해외입국 관리 개편방안 [한국사회복지저널] 오는 23일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외에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로도 입국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입국 후 1일 차에 실행하는 PCR 검사는 3일 이내로 조정하고, 입국 6∼7일차 검사 의무를 자가신속항원검사 권고로 변경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입국 관리 개편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의 검사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23일부터 입국 시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병행 인정하기로 했다. 또 6월 1일부터 1일차에 실행하는 PCR 검사 시기를 입국 후 1일에서 3일 이내로 조정하고 6∼7일차 신속항원검사는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입국 후 의무 검사는 2회에서 1회로 줄어들게 된다. 또 국내 접종 권고 기준을 고려해 만 18세 미만의 대해서 예방접종 완료 기준을 개선하고 만 12세 미만은 격리면제를 적용한다. 만 12~17세는 3차 접종 권고 대상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면 접종 완료로 인정한다. 만 5~11세는 기초 접종(2회) 권고 대상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해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와 동반 입국한 만 6세 미만에 대해 적용 중인 격리면제를 만 12세 미만으로 확대한다. 중대본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라 해외 입국 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나,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변이 등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는 입국 전 검사 등 관련 절차를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5-16 15:09

사진= 지누스 ‘내가 꿈꾸는 공간, 지누스’ 캠페인 [한국사회복지저널] 최근 해외 여러 국가들이 자가격리와 같은 출입국 정책을 해제하며 국경을 개방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달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3년간 얼어있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41만70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18만3,902명과 전월 31만8,588명 대비 각각 123.3%와 23%가 증가한 수치다. 유통업계에서는 여행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 인플루언서 16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지누스 ‘내가 꿈꾸는 공간, 지누스’ 캠페인 글로벌 가구 브랜드 지누스는 모두가 꿈꾸는 여행을 테마로 한 ‘내가 꿈꾸는 공간, 지누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누스가 매트리스 브랜드라는 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편안한 그들만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철학이 드러나 있다. 여행 사진작가 겸 크리에이터인 이종범 작가(@picn2k)를 비롯해 각자 다른 개성과 주관을 가진 16명의 여행 인플루언서와 함께한다. 같은 제품이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라이프스타일을 개성 있게 풀어내며, 여행의 시작점이자 마침표이기도 한 그들만의 공간이 의미하는 바를 인터뷰를 통해 영상에 담았다. 이달에는 반려견 동반 여행으로 유명한 지관후(@kwanoo_j), 이필성(@pillter_) 작가의 인터뷰를 차례로 공개하며 따뜻한 봄과 함께 피어나는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본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지누스 웹사이트(zinus.co.kr) 및 공식 인스타그램(@zinus_korea)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시 그려보는 여행 계획, 하나투어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캠페인 하나투어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시행과 함께 자사의 해외여행상품과 해외 항공권 예약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해외여행상품 예약자 수는 총 3,200명으로 직전 10일간 예약 대비 93.7%가 증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최근 해외여행 회복세에 맞춰  ‘꿈꾸는 대로, 펼쳐지다’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재개했다. ‘여행자가 꿈꾸는 여행이 무엇이든 그 여행을 현실로 이뤄주겠다’는 콘셉트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쇼핑만 하고, 선택관광은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새로운 여행관련 서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해외여행 타임세일과 20여 국의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설레는 봄 시즌 여행 욕구 건드리는, 여기어때 ‘여행 어때’ 캠페인 종합 숙박 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도 봄을 맞아 황광희를 봄 시즌 모델로 추가 발탁하고 ‘여행 어때’ 캠페인을 이어간다. 여기어때는 장범준, 이영지에 이어 지난달 황광희편 CF를 새롭게 공개했다. 특히 중독성 있는 ‘여기어때 송’을 놀이동산 콘셉트로 편곡해 황광희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담아 올봄 벚꽃 여행을 노래하였으며,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고객의 여행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황광희는 여기어때와 최근 유튜브 콘텐츠 ‘네고왕’으로 인연을 맺었다. 네고왕 여기어때편은 ‘숙소 30% 무조건 할인’ 협상으로 주목 받은 바 있으며, 5일간 총 3만 명 대상으로 준비한 쿠폰 수량이 2분 만에 매진됐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4-19 09:5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가 8일 밝힌 코로나19 현황 및 주요 조치사항 [한국사회복지저널] 확진 후 격리 기간이 지난 내국인에게 적용 중인 ‘해외입국자 음성확인서 제출’ 예외 적용이 오는 11일부터 ‘국내에서 확진된 이력’ 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 까지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등록증 등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출발일로부터 10일 전 40일 이내 감염이 확인된 경우 국내에서 발급한 격리 통지서 등을 제출하면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받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코로나 치료 이력을 가진 외국인의 해외입국 절차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확진 이력이 있는 내국인에 대해서는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이 면제되고 있다”면서 “이를 다음 주 월요일부터 국내에서 확진된 이력이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면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출발일을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진된 날로부터 10일 경과, 40일 이내에 해당하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대상이며 국내에서 발급한 격리통지서 등의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음성 확인서 제출 면제를 통해 국내 입국 가능해진 대상자는 입국 후 검사 결과 음성일 경우 미접종자는 7일간 자가격리, 접종완료자는 격리를 면제한다. 이번 조치로 국내에서 확진 후 격리해제된 장기체류 외국인 등이 해외입국자 PCR음성확인서 제출의무로 인해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 반장은 “지난 3월 16일부터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해 전국 화장로의 화장 회차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면서 화장장 상황도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결과 3일차 화장률은 지난 3월 19일 20%에서 지난 7일 기준으로 61.1% 상승했고, 1일 최대 화장수용능력도 1044건에서 1784건으로 증가했다. 또 전국 장례식장 등의 안치현황은 총 8629구 안치공간 중 3866구를 안치해 가동률 44.8%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앞으로도 계속 화장 능력을 제고하고 관외화장 등을 확대해 국민들께서 화장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4-11 08:25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및 입력순서 [한국사회복지저널]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시 검역정보 등을 사전에 입력하고 QR 코드만 제시하면 검역이 완료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2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인 ‘Q-Cod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누리집(https://cov19ent.kdca.go.kr)에 개인정보와 예방접종증명서 등 검역 정보와 증명서를 첨부한 후 발급받은 QR 코드로 검역이 진행됨에 따라 입국 절차와 시간이 대폭 간소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은 향후 입국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검역을 통한 해외유입 차단 효과는 유지하면서 입국객의 장시간 대기는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입국자는 국내 입국 전에 검역 정보 사전입력 시스템 누리집에 본인의 개인정보와 PCR 검사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상태 질문서 등 검역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할 수 있다. 이렇게 사전입력을 마치면 QR코드를 발급받게 되는데, 이를 인쇄하거나 휴대전화 사진 등으로 제시하면 검역 심사 때 QR코드만으로 검역이 완료된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 11일까지 사전입력시스템 시범 운영 결과 검역 절차 간소화는 물론 검역 시간도 절반 단축된 성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예방접종완료자의 격리면제 구분에도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1일부터는 국내에서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격리가 면제되는데, 이러한 접종 이력은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과 자동연계된다. 아울러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후 국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 이력을 등록한 적이 없는 입국객의 경우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전입력시스템에 직접 접종 이력을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하면 격리면제 대상자로 구분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전입력시스템 본격 운영에 맞춰 해외입국자가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방공항 등의 개항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나가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3-19 09:08

[한국사회복지저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방역패스의 적용시설과 예외범위는 현장의 목소리와 현재 방역상황을 반영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지금은 방역패스를 확대했던 12월에 비해 유행규모가 감소하고 의료여력이 커져있고, 방역원칙과 제도 수용성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낮은 시설의 방역패스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한 “법원의 상반된 판결에 따라 지역 간 혼선도 발생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습학원·독서실·박물관·영화관·대형마트 등이 그러한 시설들”이라며 “방역패스의 건강상 예외범위와 위반시 사업주 처벌 등에 대한 현장의 개선의견을 수렴하고 조속히 결정하여 제도 운영을 합리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1차장은 “지난주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26.7%로서, 그 전주인 12.5%의 두 배를 넘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매섭다”고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 등 외국인 집단감염을 통해 경기도와 호남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되는 것은 바로 코 앞에 다가와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질병청의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으로 우세종화가 예측되고 있다”면서 “해외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옴에 따라 오미크론의 대규모 유행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미크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국민 모두의 합심과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관계부처에서는 해외입국자와 외국인들의 오미크론 감염 확산을 막는 것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외국인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세심한 3차접종 안내와 독려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성인 중 6%에 불과한 미접종자가 확진자의 30%, 사망자와 중환자의 54%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감염은 청소년 등 미접종자와 접종 유효기간이 지난 분들에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또한 “질병청의 분석에 따르면 3차접종자는 2차접종자에 비해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각각 1/2과 1/3 수준으로 감소한다”며 “오미크론이 본격화되기 전, 3차접종이 필요한 이유”라고 단언했다. 이어 “다른 국가들도 오미크론에 대한 국민들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알리며 “본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18 14:33

[한국사회복지저널]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7일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는 예정대로 1월 중순 국내에 도입이 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제1통제관은 “지난 6일 한국화이자사와 40만 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총 100만 4000명분 선구매 계약이 체결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구용 치료제 도입 이후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투약대상과 공급대상기관 등 세부적인 기준을 지금 마련중으로, 추후 소상하게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제1통제관은 “유행 규모 감소에 이어 위중증환자 등의 방역지표도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우려했다. 이에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감소 추세를 더 가속화하고, 유행 규모와 위중증환자 수를 더욱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1통제관은 “오미크론 같은 경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가 높다”며 “고위험군의 감염과 중환자 치료체계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관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감염과 전파 우려가 큰 높은 집단 위주로 효율화하며 시민참여형으로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역학조사 도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민들부터 PCR 검사를 신속하게 하고 무증상자 검사 등은 신속항원검사를 보편적이고 보완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러면서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병상을 확충하고 재택 치료 등 효율적인 의료대응체계도 개선한다. 이와 관련해 이 제1통제관은 “정부는 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 의견을 전체적으로 취합을 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전략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다시 일상회복이 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부탁드린다”면서 “개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 일상회복의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과 방역패스 협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확진자 발생 규모 등도 다소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75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3.0%·수도권 55.3%·비수도권 48.2%로, 지난 5일부터 가동률 50%대를 유지하면서 안정된 치료가 가능한 상태이다. 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난해 11월 1일의 병상수와 비교하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671개, 준-중환자 병상 1371개, 감염병전담병원 4874개 병상 등 총 6916개의 병상이 확충되었다. 또한 지난해 12월 4주부터 확진자 발생 유행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해 감소세로 전환되었지만, 지난 7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여전히 지난해 11월 1일 1주간의 발생 규모보다 약 1.9배 많은 상태다. 이에 이 제1통제관은 “3차 접종을 포함해 아직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꽤 많다”면서 “서둘러 접종에 참여를 부탁드리며, 미접종자는 사람이 많은 곳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2-01-09 11:34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는 제1차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TF에서 결정한 ‘특별검역체계’ 대응조치를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등 11개국의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 제한과 모든 입국자에 대한 10일간의 격리 조치,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운영 중단 등의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이 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의 연장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해외유입이 28명, 국내 감염이 9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에는 나이지리아 여행객 귀국에 따라 인천에서 중점 발생했으나 해외 유입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다수 권역에서 교회·어린이집 등 접촉을 통한 감염 및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주간 대응조치를 시행하는 동안 국내외 위험도 분석 등이 있었으나, 치명률 및 중증도 등 명확한 위험도 평가를 하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이번 조치를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된 남아공 등 11개국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또한 내국인 및 장기체류 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와 ‘사전 PCR-입국후 1일차-입국후 5일차-격리해제전’ 등 총 4회에 걸친 PCR 검사도 내년 1월 6일까지 계속 적용한다. 아울러 아프리카 대륙 내 확진자 발생과 지역내 확산이 추정돼 한시로 운항이 중지된 에디오피아 직항편도 역시 내년 1월 6일까지 국내 입항을 중단한다. 이와 관련해 손 반장은 “에티오피아발 항공편 중단이 장기화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 교민의 수송을 위해 부정기 항공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편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입국제한 11개국 외에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게 적용된 격리조치 강화도 같은 기간 동안 연장,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전 PCR-입국후 1일차-격리해제전 등 총 3회의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단기체류 외국인 또한 임시생활시설 10일 격리와 PCR 검사를 3회 해야 한다. 다만 싱가폴·사이판 등과 이미 협약한 트래블 버블은 국가간의 상호신뢰 등을 고려해 격리면제를 유지하지만 PCR 음성확인서 요건 강화 등의 방역조치를 추가 보완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이번 연장 조치에 대해 “해외에서 입국하는데 불편함이 크겠지만 새로운 변이의 위험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고 전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16 15:18

[한국사회복지저널] 정부가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전파방지를 위해 오는 3일 0시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동안 격리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은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고,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며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저녁 8시에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오미크론 유입차단을 위한 추가 대응조치를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1월 28일부터 남아공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단기체류외국인의 입국제한과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의 임시생활시설에서의 10일 격리와 총 4회의 PCR 검사 실시를 조치했다. 이와 함께 모든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한 임시생활시설에서의 의무적 1일차 PCR검사 등의 선제적 대응조치를 발표했다. 그리고 오는 3일부터는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하면서 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나이지리아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나이지리아발 여행객 중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있으며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국내 의심환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등 9개국 외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도 강화하는데,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또한 강화된 격리면제제도를 적용해 장례식 참석과 공무 등에 한정해 격리면제서 발급을 최소화하는데, 직계존비속 방문과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격리대상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서 사전 PCR과 입국후 1일차, 격리해제전 등 PCR  3회 받아야 한다. 아울러 단기체류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0일 격리해야 한다. 더불어 오는 4일부터 나이지리아를 더한 9개국이 많이 유입되는 에티오피아발 직항편도 오는 4일부터 2주간 국내 입항이 중단되는데, 다만 아프리카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부정기편을 편성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해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와 확산정도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향후 방역강화국가 등 지정을 확대 또는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 및 국내 전파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유입 관리와 변이감시, 국내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먼저 입국제한을 실시 중인 아프리카 8개국 외에 입국 제한국을 추가로 지정한다. 또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특이 PCR 분석법을 신속히 개발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관련 방역대책 강화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도록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현재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중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한다.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는 아직 오미크론 변이의 역학적·임상적 특성 등에 대해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정례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해 범부처적 대응방안을 논의 후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21-12-03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