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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한국사회복지저널] 7일 밤 방송되는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최순실 사태 당시 청문회 스타였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참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저널리즘 토크쇼 J'는 제통 주진형 전 대표와 함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 이사직 박탈과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다룬 언론 보도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투기 의혹' 이슈를 다룬 보도를 살펴본다.3월 말, 언론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다. 한진칼 조양호 회장이 20년만에 대한항공 사내이사 자격을 박탈당한 일이다.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은 '총수 경영권 첫 박탈, 국민연금의 위력', '오너리스크 끌어내린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기사를 통해 국민연금의 위력을 부각했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은 '재계를 덮친 국민연금 파워', '조양호 밀어낸 국민연금 떨고 있는 294개 기업들' 등에서 국민연금의 위력을 조명하는 한편, 향후 재계에 미칠 파장과 경영권 침해를 우려하는 시각을 드러냈다.언론마다 약간의 시각차는 있었지만 조양호를 밀어낸 1등 공신이 '국민연금'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특히, 언론들은 이번 일에 대해 지난해 7월, 국민연금이 주주권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발동한 첫 번째 사례라며 그 의미를 조명하기도 했다.그런데,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한 주진형 전 대표는 이 같은 보도 대부분 과장되거나 잘못됐다는 새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어떻게 된 얘기일까?주진형 전 대표는 "국민연금은 그동안 (조양호 연임에) 꾸준하게 반대를 해왔다. 그런데 다른 주주들로부터 그만큼 반대표를 못 얻었기 때문에 안된 것뿐이다. 조양호 회장을 끌어내린 숨은 공신은 소액주주와 해외 연기금이고, 그것을 갖고 국민연금이 했다고 말하는 것은 거꾸로 된 시각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의결권 행사와 스튜어드십 코드는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며 조양호 회장 사례는 국민연금이 그동안 쭉 해오던 의결권을 행사한 것이지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용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이처럼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한 언론의 오도에 대해서 집중분석했다.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두고 '연금 사회주의'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했다. 일부 보수지와 경제지들은 국민연금이 민간 기업의 경영권을 좌우하는 '연금사회주의'가 우려된다며 비판했다. 주진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연금사회주의는 1970년대 미국의 피터 드러커가 처음 사용한 말로 연기금의 급속한 성장이라고 하는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쓴 표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변상욱 기자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회주의라고 못을 박아버리며 반대할 만한 세력들을 미리 차단하는 전형적인 우물에 독 뿌리기 수법이다"라고 비판했다."조선일보는 조선일보로 반박할 수 있어요"'연금 사회주의'와 '연기금의 독립성' 우려를 표명하는 일부 언론은 과거와의 이중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처음 추진한 박근혜 정부 때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스튜어드십 코드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면서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에 앞장서야 한다는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준희 교수는 "연금 사회주의와 같은 표현을 쓸 것이 아니라 국민연금운용 독립성에 대한 의심,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바라보는 언론의 숨은 속내!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바라보는 언론의 이중적인 잣대를 살펴보고 이 같은 보도행태에 대해서 낱낱이 분석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최욱과 주진형의 톰과 제리를 방불케하는 세상 불편한 케미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직자 재산 공개 과정에서 지난해 7월 흑석동 2층짜리 낡은 주택을 25억 7천만원에 새로 구입한 사실이 알려져 때아닌 '투기의혹' 논란이 일었다. 정치권과 보수언론에서 "두얼굴의 부동산정책", "위선적인 정권"이라며 맹공을 펼치면서 논란 하루 만에 전격사퇴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정치공세로 변질된 김의겸 투기 의혹 논란을 통해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의 의미와 언론은 이를 어떤 기준으로 다뤄야하는지 짚어봤다.'저널리즘 토크쇼 J' 38회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변상욱 CBS 대기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KBS 김빛이라 기자, KBS 신지원기자가 출연한다.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9-04-06 18:05

사진= 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지난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25~29일) 12월 결산 상장법인 1592개사의 정기 주총이 열린다.  이는 전체 상장사의 70% 규모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는 426개사, 코스닥 시장에서는 1028개사, 코넥스 시장에서는 138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먼저 25일에는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의 정기 주총이 예정돼 있고 현대엘레베이터도 이날 주총을 가진다. 이밖에 롯데정밀화학, 무림페이퍼, 벽산, 현대미포조선, 동원에프앤비, 한화생명보험, SK케미칼, 삼표시멘트, 소리바다, 게임빌, 씨젠 등도 주총 예정일이 25일로 잡혀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LG, 코오롱, 한화투자증권,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 LS산전, SK텔레콤, 카카오, 씨제이헬로, 한글과컴퓨터, 키움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 셀트리온, 한솔제지, 엘에스전선아시아, 녹십자셀, 유비케어, 에스디생명공학 등 257개사의 주총이 열린다. 27일에는 하나금융지주를 제외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의 주총이 잡혀 있다. 또한 대한항공과 한화, CJ, 유진투자증권, 금호전기, 한진,  대림씨엔에스, 녹십자홀딩스, 파미셀, 대한해운, NH투자증권, 동원산업, LS, 녹십자, 미래에셋대우,우리종합금융, 에넥스, 롯데케미칼, 현대상선, 키위미디어그룹, DB금융투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KB투자증권, SK, 두산인프라코어, 대우건설, 에이블씨엔씨, 씨제이씨지브이, 미래에셋생명보험, 더블유게임즈, 이노션, 두산밥캣, 현대중공업지주, 진에어, 하림지주 등 총 362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유유제약, 한국타이어월드와이,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에스케이디스커버리, S-OIL, SKC, STX, 더존비즈온, 한라, 한섬, 두산중공업, 강원랜드, 현대홈쇼핑,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한국타이어, 롯데제과, 대명코퍼레이션, 아주아이비투자, 인터파크, 큐브엔터테인먼트 등 223개사가 주총을 개최한다. 금요일인 29일에는 한진그룹의 대주주인 한진칼 주총과 두산, 동아쏘시오홀딩스, 제이더블유중외제약, SK증권, 오리온홀딩스, 동성제약, 케이씨씨, 금호산업, 태광산업, 유안타증권, 남양유업, 롯데지주, 현대그린푸드, 크라운해태홀딩스, 금호석유화학, 웅진, 풀무원, 아시아나항공, 코웨이, 롯데쇼핑, 대우조선해양, 롯데하이마트, STX중공업, 금호타이어, 현대리바트, LF, 한진중공업, CJ제일제당, JB금융지주, 토니모리, 넷마블, 크라운제과, 아시아나아이디티 등도 이날 주총을 연다. 전체 597개사다.

종합 | 정세연 기자 | 2019-03-24 17:38